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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가결 직후 영국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은?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배열리미
  • 2016-07-18
  • 출처 : KOTRA

 

브렉시트 가결 직후 영국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은?

- FT,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충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민간지표 분석자료 보도 -

- 유통·소비·노동·부동산 시장은 흐림, 관광산업은 맑음 -

 

 

 

□ 유통(Retail)

 

 ○ 유통망 중 유일하게 주간 판매량을 발표하는 영국 대표 백화점 중 하나인 존 루이스(John Lewis) 자료에 따르면,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6월 23일) 직후 주인 6월 26일~7월 2일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1% 오르는데 그쳤음.

  - 그 전 주(6월 19일~6월 25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으나, 그 상승폭이 둔화됨.

  - 존 루이스의 슈퍼마켓체인인 웨이트로즈(Waiterose)의 6월 26일~7월 2일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2.8% 하락

  -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작년보다 여름 세일기간이 일주일 빨랐던 점, 또한 존 루이스의 주간 판매량이 영국 전체의 유통시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면서도, 영국 실물경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기압계(Barometer) 중 하나로 분석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존 루이스와 웨이트로즈의 최근 판매량(7월 3~9일)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2%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브렉시트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회복됐을 수 있다고 봄.

 

□ 소매상점 방문 고객 수(Footfall)

 

 ○ FT는 6월 28일(화), 29일(수)의 소매상점 방문고객 수가 전년동기대비 약 11% 감소했음을 시장조사업체 ‘스프링보드(Springboard)’ 자료를 인용해 보도

  - 소매상점 방문 고객 모두가 제품을 구매하지는 않는다는 점과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할 수도 있는 변수를 함께 지적함.

 

자료원: FT(파이낸셜 타임스)

 

□ 노동시장(Labour Market)

 

  (온라인 구인광고) 브렉시트 직전 주(6월 14~22일) 147만 건이었던 온라인 구인광고가 브렉시트 결정 후(6월 23일~7월 4일) 82만 건으로 급격히 감소함.

 

  (고용 안정성) 또한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력시장조사업체인 피콘(Peakon)의 설문조사 결과,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 직후 약 63%는 고용 불안정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지난 5월 유사한 설문조사에서 39%가 고용 안정성에 위협을 느낀다고 응했던 것에 비하면 약 1.6배가 증가한 수치임.

 

 부동산(Property)

 

  부동산 거래가 최단기 내에 이루어지는 경매시장(Auction Market)은 시장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속성 대체지표 중 하나임.

 

  FT는 올 5월 부동산 경매 품목(Lots) 수는 전년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7월은 전년대비 약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매 데이터 자료를 수집·분석하는 Essential Information Group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함.

 

자료원: FT

 

□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 영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6월 초 111.9에서 투표 직후 104.3으로 하락, 2013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 기업 신뢰지수에 따르면, 기업들의 비관적 전망은 투표 직전 16%에서 26%로 10% 상승함.

 

□ 관광(Tourism)

 

  타국에서 영국으로 도착하는 항공 예매(Flight Booking) 지표는 관광객의 호텔 예약 및 기타 관광 서비스 수요를 파악하는 가이드로 활용될 수 있음.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결과(6월 23일) 직후인 6월 24일부터 7월 2일 사이의 외국에서 영국으로 도착하는 항공 예약은 전년동기대비 약 9.4% 상승했으며, 이는 올 5월 0% 성장률과 대조적인 결과임.

 

□ 시사점

 

 ○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신력 있는 경제지표는 아니지만, 민간 대체지표를 통해 소비·노동·부동산 시장의 단기적 위축을 가늠해 볼 수 있음.

 

 ○ 이를 통해 브렉시트 쇼크가 영국 국민들의 경제활동에도 침투했음을 엿볼 수 있음. 또한, 이는 모든 산업분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만은 아니며, 관광 등 일부 산업군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

 

 ○ 브렉시트가 영국 및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단기간 내 분석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대체 지표들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FT(파이낸셜타임스), 로이터통신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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