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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성 고용 동향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김수현
  • 2019-10-01
  • 출처 : KOTRA

- 미국 여성 인구의 57.6%가 노동에 종사, 2016년 이후 상승 추세 -

- 아시아계 미국인, 실업률은 낮고 임금 수준은 높아

- 결혼, 자녀 유무에 따라 남성에 비해 영향받는 여성 노동 인구 -

 

 

 

□ 미국 여성 노동 참여 현황

 

  ㅇ 전체 여성 인구의 57.6%가 노동에 종사

    - 2019년 8월 기준, 57.6%의 여성이 노동에 종사하고 있음. 이는 2018년 동기 대비 0.6% 상승한 수치이며 1999년 최고치를 기록한 평균 고용률 60%에는 못미치는 숫자임같은 기간 남성인구는 69.2%가 노동에 종사하고 있음.

 

10년간 여성 노동 인구 변화 추이

자료원: 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 여성의 노동 참여는 20세기 중반에 크게 증가함. 1999년에 정점에 도달한 후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2007~2009년 세계 대공황 이후 급격하게 하락세를 탄 후 2015년 최저치를 찍고 반등하였음.

 

  ㅇ 실업률 감소추세, 아시아계 미국인의 실업률이 가장 낮아

    - 2019년 8월 기준, 여성 실업률은 3.6%이며 전년 동기대비 0.2% 하락했으며 이는 1953년 이후 최저 수치임. 2018년 평균 여성 실업률은 3.8%, 남성 실업률은 3.9%.

    - 인종별 실업률은 아시아계 미국인이 가장 낮았으며 흑인 및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실업률이 남녀 불문 가장 높게 집계됨.

 

2017, 2018년 성별, 인종별 실업률

 

  자료원: 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 결혼, 자녀 유무에 따른 고용 현황

 

  ㅇ 결혼 및 자녀 유무, 자녀의 나이 등에 영향을 받는 여성 노동력 참여율

    - 2017년 기준, 결혼을 한번도 하지 않은 여성의 64.3%가 노동에 종사하여 노동 참여율이 가장 높았으며 결혼한 여성 58.2%, 이혼한 여성 61.5%, 별거중인 여성이 61.7%를 기록함. 같은 기간, 결혼에 따른 남성 고용 현황은 여성의 현황과 다소 차이를 보임. 기혼 남성의 72.9%가 노동에 종사했으며, 결혼을 한번도 하지 않은 남성은 67.4%, 이혼한 남성은 65.2%, 별거중인 남성은 70.7%가 노동에 종사함.

    - 만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의 노동 참여율은 2017년 기준 71.3% 2016 70.8%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임.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자녀의 나이가 어릴 수록 낮은 수치를 보이는데,  6~17세 자녀를 둔 여성은 76%, 6세 미만, 3세 미만 유아 자녀를 둔 여성은 각각 65.1%, 63.1%의 노동 참여율을 보임.

    - 미혼모들은 기혼모들보다 노동 참여율이더 높았는데, 2017 3월 기준, 미혼모와 기혼모 각각 76.1%, 69.3%가 노동에 종사함.

 

□ 교육 수준, 인종에 따른 고용 및 임금 현황

 

  ㅇ 고학력화되는 여성 노동 인구

    - 2017년 기준, 4년제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25세에서 64세 사이의 노동 여성 인구는 전체의 43%를 차지함. 이는 1970 11%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한 수치임. 고등학교 졸업 미만 여성의 노동 참여율은 6% 1970년의 34%보다 급격하게 떨어짐.

  ㅇ 학력에 비례하는 소득액

    - 2018년 기준, 전체 미국 정규직 여성의 주단위 임금 중간값은 830달러로 집계됨. 고졸 미만, 고졸, 전문대졸 여성의 주별 임금 중간값은 각각 469달러, 616달러, 717달러로 전체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임.

    - 대졸 및 대졸 이상 학위 소지자는 각각 주별로 1,041달러, 1,323달러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이는 전체 평균을 웃도는 수치임.

 

2018년 성별·학력별 주간 소득 중간값

자료원: 미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ㅇ 인종별 임금액은 아시안, 백인, 흑인, 히스패닉 순

    -  2017년 인종별 소득 수준을 살펴보면, 아시아계 여성의 연소득 중간값이 51,378달러로 가장 높으며 백인 여성이 46,725달러로 그 뒤를 이음. 흑인과 히스패닉은 각각 36,735달러, 32,002달러로 전체 여성 소득 평균보다 낮음.

 

인종별 여성 소득 중간값 변화추이

자료원: 미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  여성 연소득 중간값은 41,977달러, 남성은 52,146달러로 여성 소득보다 24% 가량 많음.

 

성별 연소득 중간값 변화 추이

자료원: 미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ㅇ 미국 출생 여부에 따른 소득 차이

    - 미국에서 태어난 여성의 노동 참여율은 57.5%로 그렇지 않은 여성의 노동 참여율 54.5% 보다 다소 높았음. 반면, 남성의 경우 외국 태생 남성은 78.1%가 노동에 종사하여 미국 태생의 노동 참여율 67.3%보다 높은 수치를 보임.

    - 외국 태생 여성의 실업률은 4.8%, 미국 태생 여성의 실업률은 4.2%로 집계됨.

 

□ 직업·직종별 임금 격차

 

ㅇ 금융 직종에서 두드러지는 여성 남성 임금 격차

    - 남성의 소득을 100으로 봤을 때 재무 전문가(Financial specialists) 분야에서 여성의 소득은 49.2로 절반도 못미치는 임금 수준을 보임.

    - 금융 이외에도 건설 및 기계 관련 업무, 기술 직종의 임금 격차가 컸으며, 성별 임금 차이가 가장 큰 상위 25개 직업군은 아래 표와 같음.

성별 소득 격차 상위 25개 직종

 

 자료원: 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ㅇ 금융 직종에서 두드러지는 여성 남성 임금 격차

    - 도소매 구매 담당자, 보호 관찰관, 특수교사 등의 직종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소득을 보였음.

    - 유치원 교사, 사회복지사, 상담사, 큐레이터, 이벤트 플래너 등 고객을 직접 상대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남성과 거의 차이가 없는 임금을 받고 있음.

 

성별 소득 격차 하위 25개 직종

 

 자료원: 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 시사점 및 전문가 의견

 

  ㅇ 여전히 존재하는 여성의 노동 참여 방해 요인들

    - 여성의 노동 참여율 증가와 수십 년간 지속된 노동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성 인력이 직면한 어려움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음.

    - 노동에 종사하지 않는 여성의 절반 이상이 그 이유를 자녀 양육으로 꼽음. 보육과 고용의 균형은 여성 고용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임. 또한 직업 및 직급, 급여에서 발생하는 차별은 장기적으로 노동력 활용 측면에서 손실이 예상되는 바, 국가 수준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로 꾸준히 지적되고 있음.

 

  ㅇ 기업의 ‘워킹맘 친화적 제도와 문화 확립이 중요

    - 월간 비즈니스 매거진 Fast Company의 에디터인 Janice 모유 수유에 대한 가정 및 사회의 압박, 육아 관련 비용의 증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문화 등은 첫 아이를 낳은 여성의 취업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데 영향을 주었다고 말함.

   - 또한 기업들은 노동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워킹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제도나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함.

    - A사의 고용 담당자인 R씨는 자녀나 부모를 돌보는 여성 노동자를 위해 유연 근무제나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인재를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힘.

 



자료원: 미 노동부(Department of Labor), 노동통계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American Community Survey 2017, Brookings, Forbes,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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