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에너지 및 천연자원의 보고로 관련 산업 발달 -

- 최근 한국과의 교역 급성장,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 많아 -

 

□ 러시아 시베리아 연방관구 지역적 특징

  ㅇ 시베리아 연방관구는 12개의 연방 주체(132개의 시와 군)로 구성돼 있으며 러시아 전체 면적의 약 30%, 인구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음.

    - 에너지 및 천연자원의 보고로 러시아연방 전체 원유의 70% 및 천연가스 90%, 석탄 80%를 공급하고 있음.

    - 니켈(71%), 금(40%), 은(44%), 구리(69%), 납 및 백금(85%) 등 다양한 광물자원이 대량 분포돼 있으며, 연간 목재 생산량만 4000만㎥에 달함.

    - 러시아연방 전체 철도 길이의 17.5%(2위), 고속도로의 16.8%(3위)를 차지하는 물류 중심지로 TSR(Trans Siberian Railroad) 상권을 형성하며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철도분기점임.

 

□ 대외 교역 현황

 

  ㅇ 시베리아 연방 관구의 대외 무역 규모는 증가 추세

    - 2018년 총 교역금액은 455억1170만 달러로 2017년(394억4465만 달러)에 비해 23% 증가했음.

 

최근 2년간 시베리아 연방 관구 대외교역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http://stu.customs.ru

  ㅇ 한국은 3위 교역 상대국 

    - 2018년 기준 1위인 중국이 전체 교역금액 22.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네덜란드(8.7%), 한국(6.4%), 일본(5.7%), 독일(5.5%), 대만(5.2%), 우크라이나(5.0%), 카자흐스탄(4.3%), 미국(3.5%), 스위스(3.2%)가 상위 10개 교역 상대국임.

 

2017~2018 주요 국가별 대시베리아 연방관구 교역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자료: http://stu.customs.ru

□ 최근 한국의 대 시베리아 연방관구 수출 현황 

 

  ㅇ 시베리아 연방관구의 경우 전체 대러시아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수입액 기준)에 불과하지만,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2018년 기준 시베리아 연방관구의 한국 제품 수입은 약 1억9000만 달러로 2017년(1억2160만 달러) 대비 56.8% 증가

      · 시베리아 연방관구로의 수출통계는 별도로 없어, 수입 통계 사용 

 

  ㅇ 주요 수입 품목 

    - 시베리아 연방관구에서 주로 수입하는 한국 제품의 경우 전체 한국의 대러시아 수출 품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

최근 2년간 한국의 대러시아 품목별 수출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MTI 코드	품목명	2017년		2018년		증감률
			금액	비중	금액	비중
1	741	자동차	1,460	21.1	2,116	28.9	44.9
2	742	자동차부품	1,061	15.4	1,090	14.9	2.7
3	214	합성수지	253	3.7	312	4.3	23.3
4	725	건설광산기계	249	3.6	252	3.4	1.2
5	613	철강판	195	2.8	232	3.2	19
6	320	고무제품	166	2.4	167	2.3	0.5
7	227	비누치약 및 화장품	98	1.4	159	2.2	63.1
8	310	플라스틱 제품	147	2.1	157	2.1	7
9	512	가구	115	1.7	124	1.7	7.5
10	713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159	2.3	121	1.7	△23.6
합 계			3,903	56.5	4,730	64.6

자료: KITA(MTI 3단위, 비중은 전체 수출금액중 해당 품목의 비중)

 

    - 겨울이 긴 지역 환경에 따라 보일러 및 관련 기계류 수입이 전년대비 347% 증가하며 전체 수입비중도 약 3배 가량 확대됨.

 

최근 2년간 시베리아 연방관구 대한국 품목별 수입  

(단위: 천 달러, %) 

순위	HS 코드	품목	2017		2018		증감률 2017/2018
			금액	비중	금액	비중
1	84	보일러, 기계류 및 부품과 그 부속품	15,549	12.8	69,646	36.5	347.9
2	39	플라스틱과 그 제품	18,847	15.5	24,072	12.6	27.7
3	28	무기화학품	25,782	21.2	19,191	10.1	△25.6
4	85	전기기기 및 부품, 부분품	13,230	10.9	16,559	8.7	25.2
5	87	차랑 및 그 부품(철도용 제외)	14,479	11.9	14,857	7.8	2.6
6	29	유기화학품	8,720	7.2	13,544	7.1	55.3
7	90	광학촬영기기 및 부품, 그 부속품	4,716	3.9	7,193	3.8	52.5
8	55	인조스테이플섬유	4,541	3.7	4,297	2.3	△5.4
9	73	철강제품	1,705	1.4	4,083	2.1	139.5
10	40	고무제품	2,828	2.3	2,837	1.5	0.3
합 계			110,397	90.8	176,279	92.4	59.7

자료: http://stu.customs.ru(러시아 HS코드 2단위, 순위는 2018년 기준)

  ㅇ 소비재 품목 수입 큰 폭 증가

    - 전체 수입금액 비중으로는 크지 않으나 식품류 및 화장품과 같은 소비재 품목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

    - MTI 기준 227에 해당하는 비누치약 및 화장품의 경우(러시아 HS코드 33~34) 2017년 83만 2000달러에서 2018년 285만 4000달러를 수입하며 236.3% 증가

    - 각종 조제식료품 및 음료 제품(러시아 HS코드 19~22) 수입은 2017년 29만 7000달러에서 2018년 99만 8000달러로 243% 증가 

 

  ㅇ 주요 수출 지역 

    - 시베리아 연방관구내 주요 수입지역은 노보시비르스크, 케메로보, 이르쿠츠크, 옴스크 등임.

    - 케메로보의 경우 주요 수입품목은 보일러류에 한정돼 있으며, 이르쿠츠크나 크라스노야르스크의 경우 수입액이 노보시비르스크나 케메로보의 50% 정도이기 때문에 향후 수출 품목 다변화 및 수출금액 확대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됨.

2018년 시베리아 연방관구 주요 지역별 대한국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자료: http://stu.customs.ru

□ 시사점 

 

  ㅇ 한국 업체에 대한 정보부족, 언어 장벽 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음.

    - 한국에서 산업용 화학제품을 수입해오고 있는 Sibirskoe Kupechestvo사의 Pavel Evgenievich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매우 적극적이고 러시아 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러시아 기업들은 한국 업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언어적인 장벽에 의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그렇지만, 최근 한국의 기업중에서도 러시아어가 가능한 직원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한국 기업과의 사업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힘. 

 

  ㅇ 소비재, 식품류에 대한 수입 증가세로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 높아 

    - 시베리아 연방관구의 경우 러시아 연방 전체의 대한국 수입액 기준으로 비중이 높지는 않음.

    - 2018년 전년대비 50% 이상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당분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전통적인 수입 품목인 기계류, 장비, 화학제품 수입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한편 화장품 및 식품류 등 소비재 품목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한국 기업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볼수 있음. 

 

자료 : 시베리아 연방관구 통계청, KITA 및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