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글로벌 프랜차이즈들이 남아공을 주목하는 이유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다운
  • 2016-09-12
  • 출처 : KOTRA


글로벌 프랜차이즈들이 남아공을 주목하는 이유

- 남아공 소비자들의 높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력 상승이 매력요인으로 작용 -

- 빠르게 성장하는 아프리카 소비 시장에 진출 발판 돼 - 

 

 


□ 개요


 ○ 최근 몇 년간 남아공 시장에 글로벌 프랜차이즈 진출이 잇따르고 있음.

  - 진출 분야는 식품(Domino’s Pizza, Pizza Hut, Burger King, Starbucks, Krispy Kreme, Hard Rock Cafe), 의류(Zara, Mango, H&M, Forever21), 화장품(Khiel’s, Urban Decay), 완구(Hamleys) 등으로 다양함.  


 ○ 이들 중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남아공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곧 매장 수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는 2016년 4월 남아공 시장 진출 이후 현재 요하네스버그에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1억3000만 랜드(약 900만 달러)를 투자해 매년 20개씩 총 150여 개 매장 오픈 계획 

  - 2015년 11월 진출한 커피·도넛 전문점인 크리스피크림은 31개 매장 오픈 목표를 가지고 주요 쇼핑몰 입점을 늘리고 있는 중

     

유명 쇼핑몰 내 현지 커피전문점이 철수한 자리에 입점을 앞둔 크리스피크림


      

자료원: Sandton City Mall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 남아공, 아프리카 시장의 관문(Gateway) 

 

 ○ 남아공은 타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교통, 통신 및 사회 인프라 등이 잘 구축돼 있고 지리적 접근성이 유리함에 따라 전통적으로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여겨짐. 

  - Barclays, BMW, Cisco, GE(General Electric) 등 유수 글로벌 기업들은 남아공을 거점으로 아프리카 지역본부를 운영 중

  - KOTRA 설문조사 결과, 우리 기업들 또한 남아공을 아프리카 지역총괄 목적으로(남아공 진출 기업 전체 중 38.1%) 진출한 것으로 집계됨.

  - 남아공 진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들 또한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케냐 등 막강한 잠재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의 향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서서히 아프리카 시장에 대해 배워가며 대륙 전체로 진출확대를 준비하겠다는 입장 


□ 아프리카 시장의 매력은 무궁무진한 소비자 시장의 잠재력

 

 ○ ‘더 젊고 더 부유하게’ - 아프리카 시장 내 소비자 집단의 변화

  - KPMG의 소비자흐름 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6년 현재 12억 명의 인구가 2050년에는 25억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됨. 

  - 가파른 도시화 흐름으로 2030년에는 아프리카 인구 절반이 도시에 살게 되며(2013년: 36%), 이들 인구의 소비 패턴과 수준에 큰 변화가 예상 

  - 학력과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중산층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아프리카 소비자들은 이제 자급자족식의 소비 단계를 벗어나 제품 ‘소비의 시대’에 진입 

     

2020년 주요 아프리카 국가 내 소비 지출 수준 전망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KPMG International

 

□ 아프리카 밀레니얼 세대를 잡아라


 ○ 브랜드 인지도 높고 선진국 젊은 층과 비슷한 선호도 보여

  - 남아공과 고소득 아프리카 국가 내(나이지리아, 케냐 등) 밀레니얼 세대들은 인터넷, SNS 및 TV같은 매체를 통해 선진국의 문화와 브랜드에 노출됨에 따라 트렌드에 민감해지고 있음.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선진국의 밀레니얼 세대들과 비슷한 선호도 및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음.

   · 밀레니얼(Millenials) 세대는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젊은 층을 지칭

  - 이 중 많은 이들은 SNS나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 런칭이나 개점 행사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한 이후, 직접 개점 현장에 가서 오랜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린 이후 구매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러한 소비 행동을 하나의 재미있는 체험으로 받아들임.


개점을 앞두고 새벽부터 길게 줄을 지어 기다리는 소비자들

        

자료원: Eatout.co.za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 2016년 경제성장 전망률 0% 가운데, 내구재 구매는 줄고 소비재 지출은 더욱 증가

  - 2011년 남아공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의류업체 Cotton On는 진출 초기부터 매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왔으며, 경기불황인 최근에도 연간 수익 성장률 20% 유지 중

  - 경기 불황에도 Cotton On은 내구재보다 소비재 구매가 더 용이한 밀레니얼 세대들을 겨냥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높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음.

 

□ 전망 및 시사점

 

 ○ 남아공 및 아프리카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

  - 소비자들의 소득수준 향상으로 구매력이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구매 시 가격보다는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도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

  - 따라서, 우리 기업들의 제품 또한 가격 경쟁 부담을 내려놓고 품질과 브랜드 가치에 승부를 거는 추세

  - 아프리카 소비자들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리 기업 제품 마케팅 시 품질이나 가격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이 소비자에게 제공해줄 수 있는 가치나 이미지가 무엇일지를 잘 고안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함.

 

 ○ 아프리카의 관문, 남아공을 두드려 보자

  - 빠르게 성장하는 아프리카 소비 시장을 차기 진출지로 눈여겨보고 있다면, 먼저 아프리카의 관문 남아공에 진출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음. 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용이한 지리적 접근성과 잘 발달된 인프라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네트워크 구성 및 시장 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KPMG International, CNBC Africa, Business Day 및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들이 남아공을 주목하는 이유)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