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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오스트리아 경제 전망 및 한-오 교역 동향 전망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6-12-27
  • 출처 : KOTRA

- 2016년 1.7% 실질경제성장 예상 속 2017년 소폭 감소 전망 -

- 한-오 교역규모는 감소세 지속 예상 -

 

 

 

□ 경제 동향 및 전망 개요

 

  ㅇ 2015년 전년대비 다소 회복한 0.9% 성장을 시현한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6년에는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며 1.7%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다양한 국내외 변수의 존재로 2017년에는 그 성장 동력이 한풀 꺾여 1.5% 성장이 전망됨.

    -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의 하나인 Wifo가 발행하는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인월간경제동향(Monatsberichte)' 최신 호에 따르면, 2016년 오스트리아의 실질경제성장률은 2015(0.9%)보다 높은 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에는 1.5%의 실질경제성장률을 달성하면서 그 성장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됨.

 

  ㅇ 다만,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 바 경제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임.

    - 2016년 시행된 세제 개혁 조치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대, EU의 마이너스 금리 및 양적완화 시행기간 연장 등이 민간소비에 얼마나 많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지가 내수경기 회복의 핵심 요소임.

    - 반대로,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 확대는 부정적 요소인데, 중국의 성장 둔화세 지속 여부,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움직임 등은 오스트리아 수출 부문에 큰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있음.

 

□ 부문별 세부 전망

 

오스트리아 경제 추정 및 예상 수치

                                                                                                                                             (단위: %)

구분

경제성장률

실업률

물가상승률

경상수지

(억 유로)

수출 증감률

수입 증감률

2016

+1.7

+6.0

+1.0

-5

+2.8

+4.5

2017

+1.5

+6.1

+1.7

-6

+3.0

+3.0

 

연도

평균소비

공업생산

설비투자

실질

가처분소득

민간저축률

2016

+1.5

+2.5

+3.4

+2.1

7.5

2017

+1.2

+2.3

+2.3

+1.3

7.6

자료원: Wifo 발행 ‘Monatsberichte’

 

  ㅇ 실질 GDP

    - 2016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1.7%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2011년 하반기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문제로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2013(0.3%), 2014(0.4%) 연속으로 성장 동력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임. 2015년에는 2014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경기 회복 국면이 가속화되면서 연초 예상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0.9% 성장을 기록함.

    - 2016년에는 이 같은 회복세가 조금 더 탄력을 받으면서 2015년 대비 2배 정도 증가한 1.7%의 실질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난민 정착지원 관련 비용, 2016년부터 시행되는 세제 개편 효과, 낮은 유로화 환율, 저금리 기조 지속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됨.

    - 2017년에도 이 같은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불안정성을 확대시키는 대내외적 변수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그 성장 동력은 조금 약해질 것으로 예상돼 2016년보다는 조금 낮은 1.5%의 실질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

 

  ㅇ 수출입

    - 그동안 오스트리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홀로 수행했던 수출 부문의 성장 동력이 2012년부터 크게 약화된 가운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

    - 오스트리아 수출 부문은 2011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2012년에는 그 성장폭이 크게 둔화된 0.5% 성장에 그침. 이후 2013(2.9%), 2014(2.7%), 2015(2.2%) 등 소폭 성장에 그치면서 그 성장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음.

    - 2016년에는 2.8%로 전년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7년에는 3.0% 증가로 수출시장이 조금 더 살아날 전망임.

 

  ㅇ 내수

    - 내수 부문의 위축세는 지속되고 있음.

    - 오스트리아 내수부문은 2012년 이후 0.5%에도 못 미치는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2015년에도 0.4% 증가에 머물렀음.

    - 2016년에는 소득세율 인하를 골자로 한 조세 개혁안 시행으로 인한 가처분소득의 증가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세후 소득이 약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 같은 소득 증가에 힘입어 자동차, 주택 매매와 같은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품목의 구매가 늘어났으며, 난민 유입으로 인한 인구 성장으로 인한 소비인구 증가, 난민 케어를 위한 정부 지출, 설비 투자, 건설 투자 등이 증가하며 2016년 내수경기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음.

    - 2016년 오스트리아 내수 증가율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1.5%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7년에는 이보다 조금 낮은 1.2% 증가가 예상됨.

 

  ㅇ 물가상승률

    - 물가상승률은 지속적으로 하락 국면에 있음.

    - 2011년 하반기부터 그 상승 추세가 꺾이기 시작한 물가상승률은 2012(2.4%), 2013(2.0%), 2014(1.5%), 2015(0.7%) 등 지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음.

    - 2016년에는 국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1.0%의 물가상승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 원유가격이 2017년에는 배럴당 5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가상승률 또한 1.7%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설비 투자

    -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저금리의 영향으로 비교적 큰 폭(6.7%)으로 늘어났던 2011년 이후 기업들의 설비 투자 증가율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음.

    - 특히 2013년 이후 이 같은 위축세가 더욱 심화돼 2년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0.3%, -0.2%)을 기록했는데, 2015년에는 비록 소폭이지만 다시 플러스 증가율(0.4%)을 기록함으로써 기업의 설비 투자가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남.

    - 2016년에는 경기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3.4%의 높은 설비 투자 증가율이 기대되는 가운데, 2017년에는 이 같은 증가세가 한 풀 꺾이면서 2.3%의 설비 투자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ㅇ 고용

    - 고용시장의 악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회복 기미를 보였던 오스트리아 노동시장은 경기 둔화의 여파로 2013년 이후 5%가 넘는 실업률이 계속되면서 악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2015년에는 전년보다 0.1%p 증가한 5.7%의 실업률을 기록함.

    - 2016년에는 이보다 더 높은 6.0%의 실얼률이 전망됨으로써 고용시장 문제가 오스트리아 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 2017년에도 실업률은 6.1%가 예상됨으로써 오스트리아 고용시장 문제가 단기간 내에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차원이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음.

 

□ 한-오 교역 동향 및 전망

 

  ㅇ 201610개월 동안 한-오 양국 간의 교역 규모는 15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9.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음.

    - 2010년 들어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12년부터 시작된 대오 수출 규모의 감소세로 인해 2012, 2013년 연속으로 그 규모가 소폭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음.

    - 2014년 들어 수출이 전년대비 크게(54.5%) 증가한 데 힘입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5년 들어서는 수출 규모의 증가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입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교역 규모가 감소함. 

    - 2016년 들어서는 10개월 동안 수출입 모두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한 모습을 보여, 양국 간 연간 교역 규모도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무역통계 총괄표

                                                                                                                                           (단위: 천 달러, %)

구분

수출

수입

수지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2013

606,904

-27.6

1,382,572

9.6

-775,668

2014

937,826

54.5

1,344,329

-2.8

-406,504

2015

882,326

-5.9

1,176,688

-12.5

-294,363

2016.10.

679,121

-10.3*

897,177

-8.9*

-218,056

주: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ㅇ 201610개월 동안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수출 실적은 680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10.3% 크게 감소한 규모임.

    - 대오스트리아 수출 규모는 2006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오다 2010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러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지 못하고 2011년에는 다시 감소세로 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오다 2014년 들어 극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함.

    - 대오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그동안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평판디스플레이, 컬러TV 등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임. 국내업체들의 유럽 내 생산기지 철수에 따라 그동안 현지에서 생산 공급되던 관련 제품들이 한국에서 전량 수출되고 있는 데 따른 효과를 누리고 있음.

    - 이 밖에 2013년 일시적으로 수출 규모가 크게 감소했던 자동차 부품의 수출도 2014년 들어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동안 수출실적이 크지 않았던 의료용 전자기기 제품의 수출이 2014년 들어 폭발적(835.6%)으로 증가하면서 대오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의료용 전자기기 제품 중 대부분은 초음파 영상진단기로, 삼성 그룹의 메디슨 합병으로 관련 제품들이 시장 인지도가 높은 삼성 브랜드를 달고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현지 유통업체 및 구매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

    - 2015년에도 3사분기까지는 비록 소폭이지만 수출 규모의 증가세가 지속됐으나, 4사분기 이후 수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연 기준으로 전년대비 5.9% 감소한 실적을 기록함.

    - 2016년 들어서는 수출 규모의 감소폭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주력 수출품목 중의 하나였던 무선전화기 및 무선통신기기부품의 수출 실적이 2015년에 이어 2016년 들어서도 큰 폭으로 감소. 또한, 2015년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던 집적회로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증가 추세가 2016년 들어서는 크게 꺾인 모습을 보임.

    - 축전지, 인쇄회로 등의 제품은 전년도에 이어 수출 규모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큰 폭으로 수출 규모가 감소했었던 보조기억장치, 플라스틱 금형, 전산기록매체 등은 2016년 들어 큰 폭의 수출 증가세로 전환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관심을 끌고 있음.

    - 2017년에는 오스트리아 경제가 2016년보다 다소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오 수출 규모의 하락세는 2017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됨.

 

대오스트리아 주요 수출품목

                                                                                                                                                    (단위: 천 달러)

순위

품목명

2015

2016.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합계

882,326

-5.9

679,121

-10.3

1

컬러TV

98,097

3.0

105,950

22.6

2

집적회로반도체

166,561

151.3

97,116

-34.8

3

자동차부품

89,817

85.4

81,608

11.4

4

승용차

76,614

-11.3

51,260

-12.7

5

보조기억장치

23

-66.5

48,445

211,405.8

6

축전지

35,055

94.3

41,158

53.7

7

의료용 전자기기

36,742

-27.9

31,506

3.2

8

플라스틱금형

7,857

-32.3

17,424

134.3

9

인쇄회로

14,938

25.5

17,410

43.5

10

전산기록매체

49

-14.9

13,294

83,099.1

주: *는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ㅇ 2015 10개월 동안의 실적을 종합한 결과 한국의 대오스트리아 수입 실적은 897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8.9% 크게 감소한 규모임.

    - 대오스트리아 수입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쳤던 2009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2011년에는 그 증가폭이 크게 확대(+31.1%)되는 모습을 보였음.

    - 2012년 이후에는 시장 상황에 따라 번갈아가며 수입규모가 전년대비 증가 및 감소를 반복하는 양상을 보여오다 2015년 들어서는 그 수입 규모의 감소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러한 추세가 2016년에도 이어지고 있음.

    - 대오 수입시장의 특징은 증가 또는 감소 등 한 방향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제품들이 별로 없고, 다수의 제품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널뛰기양상을 거듭한 가운데, 2017년에도 2016년의 수입 규모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대오스트리아 주요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순위

품목명

2015

2016.10.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합계

1,176,688

-12.5

897,177

-8.9

1

자동차부품

85,677

-35.2

72,397

-2.0

2

승용차

56,847

-21.0

51,751

18.8

3

가축육류

61,937

1.0

44,156

-18.4

4

의약품

51,342

-12.2

43,580

0.3

5

비스코스섬유

40,660

-6.6

32,716

-10.5

6

집적회로반도체

71,898

-38.5

31,625

-50.5

7

기타 정밀화학원료

40,113

11.2

25,542

-18.5

8

운반하역기계

47,115

487.5

24,320

-27.9

9

계측기

24,178

-46.6

24,089

29.8

10

선박용엔진 및 그 부품

20,250

-17.5

22,643

42.9

주: *전년동기대비, MTI 4단위 기준

자료원: KOTIS(www.kita.net)

 

□ 전망 및 시사점

 

  ㅇ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7년 전년대비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최근 빈 무역관에서 접촉한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2016년 하반기 들어 정치/경제적 또는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의 변수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들 변수들이 내수 경제 및 대외 교역에 미치는 영향의 방향성을 예상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됨.

    -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 국제 유가 상승세 및 유럽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정책 연장 시행 등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반면 이탈리아발 EU 내 정치적 불안정성 확대 및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 움직임 등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임.

 

  ㅇ 오스트리아 시장 및 경제 동향에 대한 관련 한국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Wifo, Kurier, 관계자 인터뷰 및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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