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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이 칠레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김주영
  • 2016-11-29
  • 출처 : KOTRA

-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구리 가격 상승 -
- 칠레 주요 경제 협력국인 미국과의 향후 관계 -




□ 미국과 칠레 관계


  ㅇ 칠레는 미국과 2004년에 FTA가 발효됐으며, 2015년 기준 중국 다음으로 칠레에 가장 큰 수출입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가임. 칠레는 미국으로부터 전체 수입액의 18.94%에 해당하는 107억 달러를 수입하고, 반대로 미국에 전체 수출액의 13.36%에 해당하는 82억 달러을 수출함.
    - 칠레의 대미 주요 수입품은 유류, 보일러, 자동차이며 주요 수출품은 구리, 과일류, 어류임.


  ㅇ 또한, 미국과 칠레는 2005년부터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의 전신인 TPSEP(환태평양 전략적 경제 동반자 협정)부터 경제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음.


  ㅇ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며 FTA 전면 재검토와 TPP 추진 중단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경제전문가들은 향후 미-칠레 간 경제고리가 약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ㅇ 반면, 칠레에 대한 미국의 주요 수입품은 과일, 어류, 곡물 등 식료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수입규모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 트럼프 당선 이후 칠레에 나타나는 변화


  ㅇ 트럼프 당선 이후 환율은 올해 11월 들어 1달러당 660칠레페소를 넘기지 못하던 환율이 11월 15일 기준 1달러당 668칠레페소까지 달러 가치가 상승함. 이에 칠레 주요 일간지 ‘El Mercurio’에서는 트럼프발 경제 불확실성이라 표현하며, 이 현상이 달러의 가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함.


트럼프 당선 이후 환율 추이

                                                                              (단위: 일, 칠레페소/달러)


  자료원: 칠레중앙은행(Banco central de chile)


  ㅇ 구리 가격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11일 기준 지난 1월 이후 최고가인 1파운드당 2.68달러를 기록함. 하지만, 칠레 구리 협회는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이며, 곧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발표함.


트럼프 당선 이후 국제 구리가격 추이

                                                                                    (단위: 일, 달러/파운드)

 
자료원: 칠레 구리 협회(Cochilco)


  ㅇ 미국이 칠레에 가장 중요한 경제 협력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트럼프의 보호무역 주장이 칠레 내부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음. 하지만, 아직 당선인 신분이며 FTA와 TPP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우려의 반응만 표하고 있음. 전 대통령인 세바스티안 피녜라와 현 대통령인 미첼 바첼렛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유무역은 지속돼야 한다고 의견을 내고 있음. 

 
□ 칠레 현지 바이어 반응


  ㅇ 현지 바이어들 대부분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 보호무역인 관계로 바이어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으로 보임.
    
  ㅇ 바이어들은 트럼프발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달러 가치의 상승과 원자재 가격 불안정 등이 칠레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음.
  
□ 시사점


  ㅇ 트럼프발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 가격이 오르는 등 칠레 경제에도 불안정한 측면이 생길 것으로 예측됨.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확정 이전까지는 경제 활동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음.
  
  ㅇ 또한, 강력한 보호무역 공약으로 일부 미국 시민들의 지지를 얻은 당선인이기 때문에 FTA와 TPP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대비할 방책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임.
 
  ㅇ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실현된다면 칠레 경제를 견인하는 구리 산업에 상당한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 전반에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됨.



자료원: 칠레 구리 협회, 칠레 중앙 은행, 칠레 일간지 ‘El Mercurio’, 매일경제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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