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6 총선 이후 대미달러 환율 지속 상승 -

- 재정적자 및 부채관리를 위한 정부의 선택은 IMF or China? -

 

 

□  환율 상승세 지속

 

  ㅇ 한 주간 무려 60투그릭이나 급등

    - 연초에 2000을 등락하던 대미달러 환율 6월 총선 이후 지속 상승해 10월 말 사상 최고치인 2370투그릭을 기록함.

 

 

 

    - 주 원인은 심각한 재정적자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달러 수입 감소, FDI 이탈, 외환보유고 급감, 잘못된 통화     정책 등임.

 

                                                                                                                                            (단위: US$ 억)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예상치)
GDP	104	122	125	122	117	117
FDI	46.2	44	20.9	2.7	2.7	0.35(6월 기준)
외환보유고	22.5	41.2	19.7	16.0	13.2	12.9(6월 기준)

    출처: World Bank, mongol bank

 

    - World Bank는 2016년 몽골의 GDP 성장률을 0.1%로 예상하고 있으며, FDI는 사상 최저 수준 3500만 달러에 그쳤음.
    -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등을 제외할 경우 실제 외환 보유액은 4억2000만 달러인 것을 신임 몽골은행 총재 N. Bayartsaikhan이 보고한 바 있음.

 

  ㅇ 잘못된 통화 정책

    - 전 정부가 재정수지 적자 및 외국인투자 급감등 상황에도 좋은 프로그램 및 8~5% 모기지론 대출을 지원해 다량의 통화를 시장에 유입함으로써 현 경제 위기 상황을 가중시킴.

    좋은 프로그램: 1조1000억 투그릭(약 5억5000만 달러)

    모기지론 대출: 3조8000억 투그릭(약 19억 달러)

    - 몽골은행은 지난 3년간 개입통화 매매를 통해 외환시장의 안정과 환율 급등을 방지해왔으나, 외환보유고가 고갈되자 8월 기준금리를 4.5%나 인상시켜 15%로 책정함.

    - 몽골은행은 통화정책으로 환율 유지가 불가능해진 것 인정, 정부로부터 지출삭감,수출증대,외국인투자유치 등 일련 조치 조속 취하기를 요구하고 있음.  

 

□ 주요 이슈

 

  ㅇ 재정수지 적자 및 대외부채

    - World Bank 보고서에 의하면 연말 기준 몽골의 재정수지 적자가 GDP의 19%인 22억3000만 달러, 순정부부채가 GDP의 90% 10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올 상반기 기준 국가 총부채는 235억 달러이며, 이는 2016년 예상 GDP의 210%에 해당함.

    * 정부 부채 50억 달러, 중앙은행 부채 18억 달러, 개발은행부채 16억 달러

    * 상업은행 부채 19억$, 민간기업 부채 21억 달러, 투자자로 받은 자금 111억 달러

    - 향후 2년간 몽골정부 발행 국채 상환원금 120억 달러를 상환해야 하며, 올 정부 부채 상환 이자가 GDP의 4%, 재정수지 적자 GDP의 19%에 달할 것임.

 

  ㅇ 정부의 재정적자 및 부채관리 대책은?

    - 현재와 같은 환율 불안정 상황에서 더 이상 재정적자를 화폐 발행하는 형식으로 매울 수가 없으며, 국가 신용등급이 2년 연속 하등한 상황에서 공채를 발행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임.

    - 선택은 IMF와 같은 국제금융기관에 구제금융 신청하거나, 인근 경제강국에 저리 장기대출을 받는 것임.

    - 몽골 정부는 IMF 차관을 1991년과 2009년 총 2회 받았으며, 이번에도 IMF Standby 차관 신청하기로 협상중임.

    - IMF 대표단은 지난 8월 몽골 방문 때 몽골 총리 J.Erdenebat를 면담했으며, 총리는 몽골이 IMF 구제금융신청에 준비가 되어 있다는 내용을 공개함.

    - 10월 IMF 연차총회에 참석한 중앙은행 총재 J.Bayartsaikhan과 재무부 장관 B.Choijilsuren은 몽골정부가 IMF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함.

    - IMF 총회에 몽골 관계자들 참석하는 동시에 몽골 총리 J.Erdenebat 첫 해외 방문을 일본에, 인민당 당수이자, 국회의장 M.Enkhbold는 국제정당대표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함.

    - 잇따른 몽골 고위 인사들의 위와 같은 해외 방문을 전문가들은 부채 관리를 위한 장기차관을 목적으로 간 것이라고 하며, 과연 몽골 정부의 최종 결정이 IMF가 될지 인근 경제강국이 될지 아직도 의문임.

 

□ 시사점

 

  ㅇ 환율 불안정 상황에 대책 마련해야

    - 현재와 같은 환율 불안정 상황에 따른 주재국 주요 은행들은 외화 송금, 거래에 대한 1일 한도를 제한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전에 현지 파트너와 협의하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ㅇ 무역 거래시 외상거래 자제 필요

    - 환율 상승에 따른 현지 바이어들의 신규 주문 및 계약 이행 지연, 계약파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 수입업체들은 현물결제 방법을 이용하고 있음.

 

  ㅇ 대몽골 수출 시 가격경쟁력이 관건이라 하면 다소 관망세 유지도 전략

    - 환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이며, 2500 투그릭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므로 진정국면까지 기다리는 자세도 필요함.

 

출처:Unuudur 신문, Mongolian statistical year book, 몽골은행 www.mongolbank.mn, 각종 언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