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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와인시장의 큰손 중국!
  • 경제·무역
  • 중국
  • 샤먼무역관
  • 2016-06-08
  • 출처 : KOTRA

 

세계 와인시장의 큰손 중국!

- 2015년 와인 소비량 5위를 차지한 중국 -

- 와인 소비국에서 공급자로 급부상 –

 

 

 

□ 중국 와인시장 현황

 

 ○ 중국의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와인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국제포도주기구(OIV)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와인 소비량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600만 헥토리터(와인을 측량하는 표준단위: 100ℓ)로, 세계 5위를 차지함. 또한, 와인 수입량은 전년대비 44% 급증한 550만 헥토리터에 이르며, 지난해 세계 와인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1%가 증가한 283억 유로(약36조7200억 원)로 중국의 와인 수입량 급증이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임.

 

 ○ 중국 와인시장의 성장 잠재력

  - 현재 중국 성인 인구 중 와인을 소비하는 비율은 4%에도 미치지 않으므로, 중국 와인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전망됨.

  - 2013년부터 중국 소비자가 와인의 품질을 중시하면서 저가와인이 외면받는 추세임. 중국 소비자는 가성비가 높고 특색 있는 와인을 선호하며, 25~40세, 중산층, 화이트칼라가 중국 와인시장의 핵심 소비층이라고 함. 중산층은 건강을 고려해 중국 전통 바이주(白酒)보다는 도수가 낮고 100% 포도즙으로 제조된 와인을 마셔 수요가 급증. 또한, 중국 중산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여전히 큼. 주로 1선 도시에서 와인 소비가 이루어졌지만 2014년 이후부터 3, 4선 도시에서 와인 소비율이 21% 증가하면서 와인시장의 소비계층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와인 생산현황

 

 ○ 와인 생산, 세계 5위가 목표

  - 중국은 세계 5위의 와인 생산국을 목표로 와인용 포도 생산량을 눈에 띄게 늘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생산량이 중국 내 소비량을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음.

  - 국제와인기구(OIV)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와인용 포도 재배 면적이 79만9000㏊로 프랑스를 제치고 스페인(102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 그러나, 생산량에 있어서 아직까지 프랑스가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음. 프랑스는 비록 재배 면적에서 중국에 밀렸지만, 와인 생산량은 지난해 중국에 비해 무려 4배나 많았음. 국제와인기구(OIV)는 중국이 2~3년 전부터 포도나무를 많이 심기 시작했으며,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는 데 4~5년 정도 걸리는 만큼 중국의 와인 생산량은 몇 년 후 급증할 수 있다고 전망함.

  - 중국에서 프랑스산 와인이 인기를 끌자, 2013년 중국 산동성 펑라이(蓬)에 약 14만9730㎡의 포도원을 세웠으며, 그곳에서 주로 보르도 레드 와인의 주요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 포도를 재배함. 그리고 프랑스 명품 그룹인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도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 29만9470㎡, 북부 닝샤 자치구에 65만9640㎡의 포도원을 세워 급성장하는 중국 와인 산업에 뛰어들었음.

  - 와인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맛을 기준으로 와인을 구매하는 경향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인기 있는 포도의 원산지와 품종이 더 다양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경향은 중국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함. 일부 와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 와인을 고급품으로 인정하기 시작함.

 

□ 중국 와인시장 전망 및 시사점

 

 ○ 와인 소비뿐만 아니라, 생산에도 관심을 가지는 중국

  - 중국이 그동안 와인의 소비국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이제는 공급자로 급부상하고 있음.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당수에 달하는 중국 기업과 자산가들이 와인용 포도 재배 사업에 나서면서 중국이 글로벌 와인 시장에 본격적인 공급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또한, 중국은 자체 와인 공급을 높이기 위해 수입 와인에 대해 4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

 

 ○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세계 와인 명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인 명가들을 매입하는 중국

  -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Bordeaux)의 포도밭을 최근 중국 부자들이 사들이고 있음. 보르도 지역은 11만3000㏊에서 연간 660만 헥토리터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임. 현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지역 포도밭 7000여 곳 중 1.5%에 해당하는 100여 곳이 중국인 소유이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매입을 시작해 지난 3년간 매년 약 24곳의 포도밭을 매입함.

  - 중국은 지난해 보르도 와인만 약 6000만 병을 수입함. 중국 부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보르도 지방으로 몰려든다고 함. 중국인 소유의 포도밭을 관리하는 관계자에 의하면 보르도는 세계 와인 시장을 선도하는 곳이며, 나중에 팔기도 쉬워 투자가들이 선호함. 중국 투자가들은 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포도밭 보다 중급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므로, 중국인들의 포도밭 매입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급증하는 와인시장을 위한 와인셀러 개발

  - 한국 와인셀러 시장은 연간 신규 판매량이 1만~2만 대이며, 10년 전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성장함. 5~6년전 국내 '와인 대중화 열풍'이 불며 와인셀러 시장이 반짝 성장했으나, 이후 시장은 둔화됨. 국내 와인셀러 시장에서는 하이얼(海尔)이 한때 100만 원 미만 와인셀러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반짝 효과를 보았으나, 현재는 유통 재고 판매 수준으로 미미한 성장세임. 현재 중국 와인셀러의 수요는 굉장히 적으나, 급증하는 중국 와인시장을 대비해 와인 보관에 있어 중요한 요소인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 그리고 진동 및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搜狐财经(소후재정), 중국보고대청(中告大), 중국산업정보망(中产业信息), 바이두(百度) 및 KOTRA 샤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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