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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년 우크라이나 경제 통상 환경 분석
- 경제·무역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박대희
- 2018-05-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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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 -
- 탈 러시아 친 서방주의 정책에도 불구, 여전히 높은 러시아의 영향력 -
□ 경제 환경: 점진적 회복세 시현
ㅇ 2014년 유로 마이단 사태 이후 발발한 동부 지역 내전으로 인해 각종 경제 지표 하락
ㅇ 2016년부터 경제 성장률 플러스로 전환, 2년 연속 2%대의 경제 성장률 기록
- 2018년도에는 3%대의 경제 성장률 기록 전망ㅇ 우크라이나 경제가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은 사실이나, 최근의 각종 경제 지표 상승은 기저 효과로 인한 통계 착시로 풀이할 수 있음.
-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한 2014년 통계와 비교하더라도 GDP, 환율, 수출입 수준이 여전히 낮아 현재의 우크라이나 경제가 낙관적인 상황이라 속단하기 어려움.ㅇ 또한 여전히 불안정한 외환 시장, 무역수지 적자, 높은 수준의 소비자 물가 등이 우크라이나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
우크라이나 주요 경제지표
구 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명목GDP(US$ 십억)
133.3
90.9
93.4
112.2
121.2
실질GDP성장률(%)
-6.6
-9.8
2.4
2.5
3.2
인구(백만 명)
45
44.8
44.6
44.4
44.2
1인당 명목GDP(US$)
2,963
2,028.40
2,092.50
2,525.30
2,742.90
환율(UAH/US$)
15.8
24
27.2
28.1
26.4
소비자물가(연평균, %)
12.2
48.7
13.9
14.4
12.1
상품수출(US$ 십억)
50.6
35.4
33.6
39.7
41.2
상품수입(US$ 십억)
57.7
38.9
40.5
49.1
52.8
무역수지(US$ 십억)
-7.1
-3.5
-6.9
-9.4
-11.5
총외채(US$ 십억)
126.3
118.7
113.6
127.6
130.9
총외환보유고(US$)
6.6
12.4
14.6
17.7
17.7
실업률(연평균, %)
9.7
9.5
9.7
9.7
9.6
자료원: IHS(2018년 4월 15일)
□ 산업 분야별 지수 분석: 분야별 온도차에도 불구 경제 회복의 긍정적 신호탄
ㅇ 건설산업 지수: 2014년 이후 중단된 각종 건설 프로젝트 재개와 함께 키예프를 중심으로 한 주요 도시 내 건설 붐이 일고 있음.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ㅇ 농산물 생산 지수: 봄철 가뭄의 영향으로 2017년 작황이 전년보다 좋지 않았음.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ㅇ 산업생산지수: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 봉쇄 조치에 따른 주요 탄광 및 제철 공장에 대한 통제력 상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가스 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문제 등이 지수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ㅇ 소매유통지수: 경제 회복과 함께 우크라이나인들의 소비 활동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ㅇ 화물운송지수: 2016년 대비 철도, 해상 운송이 다소 줄긴 했으나 차량, 항공, 파이프라인 운송이 증가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ㅇ 승객운송지수: 경제 회복세와 함께 각종 운송 수단(철도, 차량, 해상, 항공, 지하철 등)에 대한 이용량이 크게 증가. EU-우크라이나 단기사증 면제 협정의 영향으로 항공 이용량이 크게 증가한 것도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됨.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 통상 환경: 친 서방주의 행보에도 불구, 단일국으로는 여전히 러시아가 제 1교역 파트너
ㅇ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로 우크라이나는 EU 및 서방 세력과의 경제 협력에 주력하는 모습
- 2014년 EU-우크라이나 간 연합협정 체결 후 각종 법·제도를 EU식에 맞춰 개혁하려고 노력하고 있음.
- 반면, 2018년 5월 19일 우크라이나는 대통령령으로 CIS(독립국가연합) 관련 모든 기관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부 철수 명령
-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CIS 탈퇴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됨.
ㅇ EU 가입을 목표로 2014년 EU-우크라이나 간 연합협정을 체결한 후 각종 법·제도 개혁에 노력하고 있음.
- 2016년 1월 1일, EU-우크라이나 FTA 발효
- 2017년 6월 11일, EU-우크라이나 간 무비자(단기 사증 면제) 협정 발효ㅇ 또한 캐나다와 FTA를 발효하고 이스라엘, 터키와는 FTA 체결을 위한 최종 협상 단계에 있음.
- 2017년 8월 1일, 캐나다-우크라이나 FTA 발효
- 2018년 4월 27일, 이스라엘-우크라이나 FTA 가서명 완료ㅇ 우크라이나가 경제, 외교적으로 EU 및 서방세력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단일국으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최대 무역 파트너라는 딜레마를 안고 있음.
- 권역별로는 EU와의 교역량이 많으나, 단일국으로는 러시아가 여전히 절대 우위를 차지
ㅇ 국제 사회의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악감정에도 불구, 2017년 들어 오히려 대러시아 수입은 증가
- 2017년 대러시아 수입은 약 72억 달러로 우크라이나 전체 수입의 14.55% 를 차지
- 품목별로는 화석 연료, 비료, 철, 철광석 수입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우크라이나의 농업 및 에너지 산업 분야에 중요 자원임.
-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국제관계부장 Maxim Dannytskyi은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 조치에도 불구,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여전히 러시아산 제품 수입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 그에 따르면 현재 대러시아 제재로 많은 러시아 기업들이 우크라이나로 수출하기 어려워졌으나 가격, 품질, 납품 조건 등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요구하는 조건과 맞아 향후 제재가 풀릴 시 대 러시아 수입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함.
우크라이나의 EU, CIS 수출입 비중
구분
수출 비중(%)
수입 비중(%)
2015년
2016년
2017년
2015년
2016년
2017년
EU
34.16
37.15
40.54
40.92
43.7
41.88
CIS
20.5
16.59
16.01
23.19
21.75
27.93
- 러시아
12.67
9.88
9.11
19.96
13.16
14.55
자료원: WTA
□ 우크라이나의 주요 무역 교역국 분석
ㅇ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국
- 우크라이나의 수출은 CIS, EU 국가 및 터키, 인도, 중국, 이집트에 집중돼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로 곡물 수출이 많음.
2017년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국
구분
수출규모(US$ 백만)
수출 비중(%)
전 세계
43,300
100
CIS
6,937
16.01
EU(28개국)
17,541
40.54
EFTA(4개국)
248
0.58
기타 주요 수출국
12,067
27.9
- 터키
2,513
5.81
- 인도
2,206
5.1
- 중국
1,994
4.61
- 이집트
1,831
4.23
- 미국
832
1.92
- 이스라엘
604
1.4
- 이란
552
1.28
- 알제리
535
1.24
- 사우디아라비아
517
1.2
- 이라크
479
1.11
- 대한민국
308
0.71
- 일본
218
0.5
자료원: WTA
ㅇ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입국
- 우크라이나의 수입은 CIS, EU, EFTA 국가 및 중국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85.13%를 차지
- 단일국으로는 러시아(14.55%), 중국(11.41%), 독일(10.99%), 폴란드(6.89%), 벨라루스(6.48%) 순인 것으로 확인
-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우크라이나 수입 비중의 0.65%로 중국, 일본보다 낮음.
2017년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입국
구분
수입규모(US$ 백만)
수입 비중(%)
전 세계
49,465
100
CIS
11,471
27.93
EU(28개국)
20,714
41.88
EFTA(4개국)
1,931
3.91
기타 주요 수입국
11,731
23.73
- 중국
5,644
11.41
- 미국
2,525
5.11
- 터키
1,262
2.55
- 일본
723
1.46
- 인도
561
1.14
- 베트남
393
0.8
- 대한민국
321
0.65
- 캐나다
299
0.61
자료원: WTA
□ 전망
ㅇ 우크라이나는 정치적 요인이 실물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큰 나라로 2019년 3월 31일에 예정돼 있는 대선과 총선이 향후 우크라이나의 국정 운영 향방을 결정할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
ㅇ 우크라이나는 지난 2003년 오렌지 혁명으로 친 서방정권이 집권한 이후 다시 친 러시아 정권이 들어선 경험을 한 바 있어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ㅇ 우크라이나가 EU 통합을 위해 각종 법제도 개혁을 진행 중에 있으나 그 진행 과정이 더디고, EU에서도 내부 문제 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단시일 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ㅇ 또한 지역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는 상대적으로 러시아와의 경제, 정치, 문화적 연결고리가 깊어 단시일 내 러시아와 관계를 단절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ㅇ 따라서 2019년 대선과 총선 이후 우크라이나-러시아의 관계 설정이 향후 우크라이나 정치, 경제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WTA, UNIAN 및 우크라이나 주요 언론 기사, KOTRA 키예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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