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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2019년 경제전망 및 비즈니스 환경 분석
  • 경제·무역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김종현
  • 2019-05-02
  • 출처 : KOTRA

1. 에티오피아 경제 개요

 

. 시장전망


※ 요약: 동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에티오피아는 미국, 유럽 등 거대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전진기지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과는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오랜 기간 지속된 양국 간 교류 역사와 함께 상호 보완적 교역구조, ODA 공여 확대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관심도 증대되는 등 무역, 투자,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유망 협력대상국이다.


1) (호조요인) Abiy 총리의 리더십에 기초한 대 내외 안정세 유지 및 경제성장에 총력

 

  ㅇ 총리의 발빠른 국내외 행보로 민심잡기주요국과 협력강화를 통한 대외신인도 개선

    - 2018년 7UAE의 30억 달러 투자약속 및 중국인도터키투자진출도 확대


  ㅇ 에리트레아와의 종전선언, 경협확대 및 항만활용을 통한 고질적인 물류환경 개선 노력

    - 지부티항(Djibouti)의 의존도는 낮추고 에리트레아 Massawa, Assab항 활용확대 예상


  ㅇ 2개 지역 이상의 신규 산업공단 가동으로 제조업 육성 강화 및 수출품목 다변화 예상

 

2) (부진요인) 외환부족, 과다채무, 비효율적 행정처리 등 고질적인 문제 만연


  ㅇ L/C 개설(7~8개월) 및 결재(2~3개월)에 장기간 소요, 원활한 교역활동 저해


  ㅇ 2018년 1IMF의 DSA(채무지속가능성분석)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 외부 충격에 취약


  ㅇ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행정처리 지연세무, 관세, 노무관련 애로사항 여전

 

. 주요 경제지표


주 요 지 표

단 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인 구

백만 명

94.9

97.4

99.8

102.4

103.0

105.0

>106.0

명목 GDP

십억 달러

47.6

55.6

64.5

73.0

80.6

87.0

>92.0

1인당 명목GDP

달러

1,371

1,500

1,632

1,734

1,899

1,950

2,100

실질성장률

%

10.5

10.3

10.4

7.6

10.3

8.5

8.5~9.0

실 업 률

%

4.9

4.9

4.9

5.1

5.2

5.5

5.5

소비자물가상승률

%

8.1

7.4

10.1

7.3

12.5

12.0

12.0

총수출

백만 달러

2,591

2,978

2,697

2,616

2,863

2,666

>2,700

(대한국 수출)

55.0

55.0

53.0

58.0

65.0

46.0

>50.0

총수입

10,955

14,718

16,283

16,831

15,019

10,030

>10,000

(대한국 수입)

154.7

113.4

97.0

105.0

110.0

109.0

105.0

무 역 수 지

백만 달러

-8,364

-11,740

-13,586

-14,215

-12,156

-7,364

-7,300

환율(연평균)

ETB/US$

18.6

19.6

20.6

21.7

27.0

27.6

>28.8

외국인직접투자

억 달러

3.6

1.9

2.6

1.9

5.4

N.A

>3.0

자료: IMF, WB, OECD, ILO, 에티오피아 재무부(MoFEC), 무역협회(KITA)


2. 2019년 주요 이슈 및 전망


가. (대외정세) 에리트레아와 경협 강화/미‧중‧EU‧MDB의 개발협력 지원 확대 


1) 에리트레아(1993년 분리 독립) 2018년 7월 종전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20년간 지속된 외교적군사적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광범위한 협력을 통한 단일 경제권 형성에 박차

 

  ㅇ 일차적으로는 동아프리카의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유지라는 대의명분을 바탕으로 양국 간 화해무드 조성을 통한 전 세계의 관심과 지지를 얻어내는데 성공

    - 향후 UN, WB, AU 등의 국제기구와 주요 서방국들의 지원확대에도 긍정적 영향

 

  ㅇ 또한 (에티오피아) 내륙국으로서 지부티에 의존하는 고비용 교역구조를 탈피하고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와 협력을 통한 경제성장 이라는 이해타산의 절충으로도 분석

    - 최근 대에리트레아 UN제제 해제Massawa, Assab항까지 연결되는 4개 도로의 개보수 공사 완료로 활용증가 예상

 

  ㅇ 최근까지 양국간 대사관 재개설, 국경지대 군사 철수, 아디스아바바아스마라 직항노선 운행, 연결도로 및 통신망 복구, 이산가족 상봉 등 광범위한 협력 추진 중

    - 교류확대 기반 조성(2018~2019) → 민관협력 확대(~2020) → 단일 경제권 구축(2020~) 예상

 

2) Abiy 총리의 폭넓은 대외행보를 통해 국제사회의 대에티오피아 지원을 확대하고 제조업 육성, SOC 확충, 보건 및 교육의 질 향상 등 다양한 개발협력 추진 예상

 

  ㅇ (美) 인권침해 이슈로 소원했던 관계에서 탈피, 투자기업 및 재미동포 자금유치 확대

    - 미 상무부 통상사절단 방문(2018년 7), 총리 재미동포 간담회 및 모국송금 한도 폐지(2018년 9)

 

  ㅇ (中) 제1위의 교역 파트너로서 양국 간 무역투자 확대차관 탕감, 기한연장 요청

 

  ㅇ (EU) 무상차관 확대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보건 및 교육개선 프로젝트 활성화

 

  ㅇ (中東) UAE 30억 달러 지원약속(2018년 6) 이행, 산업단지 및 관광산업 개발협력 확대

 

  ㅇ (MDB) WB(201913억5000만 달러), AfDB 무상 차관 증액PPP 프로젝트 활성화


 * Abiy 총리 집권초기에는 대에티오피아 주요 지원국에 비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나 2019년부터 협력대상국 풀의 확대를 위한 활발한 교류 예상

 

. (국내정세) 정부개편인적쇄신을 통한 2차 경제개발계획(GTP II) 추진 정상화·다양한 정치참여 요구, 지역 간 갈등, 청년실업 등 잠재적 불안요인 혼재

 

1) 총 24개 장관급 부처를 20개 부처로 통폐합하고 최초의 여성 대통령 선출10개 부처의 장을 여성으로 교체하는 등 일대 변혁을 통해 지지부진한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총력

 

  ㅇ ‘산업’ ‘통상’ 기능을 합친 통상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stry)로 재편, 제조업 육성 및 수입 의존적 경제구조 개선을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교역 활성화에 주력

    - 금속화학 등 수입 의존적 산업에 대한 수요예측과 안정적인 공급, 섬유가죽가공식품 등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산업과 외국인 투자를 연계한 수출 다변화에 주력


  ㅇ 과학기술 정보통신 등 기능 간 영역이 모호하고 유사중복의 비효율성이 문제 시 되던 6개 부처를 3개로 통폐합해 부처의 담당업무와 책임을 보다 명확화

    - 대통령과 통상산업부, 국방부, 세무부, 교통부 등 정통 남성관료 일색의 주요 포스트에 외부출신 여성 관료를 임명, 그 간의 부정부패와 폐단 척결의 혁신적 인사를 단행

      · 대법원, Ethio Telecom(국영기업) 등 일부 정부기관 및 국영기업 수장들도 여성으로 교체

      · 비효율,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되던 국방부 국영기업 MeTEC도 대대적인 구조조정 단행 중

 

 

 

2) 한편 80여 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태생적인 이질성, 지역정당의 독립여론 확산, 높은 실업률빈부격차 심화 등 사회근간을 뒤흔들 통제 불가한 위협요인도 다수


  ㅇ 인민해방전선(EPRDP-현 집권여당)의 테러리스트에서 해제된 OLF(오로미아해방전선), Ginbot 7 등의 망명 지도자들 귀환 후 무장투쟁 지속분리 독립에 대한 입장을 견지

    - 특히 오로미아(Oromia)주의 영토 및 종족간 분쟁 초래로 금년 중 100만 이상의 이재민 발생

 

  ㅇ 또한 아디스아바바 등의 대도시와 지방지역의 간헐적 시위가 실업자 증가 및 민생경제 악화에 대한 불만과 뒤섞여 반정부 성향의 유혈 폭력사태로 변질되는 양상

    - 아디스아바바 유혈시위(2018년 9), 총리실 근위대 임금인상 시위(2018년 10) 등 최근 빈도 증가


 * 최근 反中정서가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지방지역에서 시위 발생 시 외투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무분별한 기물파손 및 인적상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바, 향후 상황에 대한 예의주시 필요

 

. (경제전망) 신정부의 일관된 개혁 개방 정책 추진으로 건실한 성장 예상/고질적 외환부족, 더딘 투자환경 개선, 대외채무 증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

 

1) 최근 2년간 두 차례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10%대의 경제성장은 불가한 상황이나 2018년 4Abiy 총리 취임이후 민심안정개혁개방노력으로 인해 8.5% 성장(IMF) 예측

 

  ㅇ 2018년 9월 실시한 IMF 연례협의(IMF Article IV Consultation) 결과, 대다수 거시경제 지표는 부정적이나 정치적 불확실성의 감소외국인 직접투자의 증가를 높이 평가

    - 국가 비상사태 2018년 6월 조기종료, 외국인 직접투자US$ 1억2000만(2016, 국가 비상사태) → 5억3000만(2017년)으로 급등

      · 2018년 10월 에티오피아 해외동포(200만 추산)를 위한 신탁펀드 개설로 외화유입 확대 예상

    - GDP 대비 경상수지 적자도 2016/17 회계연도의 8.2%에서 2017/18에는 6.4%로 감소

 

  ㅇ 폐쇄적 발전의 원인으로 비난받던 국영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기업 지분취득 서비스산업(통신, 물류 등)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허용도 검토 중

    - 2018년 에티오피아 담배공사 및 주정공사 완전매각 후 Ethio Telecom(통신), Ethiopian Airline(항공) 건실한 국영기업의 지분취득에 대한 다국적 기업들의 관심도 날로 고조

      · 한편 국영기업 지분매각을 통해 정부의 외환부족 문제를 해소한다는 비판 여론도 분분

 

  ㅇ 이 밖에 2018년 11월에 승인된 US$ 54억 규모의 14개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인해 전력, 도로 등의 인프라 구축사업에 외국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한층 높아질 전망

    - 전력의 경우 150~800MW 규모의 11개 수력태양광 발전소 건설사업(평균 US$ 3억9000만)US$ 43, 도로 3개 건설사업(평균 US$ 3억6000만)US$ 11억으로 추정

    - PPP사업의 최대 이슈인 발전차액(혹은 사용료 회수)WB가 지급보증을 설 수 있다는 전망

      · 모든 프로젝트에 적용될지는 미정이나 민간기업의 리스크 감소를 통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

 

2) 반면 열악한 제조업, 수입 의존적 경제구조에 따른 무역적자 심화로 외환부족(L/C개설), 대외채무 확대미진한 투자환경 개선은 여전히 경제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

 

  ㅇ 만성적 외환부족에 따라 L/C 개설 신청 후 통상 6~7개월 소요(US$ 10만 내외 기준)되며 개설시점을 가늠하기도 불가하며 US$ 100만 이상의 L/C는 통상 1년 내외 소요

 

  ㅇ 2018년 1IMF 채무지속가능성분석(DSA) 결과 고위험(High Risk)군으로 등급 하향조정됐으며 수출정체, 비양허성 차입 만기도래수출액 대비 현 외채가치 및 원리금 비율 상승 등 부담 가중

    - 한편 수출액을 감안한 외채 중기전망은 2022년부터 한계치 이내에서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

 

  ㅇ WB에서 매년 실시하는 ‘Doing Business’ 순위에서도 하위 20% 내에서 정체 중

    - 최근 4년간 146(2016) → 159(2017)→161(2018) →159위(2019년)로 하향 추세

      · 르완다(29), 케냐(61), 우간다(127) 등 인근국 대비 열세이나 근본적인 대책은 부재

 

. (산업공단) 국영 산업공단(IP) 추가 가동에 따른 노동집약적 산업유치 확대/커피 등 농산물 위주의 수출과 더불어 건설업, 자원개발업 활황 지속


1) 2018년 11월 기준으로 에티오피아 전역에 총 11개 국영 산업공단(IP-Industrial Park)5개 공단이 가동 중이며, 나머지 6개 공단은 늦어도 2020년까지 완공 예상

 

  ㅇ 현재 가동 중인 공단은 Bole-Lemi I(Addis Ababa), Hawassa(SNNPR), Mekelle(Tigray), Kombolcha(Amhara) 공단과 2018년 가동한 Adama(Oromia) 공단

    - 공단에 입주한 외투기업 대다수가 한국, 중국, 터키, 인도, 이탈리아에서 직접투자 및 합작투자를 통해 봉제섬유신발 등 노동집약적 제품을 생산 중

      · 대다수가 공단 내 설치된 공장건물(Shade)에 설비를 반입설치해 운영(s/m당 월 US$ 2.7~3.0)

 

  ㅇ 나머지 Bole-Lemi II, Kilinto(Addis Ababa), Bahir Dar, Debrebrhan(Amhara), Jimma (Oromia), Dire Dawa(Dire Dawa) 공단 중 최소 2개 공단은 2019년 중 가동 예정

    - 이밖에 2019년부터 공사를 개시할 Bishoftu, Awash, Andido 공단과 항공물류센터(Airlines Logistics) 등이 있으며 Baeker, Bure, Bulbula 지역에 농가공단지 설립 예정

 

2) 베트남, 인니 등 동남아 인건비 상승 압박으로 인해 한국 기업 투자진출 수요지속 증가

 

  ㅇ 에티오피아 투자진출 한국 기업은 15개사 내외로 의류생산은 Bole-Lemi I에 입주한 신티에스(ShinTS)와 영원무역, 가죽가방은 Kombolcha에 입주한 풍국산업이 대표적

    - AGOA(), EBA(EU)의 무관세 혜택을 활용한 미래의 수출전진기지로 육성 필요

 

  ㅇ 한편 내륙운송비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으로서 에티오피아 물류공사(ESLSE) 기준으로 40ft 컨테이너의 지부티-아디스아바바 간 트럭운송(Trucking) 비용은 US$ 2400에 육박

    - 2016년 완공된 지부티-아디스아바바 간 철도(트럭의 1/3 비용)는 전력부족으로 현재 가동 미진

 

3) 꾸준한 건설경기 활황으로 인해 건설업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최근 원유 시험채굴 성공(2018년 7월)에 따른 자원개발 및 자원수출 활성화에도 큰 기대

 

  ㅇ 발전소, 송전망, 도로건설 등 유상차관PPP로 추진되는 인프라 구축사업과 아디스아바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한 상업용주거용 빌딩 건설도 지속 활황

    - WB 등 다자개발은행의 유상차관 집행 실적도 꾸준히 증가, 2017년 US$ 16억7000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한국의 EDCF2019년까지 도로관개수로송전망 구축사업 등에 US$ 5억 공여 예정

    - 현지기업 투자확대와 해외동포의 모국송금 상한액 폐지로 민간시장에 자금유입 확대 중이나 제조업을 통한 질적 성장보다는 ‘돈이 되는’ 부동산 투자확대에 버블성장 우려 고조

 

  ㅇ 남부 SNNPR주 Calub 유전의 성공적 시추로 원유 수출 및 정제시설 구축도 검토 가능

    - 중동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인 바 향후 무역적자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또한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금, 포타시 등 광물자원 개발 및 수출확대도 본격추진 예상

 

. (소비문화) 평균수명 증가와 아프리카 역내교역 활성화의 영향에 주목

 

1) 2016년부터 인구 수 1억 명을 돌파,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 2위의 인구대국으로 부상

 

  ㅇ 1인당 국민소득 US$ 1000 이하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긴 하나 평균수명 증가 및 소득수준 향상을 감안할 경우 소비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 고조

    - 에티오피아인 평균수명(WB) : 42(1970) → 47(1990) →52(2000) →65세(2016년)

 

  ㅇ 외국과의 사회, 문화, 경제교류 확대로 인해 연령층과 관계없이 첨단가전및 개인용품에 대한 관심 증대 등 외국의 소비지향적 문화도 빠르게 확산

    - , UAE로 부터 밀수되는 제품 중 스마트폰, TV 등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

 

2) 아프리카 범자유무역지대(AfCFTA -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발효 시 상품, 서비스, 인력의 본격적인 개방을 통한 시장 확대 가능성에 관심 고조

 

  ㅇ AfCFTAGDP 2조5000억 달러, 12억 인구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입지를 구축하는 동시에 역내 교역비중은 2022년까지 52%에 달할 것으로 예상 (AU 비공식 추산)

    - 최근 5년간 사하라 이남의 전 세계 교역량에서 역내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15% 내외로서 서비스, 투자까지 합할 경우 20% 내외로 추정

 

(단위: US$ 억, %)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전 세계 교역

5,890

5,750

5,680

4,080

3,312

역내 교역

860(14.6)

790(13.8)

872(15.4)

654(16.0)

522(15.8)

자료: UN Comtrade

 

  ㅇ 관세철폐는 90% 이상의 일괄철폐를 추구하고 조속한 발효(22개국 비준)를 목표

    - 한편 COMESA, ECOWAS 기존 경제공동체와의 관계설정, 국가별 민감품목에 대한 예외조항 주장 등 실제 이행까지 장기간 소요는 물론 적지않은 난관 예상

      · 열악한 물류 인프라, 농산물 위주의 수출경합 구조 등 감안 시 실효성에도 의문 제기

 

. (시장성향) 중국산 저가제품이 지배적이나 고품질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

 

1) 공격적인 유상차관 지원확대와 저가 물량공세로 인해 2017년 기준 에티오피아의 전체 수입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이상을 기록

 

  ㅇ2017년 수출대상국 역시 에티오피아 인근국인 소말리아(8.5%), 사우디아라비아(7.2%)를 제치고 중국이 10%의 비중을 차지, 에티오피아의 제 1위의 교역 대상국으로 자리매김

 

2) 한편 일방적인 시장공세에 대한 반감과 저가의 불량 제품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기술력에 기초한 주요 제품에 대해서는 美, EU 등 선진국이 여전히 강세

 

  ㅇ 중국인 공사인력의 대규모 유입(비공식 10)단기 상업차관 지원확대에 따른 에티오피아의 대외채무 위험 증가 등, 중국에 대한 막연한 반발 심리를 더욱 악화

    - 또한 과거대비 품질개선에도 불구하고 저급한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하는 상황


 * 실제로 가격과 품질에서 중국과 美-EU의 중간자적 위치에 있는 한국산 제품은 전략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시장진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해 볼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


3. 2019년 정치, 경제, 산업, 정책환경 분석

  

가. 정치 환경

 

1) 2018년 4월 취임한 Abiy Ahmed 총리의 신속한 대내외 행보를 통해 정국안정을 도모했으며 경제발전을 위한 개혁개방비정상의 정상화 노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 지난 20년간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에 있던 에리트레아취임 후 3개월 만에 종전을 이끌어내는 한편, 지방순회통해 국가 비상사태로 흉흉해진 민심 달래기에 주력

    - 현재 양국 대사관 재개설, 국경지대 군사철수국교 정상화 작업을 기 완료하고 에리트레아 2개 항구(Massawa, Assab) 접근도로 개보수각종 경협사업 개발에 착수

      · 에티오피아 남부지역의 천연가스 수출을 위해 Assab항까지 연결되는 가스전 건설 추진도 합의

    - 전총리 사임(2018년 2) 후 선포된 6개월 시한의 국가 비상사태도 4개월 만에 조기 종료

 

  ◦ 또한 정부조직 개편, 국영기업 구조조정, 주요 포스트에 대한 과감한 발탁인사를 통해 그간의 비효율부정부패 척결뒤쳐진 경제성장에 총력을 집중할 전망

    - 부처 간 기능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20개 장관급 부처로 개편하고 10개 부처에는 외부출신 여성 관료수장으로 임명, 기존의 부조리와 적폐세력 퇴출을 적극 추진

      · 2018년 10월 에티오피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주요 기관장 자리도 여성의 비중 확대

    - 비효율 국영기업은 민영화하고 Ethio Telecom(통신), Ethiopian Airline(항공) 건실한 국영기업도 일부 지분매각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에 기여할 예정

      · 한편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던 국방부 산하 최대 국영기업 MeTEC을 군수 및 민간사업부로 분리축소하고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군장성에 대한 대대적인 사법처리도 예고

 

2) 한편 구정권 기득권의 저항과 더불어 지방지역간 분쟁, 높은 실업률, 빈부격차 심화는 최근 국가 비상사태의 부진에서 탈출하고 있는 에티오피아에 대형 악재로 작용 가능

 

  ◦ 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던 과격 폭력시위가 아디스아바바 등 대도시로 확산되는 추세

    - 민생경제 악화와 함께 늘어나는 청년 실업자의 사회에 대한 불만 표출의 장으로 변질

 

  ◦ 외투기업 화훼농장 방화(2016, 700만 유로) 실제 피해사례외국인 투자를 저해할 결정적 요인

    - 최근 반중국 정서 확산 및 외투기업외국인 등 소위 ‘가진 자’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 만연


나. 경제 환경

 

1) 아프리카 제2위 인구대국(>1억 명)으로서 대규모 잠재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중소득국 진입을 위해 정부 주도의 제2차 경제개발계획(GTP II, 2016~2020년)을 추진 중

 

  ◦ (GDP) 1인당 국민소득은 US$ 1천 이하이나 총생산은 연간 7~10%의 꾸준한 성장 기록

    - 최근 성장률(WB): 10.4%(2015) 7.6%(2016) 10.3%(2017) 8.5%(2018년 예상)

 

  ◦ (무역투자) 수입 의존적 경제구조로 인해 만성적인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통한 노동집약적 산업육성수출품목 다변화에 주력

    - 수출(US$): 30(2014) 27(2015) 27(2016) 29(2017) 26.6(2018)

    - 수입(US$) : 110(2014) 147(2015) 163(2016) 150(2017) 103(2018)

    - 투자유치(US$) : 1.9(2014) 2.5(2015) 1.2(2016) 5.3(2017) 5.5(2018년 예상)

 

2)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기초 인프라 건설자금 부족으로 인해 대내외 차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대외채무(대외부채)는 GDP 대비 32%(US$ 235억) 수준

 

  ◦ 2016년 기준 총 국가부채는 US$ 420억(GDP 대비 57.9%)이며 2010년 대비 350%증가

    - GTP II(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연 경제성장 11% 달성을 위한 대형 인프라 투자비용차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항공기 구입, 공장건설을 위한 국영기업 상업차관도 크게 증가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총 국가부채(US$ 백만)

12,114

14,051

15,918

20,212

25,697

38,825

41,991

- 대외부채

n/a

7,318

8,846

10,185

19,091

21,510

23,492

- 대내부채

n/a

6,773

7,072

10,027

6,606

17,315

18,499

GDP 대비 부채비율(%)

40.5

43.9

36.9

42.4

46.3

60.3

57.9

일인당 부채(US$)

146

167

186

232

291

433

460

자료: 에티오피아 중앙은행 - NBE: National Bank of Ethiopia

 

  ◦ IMF의 개발도상국 국가부채 한계점GDP 대비 50% 선으로 이미 한계점에 근접

    - 대외부채 중 다자간 차입(WBAfDB 등 국제기구) 39%, 양자간 차입(국가별 유상차관) 34%, 상업차관(주로 中 수은공급자 신용) 27%이며, 의회에서 차관승인에 대해 엄격히 통제

      · 낮은 외환보유고(1.8개월 수입분)와 차관 만기상환 부담 등을 감안 시 외부충격에 취약한 상황

 

3) 한편 만성적인 무역적자, 부채에 의존하는 경제성장 구조로 인해 정부의 외환규제가 더욱 강화되는 가운데, 특히 수입에 필요한 외환배정갈수록 인색해지는 상황

 

  ◦ US$ 5000 이상의 수입 건에 대해서는 LC 거래를 의무화했으나 최근 LC 개설 시 6~7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으며, LC개설 이자율도 인보이스 대비 6~10% 내외로 상승

    - 또한 L/C 개설 이자율 외에 총 금액의 10~15% 가까운 수수료를 별도로 요구

    - 필수 소비재, 의약품 등 정부 훈령품목을 우선 시하며 연관성이 낮을수록 LC 개설도 지연

 

  ◦ 한편 LC 결재 시에도 큰 금액만기시점에 결재되는 것이 보통이며, 최근 에티오피아 개설은행 LC매입은행(추심의뢰은행)에 송금지연으로 선결재한 국내기업 패널티를 부담


 * 에티오피아 수출 시에는 넉넉한 기한을 설정하고 바이어가 LC 개설은행에 조속한 개설을 독촉토록 유도


다. 산업 환경

 

1) 제2차 경제개발계획(GTP II, 2016~2020)에 따라 제조업 육성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GDP 비중에서는 서비스(42%) > 농축산(36%) > 건설제조(22%) 순으로 갈 길이 먼 상황

 

  ◦ 서비스업 비중은 최근 3년간 40%를 상회해 버블성장의 우려도 제기되는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도 커피(33%), 참깨(15%), 채소류(8%) 등 주로 저부가가치 농산품에 치중

 

  ◦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산업은 부동산 개발 및 건설업으로서 관련 제품인 화학, 중장비, 건자재 수요가 높으며 2017한국의 대에티오피아 수출에서 해당 제품들의 비중은 70% 이상

    - 정부가 제시한 산업화 촉진, 성장동력 확보와 달리 단기간 내 ‘돈이 되는’ 업종에 과열

 

2)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 정부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개발, 저렴한 인건비AGOA(美), EBA(유럽) 무관세 혜택을 앞세워 섬유봉제 등 노동집약적산업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강화

 

  ◦ 현재 가동 중인 공단은 Bole-Lemi I(Addis Ababa), Hawassa(SNNPR), Mekelle (Tigray), Kombolcha(Amhara) 공단과 2018년 가동한 Adama(Oromia) 공단

    - 에티오피아 및 韓, , 터키, 인도에서 직접합작투자를 통해 주로 섬유제품을 생산

      · 공단 내 설치된 공장건물(Shade)에 설비를 반입설치해 운영(s/m당 월 US$ 2.7~3.0)

 

  ◦ 나머지 Bole-Lemi II, Kilinto(Addis Ababa), Bahir Dar, Debrebrhan(Amhara), Jimma (Oromia), Dire Dawa(Dire Dawa) 공단 중 최소 2개 공단은 2019년 중 가동 예정


자료: 에티오피아 산업단지개발공사 - IPDC: Industrial Park Development Corp. of Ethiopia

 

  에티오피아 교역물동량의 85% 이상을 소화하는 지부티(Djibouti)항에서 아디스아바바 간 트럭운송비(40ft Con.)는 에티오피아물류공사(ESLSE) 기준 US$ 2,400 내외이며 물류비 부담이 큰편

    - 최근 에리트레아와 평화협정 체결, Mekelle 공단의 경우 Massawa항 이용에 큰 기대

 

3) 유상차관으로 지원되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도 활황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 및 개보수, 발전소 건설, 송전망 구축 사업에 외국기업들이 적극 참여 중

 

  ◦ EDCF(~2019US$ 5억 예상)인프라 건설공공시스템 개발 등으로 지원영역 확대 중

 

  ◦ WB, AfDB 프로젝트는 시공 사업에서 중국과 가격경쟁 불가, 설계감리 분야관심 고조


라. 정책·규제 환경

 

1) 에티오피아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계획(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 II, 2016-2020)에 따라 2025년까지 중소득국*(Middle Income Country) 진입을 위한 4대 목표 및 9대 전략을 설정

    주*: 중소득국은 2017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 US$ 1,005~12,235 내외의 국가(WB)


최종목표

4대 목표

9대 추진전략

2025

중소득국

진입

① 연 경제성장률 11% 유지

② 농축산업, 제조분야 기술, 품질 향상

③ 전국민의 GTPII 동참노력 강화

④ 민주적 개발도상국 위상 강화

① 기존의 성장, 개발추세 유지

② 품질향상, 생산성 향상 기반마련

③ 중소기업, 제조업 육성 강화

④ 국내 건설기업 경쟁력 제고

⑤ 도시개발 가속화

⑥ 인적자원 양성 교육,보건 향상

⑦ 투명한 정부구현, 국민동참 유도

⑧ 여성, 청소년 사회적 권리 강화

⑨ 지속가능 개발추구, 환경보호 강화

 

  ◦ 특히 ‘중소기업 및 제조업 육성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유치에 주력하고 세관 및 물류 시스템 개선, 투자자금 대출(50~70%), 산업 인프라 확충 등도 적극 추진

 

  ◦ 한편 과다한 물류비, 외환부족, 늑장행정, 고관세 등은 목표 달성에 큰 걸림돌이며 경제성장, 수출, 투자유치 등의 최근 3년간 실적은 당초 목표치의 50% 수준에 불과

 

2)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탈리아, 프랑스 등 21개국과 투자보장 협정을 체결하고 미국, 이탈리아, 쿠웨이트, 한국17개국과는 이중과제 방지협정을 체결


주요 협정 체결국 현황(2018년 11월)

※ 투자보장협정(발효국): 알제리, 오스트리아, 중국, 덴마크, 이집트,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란, 이스라엘, 이탈리아, 쿠웨이트, 리비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수단, 스웨덴, 스위스, 튀니지, 터키, 예멘

 

※ 이중과세방지협약: 미국, 이탈리아, 쿠웨이트, 루마니아, 러시아, 튀니지, 예멘, 이스라엘, 남아공, 수단, 영국, 싱가포르, 중국, 인도, 네덜란드, 사이프러스, 한국(2017.10.31일부)

 

  ◦ 자유무역협정으로는 동남아프리카 공동시장(COMESA)에도 가입 중이며 아프리카범자유무역지대(AfCFTA) 참여국으로서 협약 비준 시 역내교역 확대 가능성 고조

    - GDP 2조5000억 달러, 12억 인구의 거대시장 출현이 기대되고 있으나 적지 않은 난관 예상

 

3) 수출, 투자진출, 프로젝트 수행 등에 있어서 예상치 못한 다양한 돌발변수자의적인 법규정 해석, 늑장 행정처리 등은 실질적인 규제이자 가장 큰 애로사항

 

  ◦ (시장진출) 심각한 수준의 외환부족으로 인해 L/C 개설 지연이 만연하고 한국 기업의 시장진출 기대심리를 악용한 결재 전 제품선적 요구, 무역사기도 증가 추세

    - 통상 US$ 10만 이하LC 6~7개월, US$ 100만 이상은 무려 1년 이상도 소요

    - 에티오피아 보세구역에 수출품 도착 후 2개월 내에 미 통관 시 관세청에서 압수

 

  ◦ (투자진출) 중앙지방정부 간 힘겨루기로 인해 투자허가인센티브철회되는 경우도 있으며 정부가 약속한 투자 이행조건지연되는 경우가 대부분

    - 사례1) 中기업 당나귀 도축장: 도축장 가동 후 지방정부에서 민원을 이유로 폐쇄명령

    - 사례2) A사 제조공장: 당초 약속한 접근도로, 수도, 전기공급 지연으로 손실발생

 

  ◦ (프로젝트) 발주처와의 계약사항과 관계없이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중과세를 부과하고, 최근 발주처와의 법리다툼에티오피아 법원에서 심리토록 명시해 다소 불리한 상황

    - 비용 인정범위 등 계약사항 전반은 세법에 준하고 각종 기록 및 증빙철저히 관리


4. 2019년 비즈니스 환경 분석

  

가. 시장특성 및 전략적 가치

 

1) 1억 명 이상의 인구, 정부주도의 고속성장, 풍부한 미개발 자원, 동아프리카의 전략적 요충지 등 에티오피아와의 협력을 확대해야 하는 긍정적인 요인이 다수


  ◦ (내수시장) 1인당 GDPUS$ 1천 이하이나 실질 구매력 향상소비지향 문화 확산 중

 

  (경제성장) 중장기 정책에 따라 투자유치 확대, 산업화 촉진으로 10%대 건실한 성장 실현

 

  (부존자원) 풍부한 농토, 금 등 주요광종 수출, 최근 유전 발견 등 미개발 자원 관심 증대

 

  ◦ (평화유지) 에리트레아, 수단, 소말리아 등 인접국과의 밀월관계동아프리카 정세안정 기여 

 

2) 특히 한국의 입장에서는 무역, 투자진출, 개발협력 등 아프리카의 다목적 전략국에 더해 향후 범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AfCFTA) 진출의 교두보로서 활용 확대 필요

 

  ◦ (수출) 중국산 저가저품질 제품범람에 질린 소비자들이 조금씩 품질 중시로 전환

    - 한국산에 대한 逆샌드위치 인식 확산 (中 대비 가격↑, EU 대비 가격↓ 품질 비슷)

    - 경공업 제품 위주에서 의료(정부조달), 공산품(소비재) 등으로 수출다변화 가능성 고조

 

  ◦ (수입) 커피, 참깨 등 주력품목 외에도 가죽, 축산물부산물, 가공식품 등도 고려 가능

     - 수출 잠재력 대비 저평가된 제품 다수, 무상차관으로 농업 역량강화 추진에 박차

      · 한국은 농진청(KOPIA)이 종자 개량을 지원 중, 서방은 계획경작 및 유통저장창고 지원 등 검토

 

  ◦ (협력) 형제의 나라(한국전 파병), 초고속 성장의 롤 모델인 한국에 다양한 경험전수 기대

    - EDCF는 도로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서 공공시스템 구축으로 영역 확대 중

    - 무상차관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보건위생, 교육훈련, 낙후지역 대상 지원 강화

    - 환경, 에너지, KSP 등 각 정부부처에서 자체 추진하는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

 

  ◦ (투자) 섬유봉제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인건비AGOA(美), EBA(EU) 무관세 특혜를 활용한 새로운 수출전진기지로서 관심 고조

    - 낮은 생산성, 높은 물류비의 단점에도 동남아 대비 1/3 수준의 인건비는 매력적인 요인

    - 중국의 경우 중국 기업 전용 동방산업단지를 개발한 바 있으며 최근 들어 입주가 시작된 국영공단에는 중국, 인도, 터키 봉제업체들의 진출선언이 꾸준히 증가

    - 이 밖에 의약품의 경우 수출과 더불어 에티오피아 정부조달 시장을 겨냥해 진출


. 수출입 동향                   


1)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수출은 US$ 26~30억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수입2013US$ 110억을 기록한 이후 US$ 150~170억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

 

  ◦ 미흡한 제조업 기반으로 인해 수입제품에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서 외국인 투자 및 외국기업 ODA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관련 수입도 증가하는 추세

    - 또한 최근 3년간 국영기업들이 무분별하게 상업차관 도입을 확대하면서 항공기, 트럭, 중장비 등 고가의 기계 및 장비를 구입함에 따라 수입도 급증한 것으로 분석


   [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수출입 현황 ]

(단위: US$ , %)

구 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년 8

수 출

26(-5)

30(15)

27(-9)

26(-3)

28(9)

12(-40)

수 입

110(-6)

147(34)

163(11)

168(3)

150(-11)

60(-38)

수 지

-84

-117

-136

-142

-132

-48

자료: 에티오피아 관세청(ECC)


  급증하는 수입과 달리 최근 10년간수출커피, 참깨 등 농축산물이 70% 이상을 상회하는 가운데 해당 연도의 작황실적에 따라 수출실적이 좌우되는 취약한 상황

    -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및 섬유봉제업 육성을 통한 주력 수출품목을 다변화하고 경쟁력 있는 농축산물의 고급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필요(WB, IMF )

 

2) 주 교역대상국은 중국, 미국, 중동국가들이며 대체로 상호 보완적 교역구조를 유지

 

  ◦ 중국과 오랜 기간 경제협력으로 인해 수출수입 모두 중국이 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 밀가루필수 소비재는 인근국에서, 고가의 기계류미국, 중국에서 주로 수입

    - 앰뷸런스 등 특수차량, 의약품, 곡물(WFP 원조), 비료, 발전기, 철강 등도 10대 수입 품목


                                                                              2017년 에티오피아의 상위 5대 교역대상국

(단위: US$ 백만, %)

순위

수출국

금액

순위

수입국

금액

1

중국

288(10)

1

중국

4,859(32)

2

소말리아

244(9)

2

미국

1,211(8)

3

미국

227(8)

3

인도

1,091(7)

4

사우디

206(7)

4

쿠웨이트

893(6)

5

독일

195(7)

5

일본

680(5)

17

한국

55(2)

21

한국

174(1)


                                                                                  2017년 에티오피아의 상위 5대 교역품목

순위

수출품

금액

순위

수입품

금액

1

커피

938(33)

1

석유

1,380(9)

2

참깨

417(15)

2

덤프트럭

669(5)

3

채소류

241(8)

3

의약품

457(3)

4

씨앗류

238(8)

4

팜오일

436(3)

5

화훼류

197(7)

5

항공기

356(2)


  ㅇ 한국에티오피아 수출시장의 2%(US$ 5500), 수입시장의 1%(US$ 1억740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호 보완적 교역구조로 인해 원활한 L/C 개설수출확대 기대

    - 특히 바이어의 L/C 개설능력수출여부를 좌우, 적극적능동적 바이어 발굴이 중요

 

3) 무기류 등 일부 수입금지 품목을 제외하고는 명문화된 장벽은 없으나 고관세, 늑장 통관처리, 내륙운송 지연, 자의적인 HS Code 적용 등이 실질적인 장벽

 

  ◦ 관세(0~35%), 부가세(VAT), 물품세(Surtax), 인지세(Withholding Tax) 등 세금의 종류도 다양


. 외국인 투자동향                        

   

1) 1992~2018년 10월까지 총 US$ 44억1000만 유치, 투자 프로젝트 수로는 2963건 기록

 

  ◦ 최근 5년간 투자유치 실적에서는 2013년부터 US$ 1억3000만~5억3000만까지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으며 특히 정치적 안정성 외국인 투자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 반정부 성향지방지역 간 갈등이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2014년부터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결국 2016년 국가 비상사태(2016.10~2017.8) 선포의 여파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

 

최근 5년간 에티오피아의 투자유치 현황

(단위: US$ 백만, 건, %)

 구분

2013

2014

2015

2016

2017

누계(1992~2018.10)

금액

365(94)

188(-48)

255(35)

130(-49)

536(314)

4,412

프로젝트 건수

184(-13)

136(-26)

168(24)

138(-18)

98(-29)

2,963

 자료: 에티오피아 투자청(EIC)


  ◦ 한편 외형상으로나마 정국안정을 되찾은데 힘입어 2017년에는 투자관망세에서 투자실현으로 전환, 전년대비 314% 급증한 US$ 5억3000만을 기록(최근 10년 중 최대실적)

    - 다만 사회 근간을 뒤흔들 위협요인은 늘 상존하고 있으며, 외환부족에 따른 원자재 수입애로를 겪던 외투기업들의 철수사례 증가로 투자진출에 부정적 견해도 확산


2) 국가별 투자실적에서는 중국(합작포함)과 사우디, 터키의 투자비중이 높은 가운데 분야별로는 제조업(74%), 지역별로는 Oromia주 Addis Ababa시(78%)가 절대비중 차지

 

  ◦ 무역투자의 선순환 구조로 인해 교역량도 투자실적에 비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인프라노동력 확보가 용이한 대도시의 산업공단을 중심으로 투자된 것으로 분석





 
 


  ◦ 한국은 1996년 경남기업이 최초 진출한 이래 US$ 2100만(42건)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신티에스(의류), 영원무역(의류), 풍국산업(가방)의 투자진출이 눈에 띄는 실적

    - 공통적인 애로사항으로는 현지에서의 원부자재 조달이 수월치 않은 바 로컬 원부자재 업체의 발굴 혹은 원부자재 공급 업체와 동반진출도 고려 필요

 

3) 한편 투자자금 대출지원(50~70%), 법인세 감면, 수출기업 우대 등의 인센티브에도 불구, 높은 물류비, 낮은 생산성, 중앙지방당국 간 이견투자 저해의 직접요인

 

  ◦ 일부에서는 높은 물류비가 인건비 절감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보는 가운데 동남아 대비 더딘 숙련도, 외투기업 지원에 대한 중앙지방 간 권한충돌에 대한 해결책은 묘연


라. 공적개발 지원현황 

 

1) 2017년 총 US$ 30억4000만의 유무상 차관을 집행, 2016US$ 31억5000만에 비해 4.6% 감소

 

  ◦ 무상차관2015US$ 15억6000만에서 지속 감소한 반면 유상차관2015US$ 12억5000만에서 2017년 US$ 16억7000만으로 급상승해 경제, 산업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분석

    -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유상차관 증가는 한국 기업의 시장진출에 긍정적 요인

                                               

                                                         2016~2017년 에티오피아 공적개발자금 집행현황

(단위: US$ 백만, %)

해당년도

무상(Grant)

유상(Loan)

현물지원(In-Kind)

기술원조(Tech. Assist)

합계

2016년

1,204 (38.2)

1,672 (53.1)

255 (8.4)

18 (0.6)

3,149 (100)

2017년

1,042 (34.7)

1,672 (55.7)

217 (7.2)

73 (2.4)

3,004 (100)

 자료: 에티오피아 재무부(MOF)

 

  ◦ 한편 유상차관 증가로 인해 에티오피아 정부의 대외채무 부담 가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증가하고 있으며, 만기상환 도래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

 - 의회 신규차관 통제에도 불구, 적정 인프라 구축 시까지 차관확대 불가피할 전망

 

2) 단일국 중 중국(中 수은-유상), 미국(USAID-무상)이 각각 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제금융기구에서는 세계은행(IDA)무상 합계 37%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

 

  ◦ 한국의 경우 무상차관으로 US$ 1억6800만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9년까지 EDCF로 US$ 5억을 공여할 경우 단일국 기준으로 상위 5대 국가로 부상할 전망

    - 국가별 유상차관은 에티오피아 집행 실적만 집계, 공여국 직접집행 금액이 현저히 큰 실정

 

2017년 공여 주체별 공적개발자금 집행현황

(단위: US$ 백만, 기타는 현물기술원조)

 

3) 유무상 차관의 분야별 집행에서는 농축산업의 비중이 37.4%로 가장 큰 가운데 범분야(Cross- Cut, 14.3%), 보건(10.5%), 도로물류(9.5%), 제조업(8.0%), 상하수도(6.6%) 순으로 비중을 차지

 

  ◦ 2016년 실적과 비교 시 농축산업, 도로물류, 전력은 감소하고 제조업과 상하수도는 증가

 

2017년 지원 분야별 공적개발자금 집행현황

(단위: US$ 백만)



. 프로젝트 동향                              

      · 2018.11월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발표한 PP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 에티오피아의 대형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도로 건설 및 개보수, 발전소 건설(수력, 풍력, 태양광, 지열), 송전망 구축 등이며 대부분의 자금조달은 유상차관에 의존


  ◦ 에티오피아 도로청(ERA-Ethiopian Road Authority)이 총괄해 아디스아바바를 중심으로 전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 내륙국가의 단점을 극복하고 연 11% 경제성장을 실현코자 노력

    - 또한 인근국으로 연결되는 도로 확충을 통해 범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AfCFTA)에 대비한 역내무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

 

  ◦ 도로건설 프로젝트 대다수는 WB와 AfDB의 유상차관으로 지원되며 한국은 EDCF모조-아와사(Modjo-Hawassa 2공구, 대우건설), 고레-테피(Gore-Tepi, 현대산업개발) 구간 도로건설 추진

     - WBAfDB 자금으로 추진되는 시공사업중국과의 가격경쟁이 불가한 수준이나 설계감리의 경우 다수의 한국 엔지니어링사가 수주경쟁에 적극 참여 중

 

  ◦ 2018년 11월 에티오피아 정부는 총 US$ 11억 규모3개 도로건설 프로젝트PPP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발표하고 2019년 중 국제입찰을 통해 사업자 선정 예상

    도로청 확인결과, 세부 입찰조건 및 민간사업자 수익배분 방식은 현재까지 미정


구간명

통과지역

총연장

공사금액

공사기간

Awash - Mieso

Afar주, Oromia주, Somali주

71km

US$ 2.3

3~4년 예상

Adama - Awash

Afar주 3지역, Oromia주 East Shewa지역

133km

US$ 4.4

4~5년 예상

Mieso–Dire Dawa

Somali주, DIre Dawa시

138km

US$ 4.6

4~5년 예상

 

2) 에티오피아 총 전력(약 4,300MW)90%는 수력발전이 차지하는 가운데 도시화산업화 촉진에 따른 전력난 해소를 위해 PPP 방식을 통한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 추진 중

 

  ◦ 수관개에너지부(MoWIE - Min. of Water, Irrigation & Energy) 산하 에티오피아 전력공사(EEP - Ethiopian Electric Power)가 수력, 풍력, 태양광, 지열 등 총 35개 발전 프로젝트를 관리

 

  ◦ 이 중 PPP 방식으로 총 US$ 43억 규모의 11개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으로서 수력발전소 5개US$ 30억5000만, 태양광 발전소 6개US$ 12억9000만의 공사비 예상

    - 전력공사 확인결과, 2019년 중 입찰조건 및 민간사업자 수익배분 방식 확정 후 발주 예정


구분

발전소 명

해당지역

발전량(MW)

전력량(GWh)

공사비(US$ 백만)

가동시기

수력

Genale VI

Somali

246

1,542

588

2028

Dabus

Amhara

798

3,433

740

2024

Halele + Werabessa

SNNPR

436

2,029

886

2028

Chmoga Yeda I & II

Amhara

280

1,102

540

2023

Genale V

Somali

100

558

298

N/A

태양광

Mekele

Tigray

150

263

180

2021

Humera

Tigray

150

263

180

2021

Welenchiti

Oromia

150

263

180

2021

Weranso

Afar

150

263

180

2021

Metema

Amhara

125

219

225

2021

Hurso

Somali

125

219

350

2021

 

  ◦ PPP사업의 최대 이슈인 발전차액(혹은 사용료)WB가 지급보증을 설 수 있다는 전망

    - 일괄 적용여부는 미정이나 민간기업의 리스크 감소를 통한 관심과 참여 유도 목적


5. 한국과의 경제교류 및 향후 주요 경협의제


. 교역                            

     · 하기 통계의 자료원은

 

1)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교역 규모는 US$ 1억5000만~2억(수출 US$ 1억, 수입 US$ 6000만 내외)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 임에도 교역 규모는 다소 제자리 걸음

 

  ◦ 저가 중심의 시장형성, 높은 물류비, 더딘 L/C개설, 실질 구매력 부족 등 시장진출 저해요인들이 많으며 에티오피아의 원활한 외환수급 여부수출을 좌우

    - (2016) 국가 비상사태 선포 외국인 투자급락 외환사정 악화 수출급감

    - 외환부족은 현재도 지속, 기존 수출업체 외에 신규수출을 기대하기 쉽지않은 상황

 

2013~2018년10월 한-에티오피아 교역현황

(단위: US$ 백만, %)

구 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10

수 출

94(-12)

155(65)

114 (-27)

97 (-15%)

114(17)

86(-10)

수 입

25(0)

55(120)

55 (0)

53 (-4%)

62(16)

43(-14)

수 지

69(-15)

100 (45)

59 (-41)

44 (-25%)

52(23)

31(N/A)

주: 2018년10월 기준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107대 수출대상국, 106대 수입대상국

 자료: 한국무역협회(KITA)


  ◦ 한편 외국인 투자가 다시 늘고 있으며 최근까지 수입금지에 가까운 정부의 외환통제로 인해 수입업계가 줄도산 함에 따라 2019년부터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

    - 무분별한 수입통제가 오히려 건설제조업의 침체를 초래한다는 비난 여론도 가세

 

2) 주요 교역품목으로 한국 화학제품·건설중장비 등 건설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로부터는 커피·참깨·화초류 등 주로 농산품을 수입

 

  ◦ 에티오피아 건설업의 지속적인 호황으로 인해 합성수지 등 화학제품이 35%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부동의 1위 수출 품목이었던 건설 중장비는 큰 폭으로 하락

    - 고가의 장비 수입에 대한 외환배정이 매우 인색하고 L/C 개설도 1년 이상 소요

 

2018년 10월 한-에티오피아 주요 수출입 품목(MTI 4단위 기준)

(단위 : US$ 천, %)

순위

수출

수입

품목명

금액

증감률

분야

금액

증감률

1

합성수지

16,136

7.4

커피류

39,431

-4.2

2

기타석유화학제품

14,650

53.4

채유종실

1,310

-66.1

3

건설 중장비

13,900

-55.7

화초류

970

165.8

4

기타정밀화학원료

6,589

-17.6

기타축산물부산물

452

30.9

5

곡류

5,865

0.0

집적회로반도체

310

0.0

수출총계

86,048

-10.2

수입총계

43,560

-14.3

 

  ◦ 에티오피아 커피총 수입액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예가체프 등 프리미엄 커피 수요증가한국의 커피시장 확대로 인해 2014년부터 US$ 4000만 이상을 기록 중

 

3) (성공사례) 끈기와 직접 마케팅의 A, PVC 바닥재 에티오피아 수출 지속

 - 에티오피아는 빈약한 경제 규모로 인해 저가의 중국산 건자재가 범람하는 상황

 - 한편 에티오피아의 건축경기 활황을 눈여겨 본 A사는 5년 전부터 수차례에 걸친 현지 바이어와의 직접 협상과 중국 공장에서의 제조를 통한 원가절감 및 품질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전략 추진

 - L/C 개설 및 결재 지연, 단가인하 요구 등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A사는 단기간의 이익추구 보다는 바이어의 성공을 위한 파트너로서 중장기적인 관계를 구축, 꾸준한 수출실적 기록 중


. 투자             

   

1) 1996년 최초 투자신고 이래 2018년 3분기까지 18개 법인, 205건, US$ 3530만 투자

 

  ◦ 에티오피아의 저렴한 인건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4년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됐으며, 2016년 US$ 1150만의 투자신고 후 다소 주춤하는 양상

     - 2016최대 무역적자국가 비상사태 발생, IMF의 외환위기설 등 부정적 의견 최고조


한국의 대에티오피아 투자실적

(단위: , 개사, US$ 백만)

구분

1996~2013

2014

2015

2016

2017

2018.3분기

누적합계

신고건수

15

7

78

49

18

38

205

신규법인 수

6

4

3

2

3

0

18

신고금액

5.2

0.6

14.3

13.3

11.2

4.3

48.9

투자금액

2.2(-)

2.3(+2422%)

6.9(+202%)

11.5(+67%)

5.7(-51%)

6.7(-)

35.3

자료: 수출입은행


  ◦ 한편 동남아 인건비 상승 압박, 美 TPP 탈퇴, AGOA, EBA 무관세 혜택을 고려한 의류신발가방 등 노동집약적 업종투자진출 관련 문의는 지속 증가

    - 문의내용도 노조설립, 투자금 대출, 수출물류, 정주여건 등 실 투자를 고려한 심도높은 수준

 

2) 누적 투자금액 기준으로 업종별로는 제조업(52%) > 건설업(29%) > 도소매업(14%) > 기타(5%) 순이며, 투자 주체별로는 대기업(49%) > 중소기업(42%) > 개인(9%)


                                                       한국의 업종별, 주체별 대에티오피아 투자실적

(단위: US$ 백만, %)

업종별

주체별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기타

대기업

중소기업

개인

18.4(52)

10.2(29)

4.7(13)

2.0(5)

17.2(49)

15.0(42)

3.1(9)

 

  ◦ 제조업의류(신티에스, 영원무역, 세양물산), 가방(풍국산업), 철강(이코스) 기업들이 투자했고 건설업은 주로 EDCF로 추진되는 도로,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 수행 기업들이 투자

 

  ◦ 아쉬운 점은 삼성전자의 베트남 투자와 같이 대표 성공사례가 부재해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결정을 고심하는 반면 중국, 인도는 최근 더욱 과감한 투자행보를 지속

    - 글로벌 의류기업 PVH()공장운영로컬 원자재 기업 발굴육성(원가절감)도 병행

 

3) 진출 초기에는 소액투자를 통한 테스트현지실정에 맞는 시스템 구축이 바람직

 

  ◦ 수출 제조업 투자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높은 물류비, 낮은 생산성, 늑장 행정처리, 불안정한 인프라로 초기 투자 시 이로 인한 일정수준의 손실 불가피

    - 투자여건 및 시스템이 완비되어 있다는 정보에 반해 실제로 겪는 애로사항 다수

 

  ◦ 한편 최근의 외국인 투자 확대추세에서는 투자 관망세로만 일관할 수도 없는 상황

    - 투자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현장 파견실사정부 네트워킹부터 우선추진 필요

 

4) (실패사례) 당나귀 육가공 수출업체 B, 지방정부 일방적인 행정명령으로 폐쇄


 -  당나귀 육가공 수출업체인 중국의 B사는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고 지방에 가공공장 설립 후 생산 실시

 - 한편 당나귀는 지방지역 주민들의 주요 운송수단으로서 도살 및 당나귀 육 섭취는 현지문화에 크게 반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근거로 지방정부에서 일방적인 폐쇄를 명령

 - 투자진출 시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해당지역 지방정부 및 지역주민들과의 관계 등도 꼼꼼히 조사 필요


다. 주요 경제협력 의제

 

1) 2016년 아프리카 정상순방을 계기로 총 44건의 MOU를 체결했으며, 한국 기업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분야로는 무상 차관공여를 기회로 한 현지시장 진출

 

  ◦ 고레-테피(Gore-Tepi) 고속도로, 남부 송전망 건설, 지하수 활용 관개수로 개발, 과학기술 역량강화 등 대단위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전방위적인 참여 예상

    - 한편 수원국의 사업변경, 각종규제에 따른 더딘 사업집행에 의해 2019년까지 5억 달러 공여 전망

 

  ◦ 이 밖에 최근 들어서는 사업당 US$ 2000~3000만 내외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토지공간 정보시스템 등 우수성이 널리 입증된 한국형 공공관리시스템 지원 등으로 다양화 추세

    - 또한 KSP 사업, 섬유연구센터 건립,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 등 각 부처의 자체 ODA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도 에티오피아 정부와 활발히 협력 중

 

2) 한편 향후 경협의제는 급변하는 에티오피아의 대내외 정세와 그간 Abiy 정부의 일련의 행보에서 찾을 수 있는 주요 관심사에 기초한 선제적인 발굴과 제안 필요

 

  ◦ (에리트레아) Massawa, Assab항을 에티오피아의 수출입 전용 창구로 활용하고 UN제제 해제(2018년 11월)라는 호재를 바탕으로 각종 경제지원 및 공동사업 개발 예상

    - 지부티(Djiobouti) 의존적인 고비용 교역구조의 조속한 탈피를 위해 에리트레아의 Masswa, Assab항의 화물 처리능력 확대 및 접근도로철도 등 기초 인프라 개선 희망

    - 또한 국경지대 광물자원 공동개발, 에티오피아 남부 - 에리트레아 항구까지 연결되는 송유관 건설 등 지하자원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관심 고조

 

  ◦ (PPP프로젝트) 증가일로의 국가부채로 인해 인프라 구축을 차관에만 의존할 수 없는 한계에 봉착, 국내외 민간기업 참여프로젝트 활성화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

    - 현재 14PPP 프로젝트 선정, 프로젝트별 세부계획 확정 후 2019년 중 발주 예정

    - 한편 외환부족으로 인해 민간사업자의 수익(사용료, 발전차액 등)에 대한 외화지급 여부가 가장 큰 이슈인 바 이에 대해서는 WB의 지급보증과 연계하는 방안 등 강구 중

      · PPP 프로젝트 개발 초기부터 에티오피아 정부-WB-한국 정부 간 협력가능 방안 모색 필요

 

  ◦ (제조업 육성) 국영 산업공단의 완공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노동집약적 산업 육성, 수출품목 다변화, 일자리 확대 등 경제성장의 다양한 모멘텀 확충

    - 중국의 경우 중국 기업 전용 ‘동방산업단지(EIZ)’ 개발 후 확장공사까지 추진 중인 바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투자진출 지원을 위한 ‘한국 기업 전용단지’도 모색 가능

      · 일본은 Bole-Lemi II 공단부지 내 일본 기업 전용구역을 배정받아 개발 예정

    - 또한 미숙한 공단개발운영을 보완하기 위한 한국의 FEZ 개발경험 전수도 필요 분야

 

  ◦ (농업 경쟁력) 큰 잠재력에도 불구, 커피 등 주력품목에 의존하는 수출구조 개선 시급

    - 단편적인 지원사업을 탈피, 종자개량 계획경작 유통 및 관리 시스템 농산물 저장센터 구축까지 무상 협력을 통한 통합 패키지 지원사업 검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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