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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원센터 소식] 핵 협상 타결 후 긴밀해지는 오만-이란 경제 협력
  • 경제·무역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한석우
  • 2015-10-21
  • 출처 : KOTRA

 

핵 협상 타결 후, 긴밀해지는 오만-이란 경제협력

- 이란, 오만을 대GCC 진출 거점으로 활용 -

 

 

 

□ 중동의 스위스 ‘오만’, 이란과 협력 강화 움직임

     

 ○ 오만은 순니 이슬람이 지배적인 아라비아 반도의 GCC 회원국이지만, 역사적 지형적 특수성으로 인해 종교적·인종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정치적 중립을 견지하고 있어 '중동의 스위스'로 불림.

 

 ○ 특히, 오만의 군주인 ‘술탄 카부스’ 국왕은 GCC 등 아랍국가와 시아파 맹주인 이란 사이에서 양 세력과 균형적인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

 

 ○ 최근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심기가 불편해진 사우디아라비아 살만 국왕의 눈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란과의 경제적 군사적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음.

     

□ 오만-이란 간 경제협력

     

 ○ 올해 초부터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 움직임에 편승해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가 속속 발표되고 있음.

  - 오만-이란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향후 25년간 미화 약 600억 달러 규모 이란산 가스 도입 사업을 양 정부가 합의 한 바 있음. 이 해저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의 규모는 미화 10억 달러 규모, 현재 이란측(Iranian Offshore Engineering and Construction/IOEC)에서 사업 주도권을 갖고 타당성 검토 진행 중

  - 댐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오만-이란 공동 기술위원회 구성: 2015년 9월 8일 이란 통신사 IRNA는 양국 댐 건설을 위해 오만 수력자원부와 함께 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며, 양국간 수자원 보호 및 활용뿐 아니라 양국 합작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도

  - 오만 내 이란 병원 설립: 2015년 9월, 이란 적신월사(Iranian Red Crescent) 부속 이란 병원이 18개월 내 오만 무스카트내 설립 예정(50개 병실의 동 병원은 복강경병동, 신경외과, 정신과, 소아과, 안과, 부인과, 비뇨기과 등 병동을 갖출 계획)

  - 자동차 생산 공장 설립: 2015년 9월, 이란뿐 아니라 중동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Iran Khodro(IKCO)는 오만 두큼 자유무역지대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

  - 이란 쇼핑몰 건설: 오만의 건설회사인 Sarooj사는 오만 남부 Kerman시에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복합 쇼핑몰 건설 계획 발표

  - 이란 석유정제플랜트 프로젝트 투자: 2015년 9월 오만 오일사(Oman Oil Co.)의 CEO인 Mr. Isam Al Zadjali는 이란 남부 부쉐르에 위치한 Siraf 석유정제시설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발표

     

 ○ 양국은 프로젝트 협력뿐 아니라 올해부터 양국 경제인 간 교류도 활발해지고 있음.

  - 이란 상품 전시회 개최: 지난 2015년 1월 5일에서 10일, 무스카트 국제전시장에서는 오만-이란 공동 경제위원회 주최로, 이란 상품 전시회가 개최됐음. 총 100개의 이란 기업이 참가한 GCC 내 최대의 이란 상품 전시회였음.

     

2015년 이란 상품 전시회 전경

     

  - 오만 무역사절단의 테헤란 방문: 지난 2015년 4월 오만 상공회의소(OCCI) 주최로 60여 개의 오만 기업이 테헤란을 방문, 다각적인 양국 기업 간 협력방안을 논의함.

     

2015년 오만 무역사절단 이란 방문

 

     

  - 오만 최대 건설 전시회, 이란 국가관 설치: 대이란 경제제재가 시작된 후 최초로 오만 최대의 국제건설 전시회인 ‘Infra Oman’에 14개사로 구성된 이란 국가관이 설치됨. 건설기자재 관련 이란 기업들이 참가   

     

Infra Oman 이란 국가관 설치

 

□ 시사점

 

 ○ 이란과 오만은 향후 본격적인 경제제재 해제를 대비해 긴밀한 경제 협력을 모색하고 있음. 특히, 오만은 이란과 종교적, 정치적 갈등이 부재해 양 정부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큼.

 

 ○ 그러나 양국은 프로젝트를 위한 필수기자재, 원천기술, 숙력노동자 부족으로 인해 한국과 같은 제3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임.

 

 ○ 따라서, 중동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양국의 경제협력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가 진출할 여지를 모색하기 바람.

     

     

자료원: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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