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가나 무역사기 시도 사례 분석
  • 경제·무역
  • 가나
  • 아크라무역관 성우현
  • 2018-04-25
  • 출처 : KOTRA

- KOTRA 아크라 무역관, 무역사기 확인문의 중 80% 이상이 사기 시도 -

- 서류위조, 수수료·로열티 사취 사기가 가장 빈발 -




□ 무역사기 실태

 

  ㅇ KOTRA 아크라 무역관 VOC 신청 건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약 100건의 바이어 및 사기업체 확인문의 중 80% 이상이 사기시도로 밝혀졌으며 2018년 1분기도 비슷한 수준을 보임.

    - 확인된 사기업체의 약 80%는 실존하지 않는 회사이고, 나머지는 페이퍼 컴퍼니로 드러남.

    - 무역사기 시도가 가장 빈발한 지역은 가나이고 그 다음으로 베냉, 토고 순임.

    · KOTRA 아크라 무역관은 가나, 토고, 베냉, 부르키나파소를 관할함.


  ㅇ 현지 사기업자가 이용하는 사기 품목은 그 종류가 다양하며 금, 코코아 관련 사기가 가장 빈발함. KOTRA 아크라 무역관 조사에 의하면 금 관련 사기가 전체 무역사기 시도 중 70% 정도 차지함.


  ㅇ 가나 무역사기 시도는 인터넷을 매개로 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임. 알리바바, EC21 등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사기업자들이 한국 기업에 접촉함. 한편, BUYKOREA를 통한 무역사기 시도는 없었음.


□ 무역사기 사례


  ㅇ 가나 KOTRA 아크라 무역관이 파악한 현지 사기 유형에는 서류위조 수수료·로열티 사취 이메일 해킹 전자상거래 등이 있으며, 국가기관의 서류(공문서) 위조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남.


  ㅇ 사례 1
    -
발생지역: 가나

    - 문의시기: 2018년 3월

    - 유형: 수수료 사취, 서류위조

    - 내용

내기업 K사는 현지 금 수출 라이선스를 가진 수출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A로부터 금(약 800kg)을 거래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 A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가나 보세창고에 금이 보관돼 있다는 보관증 사본을 K사에 전달하면서 통관 등의 서류작업을 위한 비용을 요구했다. K사는 그가 요구하는 서류작업 비용, 관세사 및 통관 수수료 등 수출에 필요한 비용 수천 달러를 송금했지만 금 수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A가 더 많은 돈을 요구하자 K사는 금 진위여부를 KOTRA 아크라 무역관에 문의했다.

무역관 확인결과, 금이 실재한다는 근거인 가나 보세창고 보관증(Customs Excise Detention Receipt)은 허위 문서로 밝혀졌고 거래 과정에서 PMMC(가나 금 거래를 관할하는 공기업)가 닫았다는 그의 말은 거짓된 정보였다.

가나의 금 무역은 PMMC 혹은 라이선스를 가진 업체를 거쳐야 가능하며, 개인 혹은 기업이 800kg의 금을 한 번에 거래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위조된 가나 보세창고 보관증

external_image

K사가 받은 금 800kg 사진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제공
 

  ㅇ 사례 2

    - 발생지역: 가나

    - 문의시기: 2018년 3월

    - 유형: 전자상거래, 서류위조

    - 내용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에 회사를 등록한 국내업체 G사는 가나 African Union Contract Comission(AUCC)라는 곳에서 제품 견적의뢰를 받았다. 이는 150만 달러의 정부 발주 의뢰였으며, 견적서를 송부한 지 2주 안에 거래처로부터 발주 승인 및 계약서 검토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G사는 거래의 초도물량 금액이 큰 반면 당사 제품의 기술 문의가 한 건도 없다는 점을 수상히 여겨 이를 무역사기로 판단했고 KOTRA 아크라 무역관에 조사를 요청했다.

무역관 조사 결과, AUCC는 존재하지 않는 기관이었고 그곳에서 보낸 계약서, 견적송장 등은 모두 위조서류였다. 또한 G사가 계약서에서명하도록  하기 위해 바이어가 행한 신속한 서류작업은 G사를 속이기 위한 전략이었다.

해당 사례는 가나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전형적인 서류위조 무역사기에 해당하며, 이후 사기업자는 계약서 서명을 위해 현지 변호사 선임비 혹은 제품 등록비용, 라이선스 비용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금 결제를 위한 은행 수수료(1%~5%)를 청구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AUCC 위조 서류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제공

 

  ㅇ 사례 3

    - 발생지역: 토고

    - 문의시기: 2017년 9월

    - 유형: 서류위조

    - 내용

화장품을 수출하는 한국기업 S사는 토고 바이어 G사로부터 당사 제품 50만 개를 선불지급 T/T 조건으로 수입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또한 G사는 Sub-Saharan Africa Development Commission의 거래 승인을 위해 필요 서류를 대신 제출해주겠다며 S사의 사업자등록증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S사는 과도한 주문량 및 좋은 대금지불조건에 의구심이 들었고, 토고에서 상품 수입 시 조달청 등록 후 입찰과정을 거쳐야만 정식으로 수입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KOTRA 아크라 무역관에 문의했다. 무역관 확인 결과, 바이어 G사는 토고 상공회의소에 등록이 되지 않은 기업이었으며, Sub-Saharan Africa Development Commission은 존재하지 않는 기관이었다.


바이어 G사가 송부한 서류

external_image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제공


  2018년 무역사기시도 기타 사례


기업명

연락처

내용

DD Dankwa Agency

danieldankwadd@outlook.com

계약사기, BUYKOREA 상품등록 시도

JP Agency Ghana Limited

j1756johnson@gmail.com

정부 발주의 공문서 위조

IAM consultants Ltd

-

계약서 위조, 수수료 선불 사기

SLINYTEX CHAMBERS

slinytexchamber@yahoo.com

법무 관련 비용 탈취 시도

West Africa Project Ghana

mr.markphilipagent01@gmail.com

계약서 위조, 공급자에게 수수료 요구

WADHAN– TOGO

b.kwame@wadhan.org

거짓 기관에 한국 기업의 중고의류 공급 요구

MM/Investment(GH) LTD

michaelmensah01@hotmail.com

계약서 위조, 공급자에게 수수료 요구

MARK UNIVERSAL

INVESTMENT

togoministry@mail2doctor.com

토고 보건부 대량주문 발주, 계약서 위조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ㅇ 참고 사이트(주가나 한국 대사관, KOTRA 아크라 무역관)

    - 가나·토고·베냉 기업사기: http://overseas.mofa.go.kr/gh-ko/brd/m_9764/view.do?seq=1280450

    - 금(Gold) 거래사기: http://overseas.mofa.go.kr/gh-ko/brd/m_9764/view.do?seq=1136311

    - 서아프리카 사기: http://overseas.mofa.go.kr/gh-ko/brd/m_9764/view.do?seq=1235897

    - 가나 프로젝트투자 사기: http://overseas.mofa.go.kr/gh-ko/brd/m_9764/view.do?seq=1232474

    - 가나 거래사기: http://overseas.mofa.go.kr/gh-ko/brd/m_9764/view.do?seq=1125202

    - 가나 인터넷 사기:  http://overseas.mofa.go.kr/gh-ko/brd/m_9764/view.do?seq=1046265

    - 가나의 금(Gold)산업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8/globalBbsDataView.do?setIdx=246&dataIdx=158273

    - 서아프리카 무역사기: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3/globalBbsDataView.do?setIdx=242&dataIdx=160906


전문가 의견(KOTRA 아크라 무역관 현지직원)


  ㅇ 국가 정부 기관에서 발주하는 거래는 계약서 작성 전 출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함.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의 발주는 신문, 정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되며 사적인 에이전시에 의한 접촉은 진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음.


  ㅇ 무역사기로 의심된다면 우선 KOTRA 무역관으로 문의하고, 무역사기로 인해 이미 피해를 받았다면 거래처와 더 이상 접촉을 하지 않고, 한국 경찰 혹은 인터폴에 연락해 현지 경찰이 신속히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함.


  ㅇ 가나는 금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인 만큼 그 관련 사기도 비일비재함. 주로, 금 수출 허가기관인 PMMC가 폐쇄됐고 자신들이 라이선스가 있어 직거래가 가능하다며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해야 함.

 

시사점


  ㅇ 지난 2017년 KOTRA 아크라 무역관의 VOC 중 무역사기 확인요청건의  80% 이상이 사기 시도였음. 해당 무역관이 확인한 업체 중 약 80%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 나머지는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회사였음.

 

  가나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무역사기 유형에는 서류위조, 수수료 수수료·로열티 사취 등이 있고, 현지 사기업자들이 무역사기에 이용하는 주요 상품은 금, 코코아 등이지만 사기 품목군에 그 범위가 한정돼 있지는 않음. 


  ㅇ 가나, 토고, 베냉 등의 서아프리카 지역에는 무역사기 시도가 만연하므로, 개별 기업과의 거래는 물론 국가기관 발주사업도 사업 추진 이전에 KOTRA 현지 무역관에 사업의 진위여부나 현지 업체 존재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드림.



자료원: KOTRA 아크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가나 무역사기 시도 사례 분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