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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호주 도시들 스마트시티 경쟁도 치열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9-10-23
  • 출처 : KOTRA

- 도시 성격에 맞춘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건설 경쟁적 추진 -

- 공공정보 개방(Open Data)으로 한 호주 특성의 다양성실용성생산성 도시 모델 구축 -

 



호주 도시들 스마트시티로 진화 중

 

  ㅇ 호주의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생산성(Productiv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높이고 시민들이 살기 좋은(Liveable)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

    - 스마트시티는 ICT,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을 인프라와 결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똑한 도시를 의미

    - 호주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콘셉트는 오픈 데이터(Open Data)로 각 기관들이 공공도메인에 정보를 공유해 누구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함.

 

  ㅇ 호주에서도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는 현상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 기존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016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가 시작됨. 

    - 호주는 주요 21개 도시에 전체 인구의 75%에 해당하는 19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GDP의 약 80%를 차지

 

호주 주(state)별 수도의 인구 수 전망

주: 2016년, 2031년,2046년, 2061년 추이

자료: Department of Infrastructure, Transport, Cities and Regional Development

 

    - 호주는 EIU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0위 안에 멜버른(2위), 시드니(3위), 애들레이드(10위)가 포함되며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3개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서 우수한 도시 생태계와 경쟁력 확보

    - 올해 9월 CISCO에서 발표한 디지털 혁신 준비도 국가랭킹에서 호주는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네덜란드, 영국, 독일, 스웨덴, 한국, 노르웨이에 이어 10위를 기록하며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 시장 형성의 기반을 갖춤.

 

스마트시티 시범 프로젝트 선정

 

  ㅇ 호주 정부는 총 5000만 호주 달러를 투입해 80여 개의 스마트시티 시범 프로젝트를 선정

    - 정부의 스마트시티 계획안(Smart Cities Plan)은 크게 스마트한 투자(Smart Investment), 스마트한 정책(Smart Policy), 스마트한 기술(Smart Technology)로 구성

    - 2017년 11월에 완료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1단계에서는 호주의 각 지자체, 기업, 연구소 등으로부터 176개의 지원서가 접수 및 심사를 거쳐 최종 49개의 프로젝트에 2770만 호주 달러를 지원

 

호주 스마트시티 시범 프로젝트 1단계 성공사례

프로젝트명

투입액(A$)

세부내용

ACT

Smart Precinct Woden

220,000

 빌딩과 버스 인터체인지에 온도·조명·모션 확인 센서 기술을 적용,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안전성과 보안성 향상

NSW

Smart Move Newcastle

13,519,545

 태양광과 전기 충전소·스마트 버스정류장·스마트 주차장 등이 포함된 도시 전체 교통,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

NT

Switching on Darwin

10,000,000

 IoT 플랫폼과 연결된 스마트 서비스(조명, 주차장, wifi)를 제공하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로 오픈데이터를 통해 기업, 커뮤니티 성장에 기여

QLD

Reducing Urban Impacts on the Great Barrier Reef

1,655,788

실시간으로 Great Barrier Reef 해양공원의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연결, 자동으로 오염도를 체크하고 수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

SA

Heywood Park Smart City Precinct

480,000

 조명, CCTV, 주차장, 광고판, 쓰레기통 등을 조정실로 연결하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시민들에게 나은 서비스를 제공

TAS

Launceston City 3D modelling

3,500,997

 교육·에너지·교통·랜드 사용 데이터와 모바일폰 타워를 통해 수집된 인구의 모빌리티 데이터를 사용, 3D 시티 모델링 만들어 미래 투자 및 계획에 사용

VIC

Latrobe Valley Sensor Network

1,462,340

 Latrobe Valley 지역의 환경오염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설치, 긴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리스크를 줄이고 기상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

WA

Resilient Energy and Water Systems, Fremantle

8,261,013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배터리 스토리지, 재활용, 전기차 공유 등 전기·수자원·모빌리티 시스템을 상호연결해 효율성을 높임.

자료: Department of Infrastructure, Transport, Cities and Regional Development

 

    - 2018년 11월에 2단계까지 마무리가 돼 총 32개 프로젝트에 2100만 호주 달러 지원

    - 현재는 UN(United Nations)의 2030 Agenda인 지속가능한 시티와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 11에 부합하도록 연방정부 산하의 인프라, 교통, 시티, 지역개발 부서(Department of Infrastructure, Transport, Cities and Regional Development)에서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는 중임.

 

  ㅇ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서 가장 시장 규모가 크고 많은 투자가 필요한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 지원을 위해 관련 통신기업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짐.

    - 호주의 대표 통신사 중 하나인 Optus와 Smart Node 개발사 40 ENE.HUB는 시드니 도심에 위치한 Royal Botanic Garden 방문객들에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AR 워킹 투어, 랜드마크 위치, 공원의 역사, 스토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 프로젝트 정보 웹사이트: www.rbgsyd.nsw.gov.au

 

Smart Node Royal Botanic Garden Sydney App

 

자료: 40 ENE.HUB, Royal Botanic Garden Sydney

 

    - 태즈매니아주에 위치한 론체스톤은 호주 최대 통신기업 Telstra의 협대역(narrowband) 사물인터넷을 연결한 첫 번째 도시로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디바이스에 연결함. 각 비즈니스에서 데이터를 기록하고 운영하는데 사용

      · 프로젝트 정보 웹사이트: http://www.premier.tas.gov.au/releases/launceston_australias_leading_smart_city

 

□ 주요 도시 스마트시티 구축 경쟁

 

  ㅇ 멜버른(City of Melbourne), 미래에도 호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 멜버른시는 호주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거주자의 중간 연령이 28세이며, 관할지 규모는 37.7㎢에 해당함. 학생, 근로자, 사업가, 방문객을 포함해 하루 평균 90만 명이 시내를 이용

    - 시민들을 위해 시내 차량 출입을 억제하고 도보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배치, 관할구역 내 7만 그루 나무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각 나무에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음.

    - 멜버른시에서는 시민들이 오픈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멜버른시청의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CityLab을 설치

    - 멜버른은 5G와 IoT 설치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 통신사, 현지 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커뮤니티과 콜라보레이션 진행, ‘test and learn’ 방식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

    - 시내에 BigBelly Bins라고 불리는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720L 용량의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센서를 통해 쓰레기가 80% 이상 도달하면 자동으로 알림 신호를 보냄. 쓰레기 수거 트럭이 도로를 막는 현상을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됨.

    · 스마트시티 정보 웹사이트: https://www.melbourne.vic.gov.au/about-melbourne/melbourne-profile/smart-city/Pages/smart-city.aspx

 

멜버른시의 Open Date Platform

자료: City of Melbourne

 

  ㅇ 애들레이드(City of Adelaide), 호주 최초의 등대 도시(Lighthouse City)

    - 애들레이드는 글로벌 IT기업 CISCO에서 선정한 호주의 등대 도시로 CISCO와 함께 각종 스마트시티 기술을 실험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설치됨.

    - 애들레이드시는 최고 속도의 브로드밴드에 연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건설, 호주 최초로 디지털 커넥티비티 시대를 여는 긱 시티(Gig City)로 변화

    - 10 Gigabit Adelaide를 모토로 합리적인 가격에 초당 10Gigabits의 초고속 광섬유 데이터 네트워크(high-performance fibre optic data network) 서비스를 제공

    - 호주 주요 통신사 TPG Telecom과 협력해 도심에 위치한 1000개의 빌딩에 커넥션 포인트를 설치함.

      · 스마트시티 정보 웹사이트: https://www.cityofadelaide.com.au/business/ten-gigabit-adelaide/

 

호주 최초의 Gig City 애들레이드

자료: City of Adelaide

 

  ㅇ 뉴캐슬(City of Newcastle),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호주 지방도시

    - 뉴캐슬은 NSW주의 헌터(Hunter) 지역에 위치함. 거주 인구는 약 15만 명이지만 매년 400만 명이 찾는 지역경제 도시로 연간 8%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

    - 뉴캐슬시는 1780만 호주 달러를 투자해 Hunter Innovation Project를 추진함. 이노베이션 허브, 디지털 구역, 무료 와이파이,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 조명 등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음.

    - 해당 프로젝트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9 IDC 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에서 최고의 스마트시티 도시 계획 및 랜드 사용 프로젝트상을 수상함. 이외에도 뉴캐슬시에서 진행 중인 모빌리티 프로젝트인 Smart Moves Newcastle은 최고의 스마트시티 교통 프로젝트로 선정됨.

    - 또한 경찰과 협력 하에 도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CCTV를 사용하는 대신 소음 위치, 보행자의 움직임 측정과 같은 멀티 센서 분석 기술을 적용, 스마트 범죄예방 플랫폼을 개발

      · 스마트시티 정보 웹사이트: http://newcastle.nsw.gov.au/Living/Our-City/Smarter-Living/Strategy-and-Actions

 

뉴캐슬 지도 및 Hunter Innovation Project

자료: City of Newcastle


  ㅇ 썬샤인코스트(Sunshine Coast Council)

    - QLD주에 위치한 썬샤인코스트는 약 34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방도시로 관광, 소매유통, 건설이 경제를 움직이는 주요 산업이며 중간 연령이 42.8세로 헬스케어, 복지 분야의 고용률이 가장 높음.

    - 썬샤인코스트는 2018 Australian Smart Cities Awards에서 시티, 지역경제, 정부 리더십상을 수상하는 등 정부기관에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앞장섬.

    - 관할지 전역에 145개의 무료 와이파이 포인트를 설치함. Smart Centre와 Living Lab을 오픈해 쓰레기통과 주차장 센서, LED 조명 등 커뮤니티에 적용된 신기술을 테스트함.

    - 썬샤인코스트는 호주 최초로 24 hectare 규모의 솔라팜에서 생산된 15MW의 신재생 에너지를 빌딩, 수영장, 커뮤니티 센터 등의 공공시설 운영에 모두 사용하는 기관으로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음.

      · 스마트시티 정보 웹사이트: https://www.sunshinecoast.qld.gov.au/smartcities

 

썬샤인코스트 시내 및 솔라 팜

 

자료: Sunshine Coast Council

 

시사점

 

  ㅇ 호주의 스마트시티 접근방식은 시민(사람) 중심, 기술은 스마트한 일상을 가능하게 해 주는 도구로만 인식

    - 멜버른시청의 도시 공원 개발팀장은 KOTRA 멜버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도시 곳곳에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 정부기관뿐만 아니라 기업, 학교, 시민들의 데이터 접근성과 연결성이 향상됐다고 언급하며 멜버른시 웹사이트 상에서 오픈데이터를 통해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정보를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함.

    - 또한 각 도시에서는 스마트시티 센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신기술을 적용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함.

 

  ㅇ 도심 인구 증가에 대한 대비책으로 호주 정부에서 인프라에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의 필수요소인 광대역 무선통신 서비스(5G)가 상용화됨에 따라 관련 기술과 서비스의 빠른 성장 전망

    - 2019 5월부터 Telstra, Optus에서 시드니, 멜버른 대도시를 시작으로 서비스 개시, 지역을 확대하고 있음.

 

  ㅇ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 및 서비스 모델 개발 등 협력 분야 확대 가능

    - 올해 7월 세종시와 호주 브리즈번시가 스마트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국 정부차원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등 기술과 정책 분야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호주는 선진화된 인프라와 비즈니스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고 상용화 서비스 런칭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가치가 높은 국가임.

    - 80여 개의 시범 프로젝트에서 테스트 중인 가로등, 주차장, 광고판, CCTV, 쓰레기통 등의 공공재를 비롯해 교통, 교육, 에너지 사용 분야 스마트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참여가 유망함.

 


자료: Department of Infrastructure, Transport, Cities and Regional Development, Infrastructure Magazine, IDG Communications, IT News,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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