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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상반기 경제성장세 둔화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나범근
  • 2019-09-17
  • 출처 : KOTRA

- 수출 대비 수입증가 확대로 '19년 상반기 무역적자 규모는 전년대비 4.8% 증가 -

- 고용 창출 감소에 따른 실업 등의 영향으로 가계 소비 또한 위축 -



□ 경제 동향

 

  ㅇ (성장률) 2019년 1분기, GDP 성장률 2.5%로 올해 목표 3.2% 하회

    - 모로코 경제기획원(Higher Commission Planning, 이하 HCP)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대비 3.3%에 크게 못 미치는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모로코는 2017년 4.1%, 2018년 3.0% GDP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19년 443억 모로코 디르함(약 46억 달러)의 정부 예산안을 승인하고 올해 3.2%의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러한 상반기 부진은 수출둔화, 농산물 생산감소, 일자리 부진 및 내수소비 위축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기초 농업분야 경우, 2018~2019년 곡물 생산량이 강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9% 줄어든 5200만 퀸틀(quintals)에 그침.

    - 관광업의 경우, 올 상반기 유럽 관광객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한 540만 명이 방문해 내수 부진을 일부 상쇄

    - 한편 정부 대변인인 El Khalfi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2.9%를 예상하면서 내년에는 3.7%로 호전될 것으로 기대


ㅇ (지역불균형) 카사블랑카 및 북부 산업 지역이 전체 GDP의 60%를 차지하는 등 지역 간 발전격차 심화

    - 전통적인 상업도시인 Casablanca-Settat 지역이 전체 GDP의 30.4%를 담당한 가운데 Rabat-Kenitra-Tanger(19.1%), Tanger-Tetuan-Al Hoceima(14.1%) 등 3개 핵심지역이 자동차, 물류산업 발전을 앞세워 국가 GDP의 60% 이상 기여


  ㅇ (재정적자) 통신, 발전 등 공공 분야 민영화를 통해 정부수입 확대 및 재정적자 축소 추진

    -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해 재정적자는 GDP 대비 3.7% 수준으로 전년대비 소폭 확대가 예상됨.

    -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부 자산의 매각을 추진 중인데 통신업체인 Maroc Telecom, 전력회사 Tahaddard 보유지분 및 7성 호텔인 Mamounia 매각 등을 통해 60억 모로코 디르함(약 6억 2000달러)를 마련코자 함.
    - 한편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9년 8월 23일 외환보유고는 2320억 모로코 디르함(약 240억 달러)로 전년대비 약 2.3% 증가해 지불능력이 강화됐는데 이는 약 6개월분 대외 수입액에 해당


  ㅇ (고용) 일자리 창출 급감에 따른 청년층 실업 심각

    - HCP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일자리 창출은 7000개로 전년대비 11만 7000개 대비 대폭 감소했고 이는 2011~2017년 연간 창출된 일자리(75,000~100,000개)와 비교 시에도 매우 부진한 수치임.

    - 공식 실업률은 약 8.5% 수준이나 젊은 층의 실업률은 30%, 일부 도시지역은 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 모로코는 15세 이상 생산가능 인구가 점차 증가하나 특히 대학을 졸업한 젊은 고학력 인구의 실업문제가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외투기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ㅇ (소비) 2019년 2분기 가계 신뢰도 지수, 하락세 지속
    - HCP 설문조사 결과, 2019년 2분기 가계신뢰도 지수(Household Confidence Index)가 74.9점으로 1분기 79.1점, 전년동기 87.3점 대비 크게 하락함. 이는 모로코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증거임.
    - 해당 가계신뢰도 지수는 생활수준, 내구재 구매의향, 가계 재정상황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음.
    - (생활수준) 응답자의 46.2%가 최근 1년동안 삶의 질이 낮아졌으며 32.9%는 비슷하며, 20.8%만이 개선된 것으로 답변 
    - (내구재 구매) 절반이 넘는 61.4%가 지금은 내구재 구매의 적기가 아니라고 응답하는 등 소비에 신중한 모습을 보임.
    - (가계재정) 응답자 62.4%가 현재 수입으로 지출이 가능하다고 했으나 34.2%는 지출이 수입을 넘고 있으며 현재 수입으로 저금이 가능하다는 답변은 3.5%에 그침. 
    - 한편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9년 가계당 부채는 4만 2500모로코 디르함(약 4400달러)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하여 가계부담이 확대


□ 무역 동향

 

  ㅇ '19년 상반기 무역적자 심화

    - 모로코 외환관리국(Exchange Office)에 따르면 ‘19년 상반기 수출은 전년대비 3.1% 증가했으나 수입은 3.8% 확대로 수출 증가율을 뛰어넘음

    - '19년 상반기 무역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1억 300만 모로코 디르함(약 10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산업용 기자재, 에너지, 식량 등의 수입으로 매년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있어 국가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


  ㅇ 자동차 등 주력품목 수출 부진
    -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는 글로벌 수요감소로 상반기 수출이 4.8% 감소했고 인산염, 섬유 및 가죽 등도 수출 증가세 둔화 
    - 반면, 자동차부품 중 차량용 케이블은 Nexans(프랑스), Kromberg & Schubert(독일), Yazaki(일본) 등 외투기업의 현지 생산 확대에 따라 수출이 6.9% 증가하는 등 명암이 엇갈림. 


  ㅇ 자본재, 부분품 등 전반적으로 대외수입 확대

    - 특히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는데 대표적으로 비행기 구입은 전년대비 9.9% 증가

    - 또한 제조업 활성화로 철강 등 금속을 포함한 반제품 수입이 5.7% 증가했으며 합성섬유, 플라스틱 제품 등 완성품 수입도 3.2% 증가해 무역적자 폭 확대에 기여



자료: 경제기획원, 중앙은행, 주요 언론기사,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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