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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태국 경제, 6년 내 최고성장 가능할까?
  • 경제·무역
  • 태국
  • 방콕무역관 김민수
  • 2018-03-30
  • 출처 : KOTRA

2018년 태국 경제는 지난해와 비슷한 3퍼센트대 후반 성장 전망 -

- 수출기조 유지 · 관광업 호조가 경제성장 견인 예상 –

-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민간 및 외국인 투자도 관건 -

 

 

 

□ 2018년 경제전망

 

  태국 정부의 싱크탱크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 2018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 경제는 지난해 5년 이래 최고인 3.9% 성장에 이어 올해 3.6~4.6%대의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

    -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정부주도 공공인프라 투자 확대, 민간 투자 회복세 지속, 가계소득 향상 등의 요인이 태국경제 성장을 주도할 예상

    - 태국 중앙은행은 국제금리 인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동성이 충분해 성급하게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으로 2018년에도 정책금리를 기존 1.5%로 동결할 전망

    - 태국 중앙은행은 지난 3년간 1% 이하로 유지되던 물가상승률이 올해 연말까지 1~4%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2월까지 1% 이하의 낮은 물가상승률 지속

    -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승용차 등 내구재 및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간소비도 3% 이상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

 

2018년 주요 경제지표 성장률 전망(단위: %)

구분

2017

2018(전망)

NESDB

NESDB

K-Research

SCB EIC

Krungsri Research

국내총생산(GDP)

3.9

3.6~4.6

4.0

4.0

3.7

민간소비

3.2

3.2

3.0

2.5

3.3

정부소비

0.5

3.2

 

3.0

2.5

총 투자

0.9

5.5

 

-

-

민간투자

1.7

3.7

3.0

3.0

3.5

정부투자

-1.2

10.0

8.0

8.7

9.0

수출

9.7

6.8

4.5

5.0

4.5

수입

14.4

9.5

8.0

7.5

8.0

물가상승률(CPI)

0.7

0.9~1.9

1.1

1.1

1.7

자료원: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 K Research, SCB EIC, Krungsri Research

 

긍정적 요인


  공공투자는 지난해 대폭 감소했으나 정부는 2018년부터 그간 지연되었던 동부경제회랑개발 특별법안(EEC Act) 발효와 대규모 프로젝트 입찰 및 건설 착수 등을 통해 회복 기대

    - 태국 정부는 동부경제회랑(EEC)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17000억 밧(499억 달러)을 투자해 민관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 개발을 추진할 계획

    - 2017년 말 인프라 개발 진척도는 5% 수준으로 2018년 중 특별법 시행과 더불어 진전 예상

    - 2018년 중 총 5771428만 달러 규모의 44개 교통 프로젝트가 실행될 예정이며, 고속도로, 물류, 터미널, 버스, 철도, 항구 등 교통인프라 전반을 아우를 예정

 

2018년에 실행 예정인 태국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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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2018. 3.19. 태국 투자청(BOI) 세미나 교통부 차관 발표자료

 

○ 제조업 수출 호조세로 자동차, 식품 등 수출 주도형 산업의 공장 가동률 및 고정자본 투자 증가 예상

  - 2017 4분기 기준 자동차, 육류가공, 석유제품 공장 가동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으며, 사무용 기기 및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공장 가동률이 70%를 상회

    - 민간부문의 고정자본 형성(투자) 증가율은 2016 0.5% 상승에 그쳤으나 2017년 기계 장비 및 수송장비 구입 증가 등으로 1.7%대를 기록

    - 2018 2월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올해도 수출 증가에 따른 각종 지표 호조 예상

 

  불안 요인

 

  ○ 최저임금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인상될 예정으로 인건비 상승에 따른 기업 경영여건 악화 예상

    - 2013년부터 4년간 전국 300(9.6달러)으로 동결되었던 일일 최저임금이 2017 1월부터 주(짱왓) 300~310밧으로(9.6~9.9달러) 인상

- 태국 노사정 중앙임금위원회는 2018 4 1일부터 주(짱왓) 7등급으로 나누고 일일 최저임금을 308~330(9.9~10.6달러)으로 전년대비 최대 7% 인상하기로 결정

    - 이에 따라 촌부리, 라용, 푸켓 3개 지역은 330(10.6달러)으로, 방콕을 포함한 인근 7개 지역은 325(10.4달러)으로 최저임금 인상 예정

 

  ○ 태국 밧(Baht)화의 대미환율은 2017년부터 평가절상 추세로 2018년에도 대미환율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필요

    - 2017년 말 기준 태국 밧화는 아시아 주요국 중 대한민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3번째로 대미환율 평가 절상 폭이 큰 통화에 해당

    - 태국 시중은행인 시암상업은행(SCB)의 경제인텔리전스센터(EIC)는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 기조 유지로 2018년 대미 환율이 32.0~33.0밧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으나, 카시콘 경제연구소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세제 개혁 등이 연말까지 밧화의 평가절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34.0밧 수준으로 환율 전망

 

아시아 주요국 2017년 환율변동*() 및 태국의 대미환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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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2.20 기준

자료원: SCB EIC(), 태국중앙은행(BOT)자료를 바탕으로 방콕무역관 작성()

 

○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 TPP) 출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등 주요 지역무역협정 동향, 중국의 금융 취약성과 부동산 버블, EU 정치 불안정성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에 직면할 우려

    - 2018 1월 미국은 태국산 가정용 세탁기 및 태양광 모듈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조치를 발표했으며, 태국 현지언론(Prachachat)은 이로 인한 수출 감소규모가 각각 3억5000만 달러, 3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보도

    - 미국 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일반관세 부과조치에 태국이 포함됨에 따라 태국 상무부는 제외 관련 협상을 준비하는 태국 내 덤핑으로 들어올 기타 국가들의 철강에 대한 보호무역 조치를 마련할 예정임.

    - 2017 12 EU와 태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재개가 결정됐으나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및 이탈리아 총선 결과 등 EU의 정치적 불안정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임.

 

유망산업별 전망 


○ (전자산업) 카시콘 경제연구소는 전자기기,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산업용 기계 등의 주요 품목은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8년에도 7%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 컴퓨터부품(HS 8471)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5.0%, 8.3%의 수출 감소를 겪었으나 2017년 전년대비 12.5% 증가한 1177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면서 HS 4단위 기준 태국의 최대 수출 품목으로 집계됨. 


○ (관광업) 태국 GDP의 약 12%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은 서비스수지 개선을 통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임.

    - 2017년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3540만 명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태국 관광청은 2018년 예상 외국인 관광객 3780만 명으로부터 19900억 밧(6379940만 달러)의 관광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측

    - 태국 관광청장은 2018어메이징 타일랜드 고 로컬(Amazing Thailand Go Local)’ 슬로건을 내세우며, 태국인들의 국내 관광 또한 장려할 예정

 

태국 내 외국인 관광객 방문 추이 및 관광수입

 

2015

2016

2017

2018(예상)

외국인 관광객(백만 명)

29.92

32.53

35.40

37.80

증감률(%)

20.6

8.7

8.8

7.0

관광수입(조 밧)

1.46

1.63

1.82

1.99

증감률(%)

23.3

12.1

11.7

9.3

GDP 대비 비중(%)

10.7

11.3

11.8

12.1

자료원: 태국 관광체육부, NESDB

 

○ (운송업) 카시콘 경제연구소는 2018년 태국 운송산업이 전년 대비 6.5~8.1% 성장한 약 9200~9340억 밧(294 9520~299 4404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따른 육상운송 확대, 수출 증가에 따른 해상 운송 산업 성장 기대

    - 기타 관광업 호조 및 2017 11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태국에 대한 중대한 안정상 우려(a significant safety concern) 해제 발표로 인한 항공수송 확대 예상


시사점 


○ 우리 기업은 태국 정부의 산업 육성정책 및 투자진흥 방향에 관심을 두고 투자 및 수출 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음.

    - 태국 투자청(BOI) 관계자는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한 바이오기술(화장품, 기능성 식품), 스마트 시티, 디지털 기술 등에 관한 투자유치를 적극 희망한다고 전함.

    - 태국 정부는 민관협력(PPP)을 통해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 및 동부경제회랑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산업인 건설기계 및 자재, 통제시스템 분야의 진출 가능성이 높음 


○ 태국은 수출기반의 제조업, 관광산업, 농업을 주요산업으로 하는 국가로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하므로 환율, 대외경제 상황 및 농업과 직결되는 기후 변화 환경 등을 예의주시해야 함. 


2015년까지 감소세를 거듭하다 2016년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태국의 대 한국 수입동향은 2017년 전년 대비 10.5%로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임.

    - 전통적으로 대한국 수입비중이 높은 철강판, 반도체, 합성고무 등 원자재 및 중간재뿐만 아니라 화장품 및 어류 등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


 

자료원: 태국 투자청(BOI), Krungsri Research,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B), 현지 언론(Prachachat, 방콕포스트), SCB EIC, 카시콘 경제연구소, 태국 관광체육부, 태국 중앙은행, 한국무역협회 및 KOTRA 방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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