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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 BYD의 성공요인은?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6-05-31
  • 출처 : KOTRA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 BYD의 성공요인은?

 

 

 

□ 중국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시장 현황

 

자료원: 산업자료, 현대증권

 

 ○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 규모

  -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 CAAM)에 의하면, 2016년 1분기에 생산되고 판매된 신에너지자동차는 각각 6만2663대와 5만125대로 전년 동기의 2만7271대, 2만6851대에 비해 각각 228%, 186% 증가

  - 2015년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2460만 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신에너지자동차 판매량은 33만 대로 전년대비 4배 증가

  - 이러한 추세로 볼 때 2020년까지 123만5000대까지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신에너지차의 전체 차량시장 점유율은 2014년 0.32%인 7만4000대에서 2015년 1.34%인 33만4000대로 증가

  - 이전망(中锂电业门户)에 따르면 2015년 순수 전기승용차는 8만8248대, 순수 전기버스는 4만7778대, 하이브리드 승용차는 6만3755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는 2만4048대가 운행됨.

 

□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시장 현황

 

 ○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점유율

 

자료원: 디엔처즈지아관왕(电车之家官),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 제작

 

  - 2015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BYD가 5만8000대로 가장 많았으며, 3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보였음.

  - 전기자동차의 소형화에 집중하는 즈더우(知豆)가 약 5만 대로 그 뒤를 이었고, 중타이윈(泰云)이 약 3만 대, 베이치(北汽)와 캉디(康迪)가 약 2만 대로 중국의 5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기업에 포함

 

 ○ 전 세계 신에너지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선전

  - 2014년 12월 중국의 전기차 출하실적이 처음으로 미국의 전기차 출하실적 초과

  - 2015년 전 세계 전기차시장을 개척하고 전기차 브랜딩이 가장 잘 돼있는 테슬라의 실적을 BYD가 뛰어넘으면서 전기차 시장에서의 큰 변화가 예상됨.

 

2015 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 순위

                        (단위: %)

순위

기업명

연간 판매대수

시장점유율

전년 순위

1

BYD

61,722

11

7

2

테슬라(Tesla)

50,574

9

3

3

미쓰비시(Mitsubishi)

48,204

9

2

4

닛산(Nissan)

47,671

9

1

5

폭스바겐(Volkswagen)

40,148

8

11

6

BMW

33,412

6

9

7

칸디(Kandie)

28,055

5

10

8

레놀트(Renault)

27,282

5

8

9

종타이(Zotye)

24,516

4

13

10

포드(Ford)

21,326

4

5

11

쉐보레(Chevrolet)

20,233

4

4

12

BAIC

17,040

3

15

13

Chery

14,162

3

12

14

Audi

12,123

2

26

15

SAIC ROEWE

11,123

2

22

16

메르세데스(Mercedes)

10,870

2

24

17

JAC

10,420

2

23

18

Volvo

10,161

2

16

19

Kia

7,626

1

20

20

포르쉐(Porshe)

6,532

1

17

자료원: BYD 홈페이지

 

□ 테슬라를 앞선 BYD(比亞迪, 비야디), 그들은 누구인가?

 

 ○ 기업 개요

  - BYD(比迪股有限公司比亞迪)는 1995년 배터리 제조사로 시작했으며, 2003년 중국국영기업인 친추안 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진입

  - 현재 시장점유율 30%에 육박하는 중국 1위 신에너지 자동차 메이커

  - IT, 자동차, 신에너지 3대 산업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첨단기술기업

  - 중국 내 9개의 생산기지: 광둥(廣東), 베이징, 상하이, 산시(陝西) 등

  - 특히 자동차산업 분야의 차체 디자인 개발, 모듈 개발, 완성차 제조 등에서 모두 세계적인 수준에 이름.

  - 미국, 유럽, 일본, 한국, 인도, 대만, 홍콩 등에 지사와 사무처를 두고 있음.

 

자료원: 애카치처(卡汽), 신모델 E500

 

 ○ 기업 현황

  - 2015년, 비야디의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6만1722대로, 1만4747대이던 2014년 대비 208% 증가

  - 신에너지자동차의 연간 판매량은 중국 1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1위 기업인 미국 테슬러의 판매대수를 앞지름.

  - 다공왕(大公網)에 따르면, 2015년 비야디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40% 늘어난 800억900위안

  - 작년 BYD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51% 증가한 28억2300만 위안(약 5040억 원)을 기록

  - 2015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계열인 ‘탕’ 시리즈를 앞세워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1위 업체가 됨.

  - 현재 중국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BYD의 점유율은 80%

  - 한편, BYD는 세계 최대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

 

 

자료원: BYD 연간 보고서, 하나금융투자

 

□ 후발주자인 BYD의 성공 요인 ① 정부 지원

 

 ○ 전기차 판매 대수가 증가한 주요인은 중국 정부의 후한 보조금

  -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UBS의 허우얀쿤은 지난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보조금과 충전소 설치에 900억 위안(약 103조 원)을 썼다고 추산

  -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의 40% 이상으로 전 세계 평균인 10∼15%보다 훨씬 높음.

 

 ○ 13.5 규획

  - 중국 정부는 3월 17일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 13차 5개년 규획 요강(綱要)(이하 ‘13.5 규획’)’을 발표, 13.5 규획 강요는 6만5000여 자 분량으로 총 20개 편(篇), 80개 장(章)으로 구성

  - 제 30장 ‘현대화 에너지 시스템 건설’에서는 ① 에너지 생산 이용 방식 변혁 추진, ② 에너지 공급구조 최적화, ③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 ④ 안전하고 효율적인 청정 저탄소 현대화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4대 목표를 제시

 

 ○ 중국제조 2025

  - 중국 국무원은 올해 2월 ① 배터리 개발속도 제고 ② 충전시설 건설 확대 ③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④친환경 자동차 품질 향상 등 4대 발전과제를 발표

  - 신에너지자동차산업이 2016년에서 2020년까지의 중점 육성 산업으로 지정돼 지원정책도 지속적으로 나오는 중

  - 2016~2020년 신에너지자동차 재정지원정책에 관한 통지: 2016년부터 신에너지차량 한 대당 2만5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 ‘13.5 규획’에 발맞춰 2020년까지 신에너지차량 기술개발 및 산업화 연구에 500억 위안, 전기차 시범지역 확대에 300억 위안, 시범도시 전기차 인프라 건설에 50억 위안을 투자

  - 시안(西安) 등은 4월 10일부터 신에너지자동차 충전서비스료 기준을 제정, 충전시설 운영업체가 가입자에게 우대혜택을 제공하도록 장려

 

 ○ 에너지 절약 및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 2012~2020년(節能與新能源汽車業發展規劃 2012~2020)

  - 자동차 연료소모에 따른 상벌점 제도

   ·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 차량 구매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자동차 연료소비량에 따라 '상벌점제도'를 시행할 것

   · 연료 소비량이 정해진 목표치에 이하이거나 목표치를 넘지 않으면 가점을 부여하나, 연료 소비량이 정해진 목표치를 초과할 경우 벌점을 부과함.

   · 기업의 경우 벌점이 부여되면 벌금을 내야 함.

   · 신에너지 자동차 시범도시에는 정부의 자금지원이 있을 것임.

   · 이 자금은 주로 충전시설 건립과 전지 이용·회수에 사용됨.

   · 조건에 부합하는 친환경과 신에너지 차량은 정부 구매 리스트에 포함돼 정부의 우선 구매대상이 될 수 있음.

   · 중국은 앞으로 공공기관의 친환경·신에너지 차량 구매규모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임.

   · 연내 자동차 연료소모량 관리방법이 발표될 것임.

   ·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자동차 개인구매 장려를 위한 보조금 시범지역으로 25개 보급시범도시와 6개 개인구매보조금 시범도시를 지정함.

   · 이 외에도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시장 발전을 위해 장려책이 발표될 것임.

   · 보조금 지원세칙도 발표될 것임.

  - 세수 혜택 제공

   · 중국 정부는 연료소비량을 기준으로 한 자동차 조세시스템 구축 예정, 하이테크 기업 인증을 받은 에너지절감 및 신에너지차량 관련 부품 생산기업은 기업소득세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친환경, 신에너지 자동차 및 관련 부품 기업은 기술개발, 양도, 컨설팅, 서비스 관련 수입에 대한 영업세를 면제받음.

 

 ○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지도의견(于加快新能源汽推广用的指)

 

분야

내용

세수우대

2014년 9월 1일~2017년 12월 31일까지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해 구매세를 면제. 이 밖에도 신에너지 자동차 선박세, 소비세 우대정책도 마련할 계획

보조금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급,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실적이 우수한 자동차기업, 관련 인프라를 갖춘 도시에는 상금 수여 예정임. 2016~2020년 신에너지 자동차 재정 지원정책을 올해 내에 발표할 계획

충전소

'의견’ 25개 중 7개가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인프라 설비를 대대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용지, 전기료, 핵심기술 등에 대한 의견을 명시

정부와 공공기관 구매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2014~2016년 신규 구매하는 차량 중 30% 이상이 신에너지 자동차여야 하고, 앞으로 구매 비중을 더 확대할 계획임.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 물류 차량, 환경미화 차량, 공항버스, 경찰 차량 등 분야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 사용 비중을 늘려 보급을 확대할 계획 

자료원: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 후발주자인 BYD의 성공 요인 ② 내수시장

 

 ○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수요가 급증

  - 중국 신재생에너지 차량 시장 전년대비 3.4배 증가

  - 2020년까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신규 설비용량은 728GW로 증가할 전망이고, 이는 전체 신규 발전 설비용량의 3분의 2를 차지할 예정. 중국은 2020년까지 100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

  - 실제 중국 내 전기차 생산량은 지난해 1월 6599대에서 지난해 말 9만9880대로 증가. 올해부터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됨.

  -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목표 보급량은 50만 대. 하지만 올해부터 오는 2020까지 5년간 목표 보급량이 최소 457만 대로 대폭 증가.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 대가 목표

 

□ 후발주자인 BYD의 성공 요인 ③ 혁신

 

 ○ 배터리 기술 기반의 전기차 제조 인프라 구축

  - BYD는 회사 설립 때부터 배터리 제조업체였으며, 해당 업계에서 1위였음에도 안주하지 않고 전기차 시장으로 뛰어듦.

  - 기존의 상품인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임. 전기차의 기초인프라가 충전시설 보급과 고속충전소 확대 등이라는 점에서 배터리 부문이 전기차의 핵심기술이 됨.

  - 기존 배터리의 고객 확보 잠재력과 기술력이 전기차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됨.

  - 언론에 발표된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는 일본의 AESC(점유율 23.5%), 2위는 한국의 LG화학(점유율 16.6%), 중국의 비야디(BYD)가 3위(15.1%)를 차지

  -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BYD는 시장점유율 1위 기업임.

  - 배터리 관련 브랜딩과 고객 확보 역량을 가지고 전기차 시장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잠식함. 현재 배터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7%인데, 전기차시장에서는 3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를 확보함으로써 그 시너지 효과를 입증함.

 

자료원: 이전망(中锂电业门户)

 

□ 시사점

 

 ○ BYD의 성공 요인이 정부의 막대한 지원임은 사실임.

 

 ○ 하지만 수많은 전기차 중 BYD가 성공한 원인은 관련 시장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배터리 부문에서의 강점이 있었기 때문

 

 ○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가 보다 수월해진 만큼 한국의 배터리 관련 업계의 진출 가능성 큼.

 

 ○ 보조금 감축시기인 2020년 이후가 한국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이에 대한 다각화된 준비 필요

 

 

작성자: KOTRA 광저우 무역관 윤지영

자료원: 다공왕(大公網),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國汽車工業協會, CAAM), 오토소호(搜狐汽), 키움증권, 애카치처(卡汽), 차이나데일리,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이전망(中国锂电业门户)자료, BYD 공식홈페이지,  BYD 연간 보고서, 하나금융투자, 디엔처즈지아관왕(电车之家官),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중국경제시보(中國經濟時報)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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