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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제6대 총선 결과 발표… ANC 집권여당 자리 유지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미성
  • 2019-05-15
  • 출처 : KOTRA

- ANC가 득표율 57.5%를 기록, 총 230개의 국회 의석 확보 -

- 향후 6개월 라마포사 대통령의 정책 추진 방향에 시장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 -

 

 

 

□ 정치 구조 및 총선 방식

 

  ㅇ (정치 구조) 남아공은 내각 책임제를 가미한 대통령 중심제로 의회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며, 부통령은 제1당 및 하원 의석 80석 이상을 획득한 정당에서 선출

    - 대통령은 국가원수 및 행정수반으로서의 지위를 보유, 각료 구성 및 임명에 대한 전권 행사

    - 의회는 5년 임기의 상원(National Council of Provinces, 90명)과 하원(National Assembly, 400명)으로 구성

 

  ㅇ (정치 현황) 현재는 1994년 최초로 시행된 민주주의 투표 이래 다수당 자리를 지키고있는 ANC 당 대표가 대통령직에 임명

    - 2014년 총선에서 ANC는 흑인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재집권에 성공한 바 있으나 지지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

     * 62.65(1994년) → 66.35%(1999년) → 69.69%(2004년) → 65.90%(2009년) → 62.15%(2014년)

 

  ㅇ (총선 방식) 남아공 선거 방식은 정당별 비례대표제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

    - 5.8(수) 개최된 남아공 제6대 총선에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 민주동맹(DA), 경제자유전사(EFF) 등이 참여

    - 국회의원 선거(National Ballot, 400석)와 주의원 선거(Provincial Ballot, 9개주 430석) 동시에 진행

 

  ㅇ (총선 진행) 2019년 총선 전체 투표율은 65.99%로 총 26,779,025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했으며 유효표 17,463,144개, 무효표 235,472개 기록

    - 별다른 인명 사고 없이 전반적으로 무난한 투표가 진행되었으나, 이미 투표를 행사한 사람들을 구분하기 위한 손톱 위 표식이 쉽게 지워지는 것으로 나타나 DA, EFF 등 일부 정당은 1번 이상 투표를 진행한 유권자들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함

 

□ 총선 결과

 

  ㅇ 라마포사 대통령이 이끄는 ANC는 5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집권여당 자리를 고수

    - 1994년 민주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금년 처음으로 60% 이하로 하락

 

  ㅇ 제1야당 DA의 득표율은 2014년 총선(22.23%)보다 낮은 20.77% 기록하고, EFF는 2014년 대비 4.44%p 높은 10.79%의 득표율을 획득

    - EFF는 2014년 6.35%에 불과했던 득표율을 금년 1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괄목할만한 현상

    - 2014년 0.9%의 낮은 득표율을 얻은 VF Plus가 보수 아프리칸스 유권층을 집중 공략, 2.38%의 득표율로 제5위 당 자리에 올랐으며, 백인 친화적인 캠페인을 이끌어 DA의 백인 지지층 분열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

 

  ㅇ 400석의 국회 의석 중 1석이라도 확보한 정당은 총 14개로 2014년 대비 1개 정당이 추가


<국회의원 선거 주요 정당 득표율 및 의석수>

 

2019

2014

득표율(%)

의석수(개)

득표율(%)

의석수(%)

ANC

57.50

230

62.15

249

DA

20.77

84

22.23

89

EFF

10.79

44

6.35

25

IFP

3.38

14

2.40

10

VF Plus

2.38

10

0.90

4

ACDP

0.84

4

0.57

3

UDM

0.45

2

1.00

4

ATM

0.44

2

-

-

Good

0.40

2

-

-

NFP

0.35

2

1.57

6

AIC

0.28

2

0.53

3

COPE

0.27

2

0.67

3

PAC

0.19

1

0.21

1

ALJAMA

0.18

1

-

-

* 자료원: Elections.org.za


  ㅇ 주의회 의석 수는 주별로 다르게 분포되어 있음: 콰줄루나탈(80), 가우텡(73), 이스턴케이프(63), 림포포(49), 웨스턴케이프(42), 노스웨스트(33), 프리스테이트(30), 음푸말랑가(30), 노던케이프(30)

    - 주 의원 선거 중 요하네스버그, 프레토리아 등 주요 도시가 포함되어 있는 가우텡 주 선거 결과에 관심 집중, ANC가 50.19%로 총 73개 중 37개 의석 확보

    - ANC는 9개 주 중 웨스턴케이프를 제외한 8개 주에서 1위 정당자리에 올랐으나, 주별 득표율은 전반적으로 하락


<주의원 선거 주요 정당 득표율 및 의석수>

 

1

(득표율, 의석수)

2

(득표율, 의석수)

3

(득표율, 의석수)

4

(득표율, 의석수)

콰줄루나탈

ANC

(54.22%, 44개)

IFP

(13.34%, 13개)

DA

(13.9%, 11개)

EFF

(9.71%, 8개)

가우텡

ANC

(50.19%, 37개)

DA

(27.45%, 20개)

EFF

(14.69%, 11개)

VF Plus

(3.56%, 3개)

이스턴케이프

ANC

(68.74%, 44개)

DA

(15.73%, 10개)

EFF

(7.84%, 5개)

UDM

(2.6%, 2개)

림포포

ANC

(75.49%, 38개)

EFF

(14.43%, 7개)

DA

(5.4%, 3개)

VF Plus

(1.42%, 1개)

웨스턴케이프

DA

(55.45%, 24개)

ANC

(28.63%, 12개)

EFF

(4.04%, 2개)

Good

(3.01%, 1개)

노스웨스트

ANC

(61.87%, 21개)

EFF

(18.64%, 6개)

DA

(11.18%, 4개)

VF Plus

(4.32%, 2개)

프리스테이트

ANC

(61.14%, 19개)

DA

(17.58%, 6개)

EFF

(12.58%, 4개)

VF Plus

(3.96%, 1개)

음푸말랑가

ANC

(70.58%, 22개)

EFF

(12.79%, 4개)

DA

(9.77%, 3개)

VF Plus

(2.43%, 1개)

노던케이프

ANC

(57.54%, 18개)

DA

(25.51%, 8개)

EFF

(9.71%, 3개)

VF Plus

(2.68%, 1개)

* 자료원: Elections.org.za


□ 평가 및 시사점

 

  ㅇ 5.10(금) ANC가 2019년 총선에서도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통화 대비 랜드화 가치는 안정세를 보이며 3.30pm 기준 R14.37/$, R16.09/€, R18.70/₤ 기록

    - 당지 언론들은 ANC의 집권유지는 예견되어 있던 바, 득표율에 따라 당장의 경제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음

    - 향후 6개월 정도 부정부패 척결, 개각 단행 등 주요 이슈에 있어 라마포사 대통령의 향후 국정추진 방향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보도

 

  ㅇ ANC의 지지율은 하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는 견고

    - 2014년 대비 확보 의석수는 감소(-19개)하였으나 2위 당과 큰 득표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달성, 라마포사 대통령은 성장친화적 개혁정책 시행하는 데에 있어 충분한 권한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

 

  ㅇ 백인 정당으로 분류되던 제1야당 DA는 인종에 상관없는 포괄적 정당으로 이미지 쇄신을 꾀하고자 했으나 이러한 점이 오히려 선거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

 

  ㅇ Independent Group의 에디터 Shannon Ebrahim은 금번 총선에서 EFF가 ‘킹메이커’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 EFF가 그들의 주요 지지층인 젊은 유권자들의 선거인 등록 및 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경우 득표율은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

    - 또한 아파르트헤이트 철폐에 큰 기여를 하며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왔던 ANC는 점차 그 세력이 약해지고 있는 바, 젊은 층에도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 발굴이 필수적이라고 언급

 

* 자료원 : Elections.org.za, Business Day, Timeslive, the Economist, eNCA, Businesstech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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