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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경제 불황기 진입
  • 경제·무역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추경애
  • 2016-06-08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경제 불황기 진입

- 1분기 GDP –0.36% 성장, 25년 만에 최저 -

- 외환 부족으로 변동환율제 도입할 전망 -

 

 

 

□ 휘발유 가격 66% 기습 인상

 

  나이지리아 통계청(NBS)은 2016년 1분기 자국 경제 성장률이 –0.36%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 2.11% 성장에 이어 2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실업률 또한 계속 상승해 1분기에 12.1%까지 치솟았다고 밝힘.

  - 9.9%(‘15.3.) → 10.4%(’15.4.) → 12.1%(‘16.1.)

 

 ○ Alhaji Lai Mohammed 정보문화부 장관은 연방정부의 예산이 부족함을 밝히고,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곧 도래할 것임을 언급함.

  - 휘발유 가격이 86.5나이라에서 145나이라로 인상된 것도 이러한 어려움의 소산이라 언급

 

 ○ 원유 생산 감소, 제조업 쇠퇴, 재정압박 및 부동산 경기 하락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됨. 5월 6일에야 2016년 연방정부 예산안에 대통령이 서명해 집행이 늦어지면서 타격

  - 중앙은행장, 예산안 확정이 늦어져 경기불황기 진입 재촉

 

 ○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현지 화폐 평가절하 요청에도 꼼짝하지 않던 대통령은 변동환율제를 시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정부의 외환통제 강화로 휘발유부터 우유까지 수입이 제한돼 주요 품목 공급 부족

 

자료원: World Bank

 

□ 변동환율제 시행령 발표 임박

 

 ○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환율제는 이중환율 시스템으로, 주요 품목 수입업체들에는 기존과 같이 우대 환율을 적용할 것이라 예상

  - 기타 품목 수입업체의 경우, 암시장 달러 구매로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

 

 ○ 주요 외국기관들도 경기침체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 2분기에는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니제르델타 지역에 출몰해 정유시설을 폭파하고 있는 반군 활동이 국가 경제를 위태롭게 하고 있음. 반군은 쉐브론과 쉘 등의 기반시설을 파괴해 원유 생산량을 최근 27년 중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게 만듦.

  - 정부 발표에 따르면, 1일 생산 210만 배럴 규모가 테러 공격 이후 140만 배럴로 급락

 

 ○ 휘발유 판매가격을 67% 기습 인상해 주유소 앞 행렬을 없애고 정부재정도 충당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에도 인플레이션(또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은 지속 상승하고 있음.

  - 2016년 4월 물가상승률이 13.7%를 기록해, 최근 6년 중 최고치를 찍음.

 

□ 정유시설 파괴 반군이 최대변수로 부상

 

 ○ 국제유가 하락으로 시작된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의 위기는 원유에 의존하는 국가경제 시스템에서 기인하는데, 외환유입액이 올 1분기 전년대비 46.7% 감소함.

  - 원유 생산량이 줄자 외환보유고에 문제가 발생했고, 중앙은행도 공식환율로는 매주 2억 달러까지만 판매

 

 ○ 외환공급 부족이 2014년 이후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리면서 수요와 공급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됐고, 중앙은행보다 민간에서 훨씬 많은 외환을 공급하고 있음.

  - 2016년 1월의 경우 중앙은행은 13억 달러, 민간이 41억 달러를 공급해 민간 부문 원유 수출로 인한 자체 조달액 18억 달러를 포함하지 않고도 큰 차이가 발생

 

 ○ 지난 5월 중순 휘발유 가격 기습 상승은 조만간 연방정부의 환율 평가절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농업·산업·정유 등 주요 분야에 외환을 집중 지원해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더라도 재생의 기회로 삼겠다고 발표

 

 ○ 정부의 외환 통제가 석유를 비롯한 수입품 부족의 원인이며, 경기 불황이 임박했다는 것이 현재 나이지리아의 주류 의견임.

 

 ○ 자본통제 완화, 나이라화 거래 자유화, 올해만 4.9% 떨어진 주식 시장도 자본시장 활황의 촉매제로 작용 가능함.

 

 ○ 전문가들은 나이라화를 평가절하해도 달러당 220~230나이라 정도는 별 의미가 없으며, 현실을 반영한 수준으로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

  -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 때문에 부하리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나서 정부 정책을 결정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할 필요성 점증

 

 

작성자: KOTRA 라고스 무역관 서기열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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