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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가공식품 수출 시 고려사항 3가지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Osama Alhajouj
  • 2016-03-28
  • 출처 : KOTRA

 

사우디 가공식품 수출 시 고려사항 3가지

- 인구 급증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식품수요 매년 급증세 -

 

 

 

□ 정보 개요

 

 ○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국가들의 식품 소비가 급격한 인구 증가와 소득 증가, 그리고 생활방식의 서구화 경향과 소비수준의 고급화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

 

 ○ 사우디는 GCC 국가 중 가장 많은 인구와 국토면적 등으로 GCC 식품 수요의 74%를 차지하고,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식품 수요는 660억 달러, 식품의 소비증가율이 55.3%를 기록하는 등 급격한 팽창세를 기록 중임.

 

 ○ 사우디 식품의 주된 유통경로는 거대한 하이퍼마켓과 슈퍼마켓이며, 식품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이들 대형 유통상점도 매출액이 매년 50% 이상 증가함.

 

 ○ 사우디는 기후의 영향으로 자국 내에서 소비하는 식품의 거의 전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식품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에 이르고 있음.

 

 ○ 2015년 사우디가 수입한 식품은 가격 기준으로 173억 달러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무려 76% 증가했음.

 

 ○ 이와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해도 사우디의 식품 소비는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된 수입품목은 곡물류, 육류, 채소 과일류, 낙농 유제품 순임.

 

 ○ 최근에는 자연상태의 식품 수입뿐만 아니라 가공된 육류, 통조림, 조미 생선류, 인스턴트 식품 등의 수입도 많이 증가하고, 식생활의 서구화와 청소년층의 소비 증가로 앞으로 가공식품의 소비 증가는 가파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사우디 소비자가 고려하는 3가지 요소

     

 1) 자연식품과 무첨가물 여부

 

 ○ 최근에 발행한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소비자가 식품을 고를 때 가장 눈여겨보는 것이 자연산 여부와 무첨가물 표시인 것으로 드러남.

 

 ○ 이와 같은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것이나, 특히 중동지역 소비자들의 경우 53%가 이 두 가지 요소를 식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고려한다고 대답해, 여타 지역 소비자들의 응답비율인 43%보다 10%가 높았음.

 

 ○ 따라서 가공식품 업체들은 식품가공 과정에 불가피하게 첨가물이 포함돼 있다 해도 인공적인 물질이 첨가돼 있다는 인상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하며, 소비자가 가급적 천연식품에 가까운 제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라벨링에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음.

 

 2) 자연 친화적인 첨가제 사용 여부

 

 ○ 가공식품의 경우 제조과정에 제품의 유통기한 연장과 신선한 맛의 유지를 위해 다양한 첨가물이 사용되나, 소비자들은 가공과정에서 아무리 불가피하게 첨가물이 사용됐더라도 화학적이고 인공적인 느낌이 드는 첨가물이 포함된 식품은 우선적으로 회피하는 것으로 조사됨.

 

 ○ 특히 첨가물의 대명사인 아미노산이나 MSG의 경우 거부감이 심하므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첨가제를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판매량을 늘릴 방법인 것으로 드러남.

     

 ○ 따라서 식품의 보전성을 높이고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첨가제는 가급적 젖산, 식초, 소금, 기타 유기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음.

     

 ○ 소금은 육류가공 식품을 부드럽게 함과 동시에 수분함유량을 늘리는 효과에 탁월하며, 젖산은 탄력성과 전단력을 강화하며 육류 고유색채를 오랫동안 보전하는데 유용함.

 

 ○ 또한, 식초는 탈색과 부패를 방지해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는 효과를 지닌 첨가제로, 이들에 대해서는 타 첨가제와는 달리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됨.

     

 ○ 아울러 사우디 소비자들은 식품 포장이 가급적이면 식품의 성분과 맛, 기호, 질감 등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명확하게 표현된 제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남.

     

 3) 안전성과 보전성

 

 ○ 가공식품의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분과 맛 이외에도 안전성과 보전성인 것으로 나타남. 특히 육류, 유가공품은 가공 이후에도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 쉽게 변질될 수 있는 특성이 있어서, 이에 대한 적절한 처방이 행해졌는지 여부도 중요한 소비자의 선택임.

     

 ○ 특히, 가공식품은 보다 장기간의 유통기간을 위해 어떠한 가공방법이 사용됐는지와 보전을 위한 첨가물은 어떠한 것이 사용됐는지가 소비자들이 관심을 두고 점검하는 핵심인 것으로 조사됨.

 

 ○ 흔히 유통기한의 연장을 위해 질소나 벤젠 등이 사용되나, 이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큰 만큼 젖산이나 자연 친화적인 물질의 사용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남.

     

 ○ 기타 방부제의 사용과 같은 방법도 소비자들이 극구 회피하는 요소 중 하나이므로 가급적 유사한 기능을 갖는 천연첨가제의 사용이 필요하며, 이를 개발하려는 R &D 활동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할 때 안전성의 상징인 국제적인 인증을 획득하는 것도 중요함(FDA나 Corbin Purac 인증). 소비자들은 국제적인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먼저 선택하며, 이들을 선택할 때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

     

□ 시사점

     

 ○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자연적인 특성으로 인해 소비하는 대부분 식품을 수입에 의존하며, 가공식품 역시 자국산업의 미발달로 외국브랜드가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시장임.

 

 ○ 이들 지역은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화, 생활습관의 서구화 등으로 연간 식품소비 증가율이 50% 이상 높게 나타나는 곳으로, 우리 식품업계의 진출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지역이라고 평가할 수 있음.

 

 ○ 다만, 이들 지역은 종교적인 이유로 식품 수입통관기준에 할랄이라는 인증제도를 운용하며 특정 원료의 사용과 함유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어 우리 식품 수출에 장애가 되고 있음.

 

 ○ 따라서 수출에 필요한 인증은 수출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가급적 획득해 놓는 것이 필요하며, 우리와는 확연히 다른 현지인의 기호와 입맛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도 요청됨.

 

 ○ 최근 중동의 소비자들도 식품 구매에 대한 고려요소가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짐. 특히 어느 지역보다도 천연적이고 첨가물이 없는 식품을 선호하고 있어 변화하는 소비자의 패턴에 부응한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필요가 있음.

 

 ○ 아울러 표면적으로는 떠오르지 않고 있으나, 숨어있는 한류를 활용한 즉석식품 라면, 스낵, 과자류, 음료수 등을 중심으로 한 현지 유통망 납품 및 새로운 거래선 발굴 노력이 요청됨.

 

 

자료원: Saudi Food Exhibition, Middle East Food 2016, 2월, BMI, 사우디 통계청 및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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