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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캐나다 고용시장, 이민자 인기 배경은?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김훈수
  • 2019-01-26
  • 출처 : KOTRA

- 캐나다 노령인구 증가로 노동력 부족 문제 심각 -

- 이민자 실업률 6.4%, 지난 10년 중 최저 -

- 금융, 전문기술 등 고임금 직종 진출 크게 늘어 -

 

 


캐나다 이민자 현황


  ○ 캐나다, 5명 중 1명은 이민자

    - 캐나다 최신(2017년) 인구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내 (해외 출생) 이민자수는 754만830명으로 총인구의 21.9% 차지

    - 1990년 이후 1991년(16.1%) → 2006년(19.8%) → 2011년(20.6%) → 2016년(21.9%) → 2036년(24.5%~30.0% 예상)으로 꾸준히 증가

 

  ○ 캐나다 이민동향 정리

 

   ➊ 캐나다 3대 이민신청 카테고리(경제, 가족, 난민) 중 경제부문 지원자수 최고

    - 전체 이민자 10명 중 6명은 경제 카테고리(60.3%, 지원자 및 부양가족 포함)에 지원

    - 또한 경제 카테고리 이민자의 절반(48.0%)은 기술이민(Skilled Workers) 프로그램, 27.3%는 주(준주) 정부 추천 프로그램으로 지원 

    - 가족 초청 및 난민 카테고리는 각각 26.8%, 11.6% 차지

    - 참고로 1980년대는 경제(약 40%), 가족 초청(약 30%), 난민(약 20%) 순이었으며 정부에서 경제 부문 이민자 비중을 높이는 추세임


   ➋ 내륙지역 신규 이민자 수 15년간 두 배 이상 급증

    - 앨버타: 2001년 6.9% → 2016년 17.1%(+10.2%)

    - 서스캐처원: 2001년 1.0% → 2016년 4.0%(+3.0%)

    - 브리티시컬럼비아: 2001년 19.9% → 2016년 14.5%(-5.4%)


   ➌ 주요 대도시 ‘쏠림 현상’ 여전

    -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토론토, 밴쿠버 및 몬트리올에 이민자의 절반 이상이 거주(61.4%)

    - 지역별 이민자 비중은 토론토가 46.1%, 밴쿠버 40.8%, 몬트리올 23.4%이며, 토론토와 밴쿠버는 지역 인구의 절반 가량이 이민자


   ➍ 아프리카 이민자 큰 폭 증가

    - 인종 별로는 아시아(중동 지역 포함)권 이민자 수가 61.8%로 가장 높으며 상위 7개국은 중국, 필리핀, 인도, 이란, 파키스탄, 시리아, 한국임.

    - 2017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 이민자 수가 유럽을 추월해, 13.4%로 2위. 나이지리아, 알제리, 이집트, 모로코, 카메룬이 상위 5개국

    - 아메리카 및 오세아니아 대륙 출신의 신규 이민자 비중은 각각 12.6%와 0.7% 차지


   ➎ 영어 또는 불어 모국어 이민자 감소세

    - 영어 또는 불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이민자의 비중은 1921년 71.2%에서 2016년 27.5%로 감소

 

캐나다 이민자 취업현황

 

  ○ 캐나다 이민자 고용증가 활기...“실업률 6.4%, 지난 10년 기간 중 최저”

    - 노령인구 증가 베이비붐세대 퇴직 청년인력 감소 등으로 캐나다 내 노동력 부족문제 심각

    - 국책은행인 BDC(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캐나다 근로인구 증가율은 연평균 0.2%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

    - 그 결과 최근 수년 간 이민자 고용수요가 증가하면서 2017년 이민자 실업률은 6.4%까지 하락. 이는 2006년 이래 최저치

 

  ○ 이민자 vs 현지 태생(이하 현지인) 고용 격차 감소세 지속…2017년 이민자 취업자수, 현지인 추월

    - 지난 3년간 이민자와 현지인 근로자 간 고용률 격차 또한 연속 감소 기록

    - 2017년 고용실적을 보면 신규 이민자가 8만7,000명(전년대비 +2.9%), 현지인 근로자 5만9,000명(전년대비 +0.7%)으로 신규 이민자 고용이 크게 우세

 

캐나다 이민자 vs 현지인 고용현황 비교

구분

고용률

실업률

이민 1세대 근로자

78.9%

6.4%

현지인 근로자

84.0%

5.0%

시사점(요약)

두 그룹 간 격차, 2006년 이후 최저치

자료원: Statistics Canada

 

  ○ 이민자 취업률, 서부지역 최고…매니토바 1위, 브리티시컬럼비아 2위

    - 지역별로는 매니토바,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등 중서부지역 이민자 취업실적이 전국에서 ‘최고’

    - 또한 이민자와 캐나다 현지인 사이 고용 격차는 퀘벡 지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됨

 

캐나다 이민자 지역별 고용현황

순위

지역

이민자 1세대

캐나다 태생

1

매니토바

83.1%

83.9%

2

브리티시컬럼비아

80.1%

85.2%

3

앨버타

79.8%

83.2%

4

서스캐처원

78.9%

83.8%

5

온타리오

78.4%

83.5%

6

퀘벡

77.8%

86.2%

7

대서양 연안

76.0%

78.9%

자료원: Statistics Canada

 

  ○ 현지 체류기간이 취업률에 비례

    -  2017년, 5년 미만 체류자의 취업률은 69.8%, 10년 이상 거주자의 취업률은 82.0%로 체류기간에 따라 취업률에 큰 차이를 보임

    - 다만 체류기간이 5년 미만인 신규 이민자의 경우 같은 해 실업률이 9.6%까지 하락, 2006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 기록

    - 5~10년 체류 이민자 그룹이 가장 큰 폭의 실업률 감소를 기록(2016년 7.7%에서 2017년 6.2%)

 

캐나다 이민자 유형별 실업률

(단위: %)

external_image

자료원: Statistics Canada

 

  ○ 단순 서비스에서 이제는 고임금 직종으로…금융, 보험, 부동산 등 취업분야 확대

    - 캐나다 전체 고용에서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6%. 특히 숙박, 식료품 등 저소득 분야에서 고용 비중은 35%로 최고

    - 하지만 최근 금융, 보험, 부동산 같은 고임금 직종(34%)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분야(32%)에서도 고용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

 

  ○ 이민자 여성 취업률 저조

    - 2017년 기준, 이민자 남성과 현지 태생 남성의 실업률은 5.6%로 동일한 반면, 취업률은 이민자(86.5%), 현지인(86.0%)로 이민자 남성의 취업률이 현지 남성의 취업률을 추월

    - 특히 5~10년 그리고 10년 이상 체류 이민자 남성의 경우는 취업률이 각각 88.2%와 87.3%로 현지인 남성 근로자 취업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이민자 여성의 취업률은 72.0%로 현지 여성(82.0%)과 비교해 크게 저조하고, 실업률에서는 거의 두 배까지 격차(7.2% vs 4.3%)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됨.

 

캐나다 이민정책 전망

 

  ○ 캐나다 신규 이민자 수용 확대

    - 2018-2020년 까지 98만 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특히 숙련 기술자 확보에 역점(3개년 계획: 31만(’18년) → 33만(’19년) → 34만명(’20년))

    - 3개년 계획은 매년 수용 규모를 책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다년제 장기 정책 수립 방식을 도입해 향후 3년에 걸쳐 시행될 계획을 미리 밝힌 것으로 정책 방향과 예측성, 준비 역량을 높일 것으로 평가

    - 3개 이민 카테고리(경제, 가족초청, 난민) 중 경제분야 수용 규모를 대폭 확대할 예정

    - 카테고리 세부수용규모는 경제(56만 명, 58%), 가족 초청(27만 명, 27%), 난민(14만 명, 14%), 기타(1만 명, 1%)임.

    - 2020년까지 전체 이민자 수는 13%가 증가해 인구 노령화 및 저출산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에 기여할 으로 기대

 

캐나다 이민자 수용 3개년 계획

(단위: 명)

구분

카테고리(영문)

2018년 예상

2019년 목표

2020년 목표

비중

경제

Federal High Skilled

74,900

81,400

85,800

25%

Atlantic Immigration Pilot Program

1,000

2,000

4,000

1.00%

Caregivers

17,000

14,000

5,000

4.00%

Federal Business

700

700

700

0.00%

Provincial Nominee Program

55,000

61,000

67,800

19%

Quebec Skilled Workers & Business

28,900

32,500

32,500

10%

합계

177,500

191,600

195,800

58%

가족

초청

Spouses, Partners, and Children

66,000

68,000

70,000

21%

Parents and Grandparents

20,000

20,500

21,000

6.00%

합계

86,000

88,500

91,000

27%

난민

Protected Persons in Canada & Dependents Abroad

16,000

16,500

17,000

5.00%

Resettled Refugees - Government Assisted

7,500

8,500

10,000

3.00%

Resettled Refugees - Blended Visa Office Referred

1,500

1,650

1,700

0.00%

Resettled Refugees - Privately Sponsored

18,000

19,000

20,000

6.00%

합계

43,000

45,650

48,700

14%

기타

- 

3,500

4,250

4,500

1.00%

총계

310,000

330,000

340,000

100%

자료원: Canada Immigration Office

 

□ 시사점

 

  ○ 캐나다, 인적자원 부족으로 이민, 해외인력에 대한 의존도 더 커질 것(현지 취업 전문가)

    - 캐나다 정부도,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 가까운 장래에 많은 중소기업이 인력부족 위기를 맞을 것으로 우려하고 이민자 등 해외인력유치 확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

    - 실제로 현지 취업현황 보고서(BDC, 2018)에 따르면 지금도 캐나다 중소기업의 절반이 신규인력 채용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됨

 

캐나다 노동력 성장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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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DC 취업현황 보고서(2018)

 

    - 현지 잡페어에 참가한 취업전문가 인터뷰 결과, “캐나다 인력시장에서는 과거 이민자나 해외인력을 기피하던 경향은 더 이상 찾아볼 수 가 없으며, 앞으로 건설, 서비스, 운송, 보건,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해외인력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

 

  ○ 연방정부, 농업 및 농식품산업 지원 위해 ‘외국인 인력 고용확대 지원’ 검토

    - 캐나다는 1차 산업에 대한 GDP 의존도가 크며, 특히 농업과 농식품 산업은 정부가 정한 차세대 육성산업에 포함될 정도로 매년 많은 국가적 지원과 투자가 활발히 진행

    - 참고로 2018년 국가 Supercluster 산업구축사업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그 중 하나가 농식품 산업(서스캐처원 주)임

 

2018년 캐나다 Supercluster 구축사업 선정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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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캐나다 연방정부 사이트

 

    - 반면, 현지 농업부문 인력 부족문제는 지난 10년 간 두 배 이상 증가해 일자리 공석률이 심각한 상황

    - 이에 연방정부에서는 Temporary Foreign Worker(TFW)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업 및 농식품 산업에 해외인력 고용을 더욱 강화시킬 계획임(Temporary Foreign Worker 프로그램이란 고용주가 국내에서 근로자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할 경우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허용해주는 제도)

    - 캐나다는 농업, 바이오 등 1차 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어 현지취업, 인력교류 또는 정부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국내 관련분야 전문인력 및 인적자원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자료원: Statistics Canada, Canada Immigration Office, BDC 취업현황 보고서,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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