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지는 중국 여행산업에 국내 유인 상품 및 프로그램 개발 필요 -

  

□ '요우커 여행' 개요

 

  ㅇ 중국 요우커의 무시할 수 없는 소비능력

    -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 회사 씨트립(携程旅游集团)에서 발표한 '2016년 중국 국민 여행 소비 보고'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전 국민이 여행에서 소비한 금액은 4조6600억 위안이며 여행 횟수는 총 45억6000만 회임. 총 소비액 중 상하이(上海) 시민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당 평균 소비액으로는 베이징 시민이 1위를 차지하고 있음.

    - 1970년대 생의 소비능력이 가장 높음. 여행을 가장 많이 다니는 요우커의 여행 횟수는 1년에 20회며, 연중 100일 정도를 여행에 사용함.

    - 2016년 1인당 평균 여행에 3406위안을 소비함. 이 중 중국 국내여행 소비규모는 총 3조9000억 위안이며, 전년도에 비해 14% 성장했음. 해외 여행에는 1098억 달러(약 7600억 위안)를 소비했음.

자료원: 바이두

  ㅇ 중국 국가여행국(中国国家旅游局) 및 시장연구기구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중국 국민 13억6000만 명이 평균 3.3회를 여행 한 것으로 나타남.

    - 이 중 중국 국내 여행의 총횟수는 44억4000만 회로 97.4%를 차지했고, 해외 여행 총횟수는 1억2200만 회이며, 2.6%를 차지했음. 수치로 보았을 때에 중국 국민이 평균적으로 국외 여행을 하는 횟수는 0.1회임.

  ㅇ 온라인 소비의 확산

    - 모바일 기술 신속한 발달로, 중국 국민의 여행 소비 방식이 점차 온라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로 전환하는 추세임.

    - 2016년 온라인 여행 관련 소비액은 6026억 위안에 달하며, 전년도에 비해 34%를 증가했음. 반면에 오프라인 여행사 소비 규모는 4000억 위안에 그침.

    - 온라인 및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여행 상품 예매 규모는 이미 오프라인 여행사 대리점을 추월했음. 중국 국민들이 온라인 여행 상품 중 1위는 교통 수단, 2위는 숙박 시설, 3위는 여행 패키지가 차지하고 있음.

여행 상품 온라인 소비 방식

자료원: 씨트립

     

  ㅇ 2016년 중국 국내외 여행 10대 인기 지역

 

2016년 중국 요우커 여행소비액 상위 10대 국가

순위	국내	해외
1	싼야(三亚)	태국
2	쿤밍(昆明)	일본
3	리장(丽江)	한국
4	주자이거우(九寨沟)	미국
5	샤먼(厦门)	몰디브
6	베이징(北京)	인도네시아
7	구이린(桂林)	싱가포르
8	청두(成都)	호주
9	상하이(上海)	이탈리아
10	광저우(广州)	말레이시아

자료원: 씨트립

    - 참고로 중국은 광대한 국토 및 소수 민족 자치구 등이 산재해 지역적 특색이 강함. 국내 여행 요우커의 구입 상품도 이 지역 특산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음.

    · 즉 지역별로 독특한 현지 전통차 및 차도구, 도자기, 목재 공예품, 주방 용품, 현지 제조 술, 비단 및 자수 제품, 약품 및 약초, 금 은 옥 장신구, 공예 인장류, 전통 가공 간식류 및 중국식 양념 식품이 인기가 높음.

 

□ 요우커 경쟁국 일본 동향

 

  ㅇ 2015년 중국 요우커 출국 횟수는 총 1억2000만 회이며, 일본을 방문한 요우커의 횟수는 499만 회임.

    - 2016년 일본에 입국한 횟수는 총 637만 회, 전년도에 비해 28% 증가했음.

    

  ㅇ 2015년 일본 여행 요우커의 평균 소비액은 28만3800엔이며, 요우커의 해외 여행 소비액 1위를 차지했음.

    - 일본 방문 요우커의 상품 구매 평균 소비액은 16만 엔이며, 중국을 제외한 기타 국가의 여행객들의 상품 구매 평균 소비액은 7만4000엔에 그쳤음. 단, 2016년에는 12만4000엔로 다소 감소함.

 

  ㅇ 중국 요우커의 해외 여행지 선호상품 129개 중 53개는 일본 상품이고, 미국이 22개, 한국이 13개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남.

    - 요우커가 일본에서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스킨케어, 생필품, 가구 및 간식류 등의 품목임.

    - 이외 디지털 제품, 주방용품, 사무실 용품, 침실용품 등 전부 일본 브랜드 기반 상품도 인기가 있었음.

 

자료원: 바이두

 

    - 참고로 2014년 중국 요우커의 한국 내 편균 1인당 소비 금액은 1431달러이며, 한국을 방문한 외국 여행객 평균 소비금액의 2배였음.

  ㅇ 2015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 요우커는 총 611만 명이며, 한국을 방문한 모든 여행객의 40%를 차지함. 평균 1인당 소비금액은 약 2200달러임.

    

  ㅇ 한국을 방문한 중국 요우커의 70%의 목적은 쇼핑으로 알려지며, 약 20%는 한국의 문화 체험 및 성형 패키지 방문이 목적임.

    - 한국에서 소비는 주로 화장품이 집중됐고, 기타 의류가 인기가 있었음.

    - 주요 쇼핑지는 명동이 42.7%로 1위, 시내 면세점이 41.1%로 2위, 동대문 시장이 24.7%로 3위, 공항 면세점이 23.7%로 4위, 백화점이 23.3%로 5위, 대형 마트가 22.8%로 6위, 남대문 시장이 7%로 7위, 인사동이 5% 8위, 마지막으로 이태원이 2.9%로 9위를 차지함.

    -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 요우커의 성호 상품은 순위별로 화장품(69.7%), 의류(64.9%), 악세사리(52%), 가공식품(44.9%) 및 건강식품(43.3%)였음.

 

□ 시사점

 

  ㅇ 최근 중국 경제 규모 확대 및 소득수준 향상으로 현지 요우커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경쟁국 대비 우리 기업의 관련 상품 개발 등 역량 강화가 필요함.

 

  ㅇ 대부분의 중국 요우커는 미용과 관련된 화장품은 한국이 최고라는 인식이 강하며, 방한 시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비롯 마스크팩의 인기가 클 것으로 나타남.

 

  ㅇ 그러나 방한 여행객과의 인터뷰에서 경쟁국 일본과 같이 가격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한국색을 나타내는 다양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임.

 

  ㅇ 특히 성인이외 노년층, 어린이 및 청소년 등 가족, 친지들에게 선물할 제품군에도 관심이 높음. 해당 특색 상품 개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씨트립, 바이두, 163망, souhu망,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