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GDP 성장률은 0.3%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기록 -

- 세계 원자재 가격 회복 및 가뭄 해소에 따른 물가안정 등 긍정적인 요소 작용 -

- 2017년에는 경제성장률 1.3%로 회복 전망 -

 

 

□ 2016년 4분기 경제 동향

 

  ㅇ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은 2016년 4분기 GDP 성장률이 -0.3%를 기록했다고 발표

    - 교통·보관 및 통신 산업(2.6%), 통상·호텔 부문(2.1%) 및 금융·부동산·비즈니스 서비스 산업(1.6%)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광산 및 채석 산업(-11.5%), 제조업(-3.1%) 및 농림수산업(-0.1%) 등의 성장 감소가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

 

  ㅇ 광산 및 채석 산업의 경우 가장 큰 감소폭(-11.5%)을 기록했으며, 이는 석탄, 금·백금을 포함한 기타 금속의 생산이 크게 감소한 것에 기인

    · 2016년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백금 생산량은 정부의 일시적 광산 폐쇄 및 광산들의 조직 개편으로 5% 감소

    - 무역의 경우 수출(12.5%)과 수입(6.1%) 모두 증가했으며, 광물자원의 수출과 기계류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2014~2016년 분기별 GDP 성장률 추이

                                                                            (단위: %)

자료원: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

□ 2016년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는 0.3% 성장

  ㅇ 2016년도 GDP 성장률은 0.3% 기록

    - 이는 전년도 성장률(1.3%) 대비 1% 하락한 수치이며, 여러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저 성장률임.

     · 2016년도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2870억 랜드 증가한 4조3000억 랜드

 

  ㅇ 성장저조의 주요 원인은 1차 산업의 부진(-5.4%)으로 농림수산업(-7.8%)과 광산업(-4.7%) 모두 성장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 반면, 금융·부동산·비즈니스 서비스 산업(1.9%), 일반 정부 서비스 산업(1.4%), 통상·호텔 부문(1.2%) 및 제조·건설업(0.7%) 등 2·3차 산업의 성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집계됨.

 

  ㅇ 2015년 지역별 경제 성장

    -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지역별 경제 성장을 살펴보면 2015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지역은 North West(4.9%)로, 나머지는 Limpopo(1.9%), Western Cape(1.5%), Gauteng(1.4%), Northern Cape(0.9%), KwaZulu-Natal(0.8%) 및 Eastern Cape(0.7%) 순이며, Free State와 Mpumalanga는 0.25%씩 성장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2017년 경제성장률 회복 전망

  ㅇ 성장 회복세 전망

    - 다수 경제전문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제가 작년의 성장부진을 딛고, 2017년에는 성장 회복세(1.3~2%)를 보일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음.

    - BNP Paribas의 경제전문가 Jeffrey Schultz는 교역조건 개선, 물가안정 및 농업 분야의 회복 등을 이유로 2017년 경제성장률을 1.3%로 전망했으며, Capital Economics의 경제전문가 John Ashbourne은 "최악의 순간은 이제 지나갔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냄.

 

 

자료원: IMF,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 재무부, Business Day, Business Report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