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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상장 100대 소매기업 2분기 경영분석
  • 경제·무역
  • 중국
  • 정저우무역관
  • 2016-11-04
  • 출처 : KOTRA

- 오프라인 매장(백화점·슈퍼마켓 등) 성장 주춤, 전자상거래 성장 지속 -

- 전문매장이 많은 의류, 의약품 성장 꾸준 -



  

□ 중국 대표 소매 비즈니스 플랫폼인 중국 롄상왕(联商网)은 '2016년 2분기,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122개 대상 경영 현황에 관한 분석보고서'를 발표

 

  ㅇ 분야로는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 슈퍼마켓, 패션, 주얼리, 디지털가전, 의약품, 전자상거래가 포함됐으며, 122개 소매업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43억6800만 위안, 214억9364만 위안으로 조사됨.

    -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2.4%에 불과해 2015년에 비해서는 0.37%, 2016년 1분기에 비해서는 1.22% 하락한 것으로 분석됨. 


□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한 기업 수는 2015년, 2016년 1분기 모두 크게 증가했으며, 2016년 2분기에는 전체 기업의 절반에 육박

 

  ㅇ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한 기업 수는 전체 기업의 49%로, 2015년 33%에 비해 크게 증가함. 영업손실을 본 기업은 17%로 2015년에 비해 2%, 2016년 1분기에 비해서는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매출액이 하락한 기업 수는 2015년에 비해서는 증가했으나, 2016년 1분기와 비교하면 감소 추세를 보임. 

    - 122개 상장 소매기업 중 매출액이 하락한 기업 수는 68개사로 전체 기업의 약 56%를 차지해, 2015년의 비중 47%에 비해서는 9% 상승했으나, 2016년 1분기 64%과 비교할 때는 감소함.

 

  ㅇ 영업이익 하락 기업 수는 2015년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했으나, 2016년 1분기와 비교해 증가 추세가 주춤함.

    - 122개 상장 소매기업 중 영업이익이 하락한 기업 수는 79개사로 전체 기업의 약 65%를 차지했으며, 2015년의 비중 60%에 비해서는 5% 상승했으나 2016년 2분기에는 증가폭이 줄어 1분기 대비 1% 상승함.


□ 분야별 경영 현황 분석


 ① 백화점 및 쇼핑센터

 

  ㅇ 122개 소매 상장기업 중 57개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해당 분야 내 기업 대부분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심지어 영업손실이 발생함.

    - 57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2628억 위안으로 전체 기업 매출의 약 29%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3억 위안으로 나타남.

    - 그중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의 비율은 전체 기업의 각각 77%, 75%를 기록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한 기업의 비율은 6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은 중국 대표 지하상점 가맹업체인 런허상예(人和商业)의 영업손실이 144억9300만 위안에 달해 전체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임.      


 ② 대형 슈퍼마켓


  ㅇ 122개 소매분야 상장기업 중 13개 업체이며, 기업 대부분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함.

    - 13개의 기업의 총매출액은 1413억 위안으로 전체 기업 매출의 16%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3억 위안으로 전체 기업 매출의 11%를 기록함.

    - 이는 슈퍼, 대형마트 업체 대부분이 성장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데에 기인함.

  

 ③ 패션, 주얼리

 

  ㅇ 122개 소매 상장기업 중 37개 기업이며, 기업 대부분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소매 상장기업 중 가장 많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 37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1137억 위안으로 전체 기업 매출의 13%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9억 위안으로 전체 기업 매출의 51%를 기록함.

    - 이는 순수 판매기업이 아니라 대다수가 자체 생산가공을 통해 판매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고정고객이 많이 있기 때문임.    


 ④ 의약품


  ㅇ 122개 소매 상장업체 중 7개 업체이며, 기업 대부분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상승함.

    - 7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613억 위안으로 전체 기업 매출의 5.67%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억1900만 위안으로 전체 기업 매출의 1.81%를 기록함.   

    -의약품 분야는 수입 창출능력이 저조하지만, 의약품 분류 법안이 바뀔 경우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임


 ⑤ 가전제품

  

  ㅇ 122개 소매 상장업체 중 5개 업체이며, 대부분의 기업이 매출액은 높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함.

    - 5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1139억2300만 위안으로 전체 기업 매출의 13%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100만 위안임.

    - 홍투까오커(宏图高科) 기업의 영업이익 1억3900만 위안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의 경우 시기에 따른 실적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남.


 ⑥ 전자상거래

 

  ㅇ 122개 소매 상장기업 중 3개 업체로 매출액은 모두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알리바바(阿里巴巴)를 제외한 징동(京东)과 웨이핀후이(唯品会)는 성장한 것으로 조사됨.  

    - 3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2011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23%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25억 위안으로 전체 기업의 58% 수준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자상거래, 약국, 패션 관련 소매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 전통분야인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 슈퍼마켓의 경우 성장세가 둔화 추세에 있음.

 

  ㅇ 이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기술적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 빈도를 늘리는 추세와 연관됨.

    - 상하이 비즈니스 스쿨은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보다 잘나가는 이유'라는 제목의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온라인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 매장의 경우 속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가격이 싸고 친절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보다 자주 찾는다고 밝힘.

 

  ㅇ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제품의 통관절차 및 유통절차가 오프라인에 비해 간소화돼 있어 소비자로 하여금 다양한 제품군 구매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음.

 

  ㅇ 의류 및 패션, 의약품의 경우 중국은 설계·생산·판매를 일원화한 전문매장 형식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적인 요소 이외에도 전문성이 확보돼 안정적인 성장 추세에 있음.

 

  ㅇ 이에 한국 기업은 최근 추세로 볼 때, 일반 제품의 경우 오프라인보다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진출하는 것이 좋으며, 반면 전문매장 형식으로 설계·생산·판매를 일원화해 중국 고급시장을 겨냥할 경우 오프라인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임.

   


자료원: 롄상왕(联商网), 중국패션협회(中国服装协会官方网站) 및 KOTRA 정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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