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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경제지표가 주는 메시지는?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7-05-24
  • 출처 : KOTRA

- CPI와 PPI 격차 축소로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 -

- 수출 증가폭 축소됐으나 향후 전망 좋을 것 -

 

 

 

□ 4월 CPI 상승 유지

 

  ㅇ2017년 5월 10일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올해 4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통계자료에 따르면 CPI는 전월대비 0.1%, 동기대비 1.2% 상승함.

    - 식품 가격은 3.5% 하락, 비식품 가격은 2.4% 상승했으며, 소비품과 서비스 가격은 각각 0.2%, 2.9% 상승

    - 1~4월 평균 중국 CPI는 전년 동기대비 1.4% 상승했으며 그 상승 폭은 완만함.

    - CPI 상승 폭 중 전년도 가격 상승에 의한 이월효과가 0.6%p, 새로운 가격상승으로 인한 요소가 0.6%p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됨.

    - 전문가들은 현재 통계자료에 나타난 인플레이션 압력은 크지 않으며 향후 물가는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함.

 

  ㅇ 이번 CPI 상승의 원인은 식품에 있지 않다는 점이 특이점임.

    - 4월 식품·담배·주류 가격이 동기대비 1.8% 하락해 CPI의 0.56%p 하락에 기여한 반면, 비식품 가격은 동기대비 2.4% 상승해 비식품 분야에서 CPI의 1.9%p 상승을 이끌었음.

    - 식품가격은 동기대비 3.5% 하락했는 바 채소가격이 21.6%, 계란, 돼지고기, 조류고기는 각각 11.4%, 8.1%,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 비식품분야 중 의료보건과 관광 가격은 각각 5.7%, 4.2%, 교통 및 교육서비스 가격은 3.4%, 거주 가격은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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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중국망(中国网)

 

□ PPI 전월대비 감소세 전환

 

  ㅇ 지난해 7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던 PPI는 올해 4월 처음으로 전월대비 하락세로 전환

    - 1~4월 평균 PPI는 동기대비 7.2% 상승했으나, 4월에는 전년대비 6.4% 상승으로 전월대비 상승 폭이 1.2%p 감소함.

    - PPI 가운데 생산재 가격이 동기대비 8.4% 상승해 PPI의 6.2%p 상승에 기여했으며, 생활물자 가격은 동기대비 0.7% 상승해 PPI의 0.2% 상승을 이끌었음.

    - 생산재 가격 중 특히 채굴공업 가격이 28.3%, 원재료 공업이 13.0%, 가공공업이 5.2% 상승하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남.

    - 상승 폭 중 전년도 가격 변동에 의한 이월효과가 약 5.1%p, 새로운 가격상승에 인한 요소가 약 1.3%p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

 

  ㅇ 전년대비 PPI 상승은 특히 6대 업종의 영향으로 PPI 상승 폭 중 4.9%p나 기여, 전체 상승 폭의 76.6%를 차지함.

    - 6대 업종은 석유 및 천연가스 채취업, 석탄 채굴 및 세광․선광업, 석유 가공업, 철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업, 비철금속 제련 및 압연가공업,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제조업으로 각각 가격이 43.0%, 40.4%, 27.5%, 22.3%, 15.8%, 9.2% 상승함.

 

□ CPI, PPI 격차 축소될 것

 

  ㅇ 앞서 업계에서 우려한 CPI, PPI의 큰 격차는 올해 4월 5.2%p까지 축소됨.

    - PPI의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CPI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민생은행(民生银行) 원빈(温彬)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로 인해 2·3분기 CPI 상승 폭은 더욱 커지고, PPI 상승 폭은 한층 축소되며, 전체적인 물가수준이 더 안정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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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百度)

 

□ 4월 수출입 증가세 둔화 및 무역수지

 

  ㅇ 4월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2조2200억 위안으로 16.2% 증가함.

    - 중국해관총서가 공개한 무역 통계자료에 따르면 4월 수출은 1조2400억 위안(14.3% 증가), 수입은 9791억 위안(18.6% 증가)이며, 흑자는 2623억 위안(0.6% 증가)을 기록함.

    - 모건스탠리-화신증권(华鑫证券)의 장쥔(章俊) 수석 경제학자는 수입 증가율이 크게 하락한 주요 원인을 원유, 철광석 등 대종상품의 가격 및 수입량 모두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음. 이는 전 세계 대종상품 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CRB 대종상품 가격지수가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데서도 잘 나타남.

    - 장쥔은 아울러 올해 해외 수요의 회복세는 수출 회복세로도 이어질 것이며, 부진한 고정자산투자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해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 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함.

 

  ㅇ 낮은 기저효과와 가격 반등, 수요의 상승세 전환으로 수입이 증가해 4월 수입은 동기대비 11.9% 증가했고, 수입 증가율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함,

    - 2월부터 수입 증가율은 각각 38.1%, 20.3%, 11.9%로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임,

 

  ㅇ 4월 무역수지 흑자는 전월 239억2000만 달러에서 380억5000만 달러로 증가함.

    - 4월 수입 증가율의 하락 폭이 수출 하락 폭을 초과, 2월에 무역수지 적자 기록 후 2달 연속 흑자가 증가한 것임.

    - 높아진 기저효과, 가격 기여도 감소, 피동적인 재고확보 및 금융리스크 최소화 등의 영향으로 4월 수출입 증가세는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함.

    - 경제학자 덩하이칭(邓海清)은 미국 경제의 계절성 조정요인이 약해지고, 유럽 및 일본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수출이 다시금 좋아지겠으나, 2분기부터 경제 회복이 둔화되며 수입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향후 무역수지 수치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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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百度)

 

□ 2분기 수출은 증가세 유지 전망

 

  ㅇ 수출 증가로 1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9%를 기록, 2분기 연속 상승함.

    - 전년대비 가장 큰 변화요소는 무역수지로, 2017년 1분기 순수출이 경제성장에 4.2%를, 성장률에 0.3%p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

    - 수출은 지난 5분기 연속 경제 성장의 부정적인 요소였으나 긍정적 요소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음.

 

  ㅇ 2017년 수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

    - 교통은행의 롄핑(连平) 수석 경제학자는 보호무역주의의 부정적 영향이 감소해 2분기 수출 증가세는 유지되고, 올해 수출 증가율은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함.

    - 올해 상반기 캔톤페어의 누적 수출성약액은 2063억57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6.9% 증가했으며, 4월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선행지수, CSPI(China Shipping Prosperity Index) 및 CSFI(China Shipping Confidence Index) 모두 다소 상승해 수출회복의 지속가능성을 나타냄.

 

수출의 GDP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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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external_image 동기대비 순수출의 누적 GDP에 대한 기여도(%p)(우축)

external_image 누적 GDP 대비 순수출의 동기대비 기여도(%)(좌축)

자료원: Wind 컨설턴트, 쑤닝(苏宁)금융연구원

 

□ 전망

 

  ㅇ 최근 철강, 석탄, 동 및 원유 등 에너지 원료 가격 하락,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 약화 가능성, PPI의 이월효과 감소 등 요인 고려 시 향후 PPI 지수 상승 폭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아울러 전문가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고, 향후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 여지와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으며, 금융 리스크 예방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ㅇ 2분기 경제 상승세 및 수입 증가세 모두 둔화될 것으로 전망

    - 대종상품 수입수요의 하락은 전체 수입 증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향후 수입 증가세는 한 자리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

 

  ㅇ 2017년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경제발전의 깜짝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함.

    - 외부 수요가 많고 보호무역주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보다 적었으며, 전 세계 경기회복에 따라 국가별 수입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음.

    - 또한 위안화 환율 평가가 개선되고 환율의 안정화 역시 수출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 후이통망(汇通网), 중국망(中国网), 쑤닝금융연구원(苏宁金融研究院)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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