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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실적으로 보는 美 소비자 동향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19-12-13
  • 출처 : KOTRA

- 온라인 판매 74억 달러로 역대 최대 -

- 온·오프라인 매장을 적절하게 활용한 옴니채널 전략 중요성 확대 -

 

 

 

□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역대 최고

 

  ㅇ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전년대비 성장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

    - 미국 경제의 지속적 확장세, 고용시장의 호조 등의 영향이 소비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

    -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보급과 소매업체의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은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됨.

 

  ㅇ 미국 오프라인 매장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전년비 4.2% 증가

    - 리서치업체 퍼스트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 오프라인 매장 쇼핑객의 평균 객단가는 60달러로 전년 기록한 59달러보다 소폭 상승 

      · 퍼스트데이터는 미국 내 100만 개 이상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기록을 토대로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데이터를 발표함.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중 미국 쇼핑객들이 특히 관심을 보인 품목은 가전·전자제품과 스포츠용품, 의류 및 신발이었음.

    - 퍼스트데이터는 소매업계의 제품 품목별로 평소 금요일 판매량 대비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량을 비교할 수 있는 인덱스를 공개

    - 객단가 역시 가전·전자제품이 214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이 밖에 호텔 181달러, 가구점 180달러, 자동차부품(애프터마켓) 161달러 순으로 나타남.

    - 인기가 높은 스포츠용품 판매점과 의류 및 신발 판매점의 객단가는 각각 101달러와 81달러

 

평소 금요일 대비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량 인덱스

가전·전자

483

스포츠용품

453

의류·신발

398

소매 전체

262

가구

250

잡화점

243

전문소매점

235

레저

150

DIY건축재

117

자동차부품

109

식당

87

호텔

79

식품점

78

여행

74

주유소

67

서비스

62

자료: firstdata.com

 

  ㅇ 지난 해보다 더 많은 쇼핑객이 원하는 세일 상품을 구입하기 위해 집에서 떨어져있는 매장을 방문할 의사를 밝힘.

    - 집에서 10마일 이상 떨어진 매장을 찾아갈 용의가 있다고 밝힌 쇼핑객은 38% 2018 36%보다 높게 나타남.

    - 쇼핑객의 49% 0~5마일 떨어진 매장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으며 5~10마일은 13%, 10~25마일은 13%, 25마일보다 더 떨어진 곳은 35%였음

 

□ 두드러진 온라인 매출 성장

 

  ㅇ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동안 미국인이 온라인 쇼핑에 지출한 금액은 74억 달러로 전년비 16.2% 증가

    - 어도비는 2019년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역대 최고치이며, 온라인 일간 매출로는 2018년 사이버 먼데이에 기록한 79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밝힘.

      · 어도비는 미국 내 상위 100개 온라인 소매업체 가운데 80개의 매출 기록을 분석함.

    - 추수감사절 하루 동안에는 42억 달러의 온라인 소매 매출 발생

    - 소매업체들이 추수감사절부터 온라인 세일을 시작하면서 쇼핑객들의 쇼핑이 온라인에서 먼저 시작됨.

    - 추수감사절부터 다음 달인 블랙프라이데이까지 미국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에 지출한 금액은 116억 달러에 이름.

    - 블랙프라이데이 소비자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168달러로 전년보다 6% 늘었음.

 

 ㅇ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소매 매출 중 모바일을 통한 판매는 29억 달러 규모

    - 이는 모바일을 통한 일간 매출 중 역대 최대 규모임.

    - 소비자들이 PC나 노트북보다 스크린이 작은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하는데  과거보다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분석됨.

    -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온라인 트래픽도 전년보다 15.8% 증가했음.

 

  ㅇ 온라인에서 원하는 제품을 골라 결제를 마친 뒤 매장에 방문해 해당 상품을 픽업하는 바이 온라인 픽업 인스토어방식의 주문도 전년대비 42% 늘었음.

    - 온-오프라인 매장을 니즈에 맞게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옴니채널 판매방식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됨.

 

  ㅇ 한편 블랙프라이데이 주말과 이어지는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은 94억 달러로 지난 해보다 19.7%증가

    - 특히 저녁 10~새벽 2시 사이 늦은 밤 시간 발생한 매출이 29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함.

    - 1인당 쇼핑 금액도 전년대비 6% 증가

 

어도비가 발표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베스트셀링 제품

프로즌 2 장난감

L.O.L서프라이즈 인형

닌텐도 스위치

삼성 TV

애플 랩톱, 에어팟

 

 

 


 

 

 

자료: 타겟, 블루밍데일스

 

□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의 승자는?

 

  ㅇ 월가 소매업계 애널리스트는 타겟과 월마트를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의 승자로 꼽음.

    - 가전제품과 장난감 같은 미끼 상품 선정이 탁월했으며, 특히 TV 세일 전략이 소비자의 발길을 끄는 데 성공

    - 또 월마트와 타겟, 베스트바이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소비자 구매 트렌드를 잘 캐치하고 이를 적절하게 활용한 전략을 구사

    - 모건스탠리의 에퀴티 애널리스트인 킴벌리 그린버거는 고객을 상대로 배포한 노트에서 다양하고 적절한 홀리데이 상품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세일, 옴니채널 전략 구사가 성공요인이 됐다고 밝힘.

 

  ㅇ 백화점 가운데는 노드스트롬이 월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음.

    - 전년대비 동일매장 트래픽이 증가한 노드스트롬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신발과 남성복 판매에 공을 들임.

    -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할인과 적절한 상품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

    - 반면 화장품 전문점 얼타, 의류브랜드 갭, 빅토리아시크릿과 핑크 브랜드를 운영하는 L브랜드, 주방·욕실 용품 판매점인 베드배스앤비욘드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의 패자로 꼽힘.

 

□ 시사점

 

  ㅇ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은 미 소매업계의 최대 대목으로 매출 통계는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음.

    - 소비동향, 소비자 행동 및 구매 패턴 등은 유통업계가 향후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데 의미있는 데이터임.

    - 또 이 기간 소매 매출 규모는 미 경제의 소비 활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됨.

 

  ㅇ 온라인 매출의 확대는 옴니채널 방식의 마케팅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의미함.

    - ICSC의 관계자는 “연말 쇼핑시즌 쇼핑객들은 더욱 편리하고 매력적인 딜을 원한다옴니채널은 소매업체 입장에서 이를 모두 충족시켜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함.

    - 올해 온라인 트래픽의 60% 이상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것이라는 데이터에 따라 쇼핑 사이트 디자인이 모바일 기기로 사용하기 적합한지 점검하고 애플페이·삼성페이 등 간편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함.

 

  ㅇ 가전, 완구, 의류는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의 인기 상품인 만큼 수출 기업은 이 시기를 적절하게 활용한 판매 전략을 고민해야 함.

    - 바이어 업체를 선정할 때 판매 채널이나 마케팅 방식이 최근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를 고려했는지 여부도 중요한 고려 대상임.

 

 

자료: 퍼스트데이타, 어도비, CNBC, WSJ, CNN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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