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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기업 M&A 현황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6-04-08
  • 출처 : KOTRA
Keyword #M&A

 

 

 

중국의 한국 기업 M &A 현황

- 중국의 대한국 투자액 사상 최고 -

- 기업 경영권 획득 또는 전략적 M &A식 투자 급증 -

- 문화콘텐츠, 서비스 분야 자본 유입 -

 

 

 

□ 중국의 대한국 투자

  

 ○ 중국 투자 업종

  - 다른 업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서비스업에 많음. 2015년 중국의 한국 기업 투자 건수는 서비스업 588건, 제조업 86건, 종합 건설업 9건, 1차 산업 1건이었음.

  - 국내 메모리 설계업체인 피델릭스를 중국의 동심반도체가 2015년 4월 85억 원에 인수

 

 

자료원: 산업통상부

 

  -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서비스업은 투자액의 경우 매해 두 배가 넘게 증가하는 추세임.

  - 세부적으로 2015년 기준 금융·보험서비스업은 12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고, 도소매 유통업은 18억 달러에 육박하는 투자를 유치했음.

 

□ 중국의 대한국 M &A 배경

 

 ○ 중국 정부의 서비스업 육성 정책

  - 2013년 중국 정부가「중점산업의 기업합병과 구조조정에 관한 지도 의견」에서 M &A를 통한 대기업 육성을 강조하고, 최근 문화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하면서 중국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의 국내외 M &A를 통한 대형화 움직임이 활발함.

  - 지난해 중국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간 인수합병은 총 196건, 총 거래 규모는 893억8300만 위안(약 16조 원)에 육박

  - 중국 기업들은 한국이 중국과 문화적 정서가 비슷하고 기술력에서는 중국보다 앞서 있는 반면, 기업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있는 좋은 인수 대상으로 평가

     

 ○ 한국 기업의 수요

  - 중국 기업의 인수 수요 외 한국의 문화콘텐츠 기업 역시 국내 규제, 좁은 내수 시장 탈출구로 중국 기업과의 M &A를 선택

  -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는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한 규제로 국내 기업 간 M &A를 통한 성장 의지가 낮고, 영세 중소기업은 수익성 악화로 중국 기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 형성

  - 게임산업은 2011년 셧다운제, 웹보드 게임 규제 도입 후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서는 과정에서 중국 자본 잠식이 상당히 진척됨.

  - 한편, 올해 3월 10일부터 중국 내 인터넷 서비스 관련 업종에서의 중국 내 외국계 합자기업과 외국계기업 사업 금지규정이 시행돼 중국 기업과의 M &A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함.

     

 ○ AIIB와 일대일로- 장강증권(長江證券) 애널리스트는 2016년 일대일로(一一路)와 AIIB가 새로운 해외투자 붐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함.

  - 2015년 중국 기업은 일대일로 관련국에서 대량의 해외사업을 수주했으며, 최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해외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 중국 기업의 해외투자 환경이 크게 개선됨.

 

□ 중국의 대한국 M &A 현황

 

자료원: 차이나스탁

 

 ○ 중국 기업의 대한국 투자 현황

  - 2015년 중국 자본의 한국 기업 인수합병 및 지분투자 규모는 2014년 대비 119%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19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

 

 ○ 지분투자 및 M&A

  - 중국은 중국 파트너를 찾거나 독자 형태로 기업을 설립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기존 기업의 지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해 외국에 진출하는 M &A 방식의 투자 형태로 한국에 진출하고 있음.

  - 지분투자: 한국 중소기업청 집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 9월까지 중국 자본은 한국 25개 상장기업과 7개 비상장기업에 2조9606억 원을 투자

 

 ○ M &A 동향

  - 2015년 중국 기업의 대한국 M &A 건수는 33건으로 전년대비 3배로 증가했으며, 거래규모 역시 2배가 넘는 19억3000만 달러로 증가함.

  - 지난 10년간 중국 기업의 한국 기업 M&A건(64건)의 약 70%가 2014년, 2015년에 이루어짐.

     

 ○ M &A 업종

  -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됨.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발생한 중국 기업의 한국 기업 M&A(31건) 중 반도체, 컴퓨터 등 제조업 분야가 52%(16건)로 가장 많았으나, 2015년에는 33건 중 24건이 보험,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업(73%)이었음.

  - 거래액으로는 보험 등 금융권에서의 인수 규모가 크지만 건수로는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게임 등 문화콘텐츠 기업이 많음.

 

            (단위: 백만 달러)

공시

인수기업 명

인수대상 기업명

분야

공시가치

2015.2

AnbangInsuranceGroupCoLtd

동양생명

보험 금융

1,021.60

2015.6

쥐메이 인터내셔널 홀딩스

잇츠스킨

화장품, 유통

125

2015.7

쑤닝 유니버셜

레드로버

소프트웨어

30.6

2015.8

중국은행(BOC)

Samsung Air China  Life Insurance Co

보험

199.5

2015.9

DMG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초록뱀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20.9

2015.10

Bejing XingAi  Jiacheng Investment Management Co Ltd

씨그널 엔터네인먼트 그룹

엔터테인먼트

9.4

2015.12

Shanghai Xingyun  Wenhua Dianbao Co Ltd

엠제이비

소프트웨어

10

자료원: 블룸버그

     

 ○ 2015 한국 영상 문화 기업에 대한 중국의 지분 투자

  -·소후(搜狐): 150억 원을 투자해 매니지먼트 회사 키이스트의 주식 6%를 확보

  - 화이브라더스(华谊兄弟); Showbox와 MOU 체결, 3년 내 6편 이상의 한중 합작영화 제작

  - 알리픽쳐스(阿里影): 키이스트와 해당 소속 연예인 김수현의 차기작《REAL》투자

  - 화처픽쳐스(策影): 3억2300만 위안을 투자해 N.E.W.의 15% 주식 구매. N.E.W.의 제 2주주가 돼 한중 합작영화 프로젝트 추진

  -·인지미디어(印纪传媒): 250억을 투자해 Chorokbaem Media의 주식을 확보

· - 쑤닝유니버셜: 4억4500만 위안을 투자해 RedRover 주식 구매, 20.17% 보유. 11월, 쑤닝유니버셜은 3억 위안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FNC의 22% 주식 구매

  -·ST송랴오(ST松): 2900만 위안으로 한국 상장 회사 AIMHIGH GLOBAL 8.72% 주식 구매에 임하이의 게임사업 영역의 해외 배금 업무 방면 지원, 중국 및 한국 시장의 게임 협력 제작·배급·IP수입 등 업무 전격 전개

     

□ 중국의 한국 M &A 대표 사례

 

자료원: 바이두

 

 ○ 중국 쑤닝유니버설그룹의 한국 레드로버 지분 20.17% 인수

  - 합자회사 설립일: 2015년 9월 21일

  - 기업개황: IT 업종

  - 경영품목: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콘텐츠 제작, 4D 시네마 시스템 개발 및 구축, 특수영상관 제작, 3D H/W & S/W

  - 설립연도: 2004년

  - 쑤닝: 연간 매출액 기준 중국 100대 민영 서비스 기업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쑤닝은 지난 한 해 FNC엔터테인먼트, 레드로버, 아이디병원 등 한국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

  - 쑤닝의 니즈: 쑤닝 유니버셜 그룹은 차세대 3대 전략 산업으로 금융, 건강, 문화사업 추진 중. 그 중 핵심산업인 문화산업을 주도할 레드로버를 인수. 레드로버를 통해 한중 문화콘텐츠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 및 교류, 협력 예정

  - 레드로버: 3D 영화 ‘아바타’의 영상 편집에 레드로버의 3D 모니터가 사용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는 VR(Virtual Reality) 업체

  - 시장환경: 한중 FTA 타결로 한중 영화산업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영화 공동제작이 확대될 예정이며, 영화펀드 조성, 합작법인 설립 등 중국과의 영화산업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한중 FTA의 영향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이 중국의 CCTV에 방영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과의 공동제작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일 경우, 중국 현지 제작물과 동일하게 취급돼 중국 내 쿼터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시사점

 

 ○ 인수 업종은 제조업에서 문화콘텐츠를 주축으로 한 서비스업으로 전환됨.

  - 중국 기업에 의한 기술 유출과 자본 잠식 우려가 전체 산업으로 확대됨.

 

 ○ 한국 기업의 니즈

  - 중국의 한국 기업 M &A가 급증한 것은 중국의 일방적인 기술 확보 목적 때문만이 아니라 한국 기업 스스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목적으로 중국과의 M &A를 선택한 것도 적지 않음.

 

 

자료원: 인민망(人民), 광동뉴스, 바이두, 중국 상무부, 한국 중소기업청, 한국 삼일회계법인, 한국산업협회, 산업통상부, KITA, CSF, 레드로버 공시, 예은망(), 한국경제연구원, 장강증권(長江證券), 블룸버그(Bloomburg)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작성자: KOTRA 광저우 무역관 윤지영(youn9303@hanyang.ac.kr)

 감수: KOTRA 광저우 무역관 이형직 과장(chiniac@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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