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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최근 중국 경제동향
2015-09-18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

 

키워드로 보는 최근 중국 경제동향

- ‘창업’, 중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 -

- 中 정부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위한 ‘혁신’ 강조 -

- 토종 브랜드 급부상 추세, 소비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

 

 

 

자료원: 봉황망(鳳凰網)

 

□ 키워드

 

① 촹커(創客)

 

 ○ 향후 중국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촹커’(創客)가 주목을 받고 있음.

  - ‘촹커’란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 '창업자'라는 의미의 신조어

  - ‘촹커‘는 2015년 1월 리커창 총리가 선전 차이훠(柴火)촹커쿵젠(創客空間)을 시찰하면서 핫이슈로 급부상

  - 리 총리는 1월 26일 베이징 국무원 좌담회서 ‘중국에서 1억 명이 창업하고 혁신을 일궈낼 수 있다면 (촹커는) 중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

  - 2015년 3월 양회기간, 리커창 총리는 정부업무보고에서 ‘대중 창업, 만민 혁신’(大衆創業, 萬衆創新)이란 경제발전방침을 제기

  - 이로 베이징 중관춘(中關村)에서 불기 시작한 ‘촹커(創客)열풍’이 상하이, 선전, 항저우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

 

 ○ 중국 정부는 규제 완화, 창업자금 지원 등 방식으로 창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음.

  - 2014년 3월, 새로 개정된 회사법 시행으로 단돈 1위안이면 기업 설립이 가능해졌으며 출자도 자율화 방식을 취하도록 규제를 완화

  - 이로 인해 신규 등록 기업이 대폭 증가해 2014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일평균 1만 600개에 달하는 기업이 신규 등록

  - 당국은 200여 개 행정절차를 간소화, 400억 위안에 달하는 창업 투자 기금도 설립

  - 알리바바 마윈(馬雲), 샤오미 레이쥔(雷軍), 징둥 리우챵둥(劉强東) 등 토종 촹커의 성공 스토리도 중국 청년 창업 분위기를 확산

  - 최근 중국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창업 적극성을 불러일으키고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책이 제정, 발표될 것으로 예상

 

 ② ~얼다이(~二代)

 

 ○ 창업에 의한 부의 창조가 한창인 반면, 중국 사회도 ‘부’와 ‘빈’의 세습이란 문제점을 안고 있음.

  - ‘푸얼다이(富二代)’, ‘관얼다이(官二代)’, ‘차이얼다이(拆二代’, ‘신얼따이(新二代)’ 등 ‘’*얼다이(*二代)’라는 전 세대의 사회계층과 ‘부’를 이어받는 의미를 나타내는 신조어가 유행

 

푸얼다이(富二代)

차이얼다이(拆二代)

신얼따이(新二代)

눙얼다이(農二代)

 

 

 

 

 ○ 선대로부터 물려받는 유산이 다른 만큼 사회적 인식이 서로 다르면 중국 사회가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상이함.

  - 재벌 2세 ‘푸얼다이’(富二代)나 고위급 관료의 자제 ‘관얼다이’(官二代)에 대해서는 능력도 없이 선대의 부와 권력을 물려받았다는 인식이 강함.

  - 이주보상2세 ‘차이얼다이(拆二代)’는 임대료를 받는데 만족하면서 사회적 부를 창조하지 않는 촹커들과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음.

  - 반면 ‘신얼다이(新二代)’는 민영기업 2세를 지칭하는데 부유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정확한 가치관과 사회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창업활동에 종사해 사업적으로 일정한 성과를 취득해 인정을 받는 분위기

  - 그 외 부모의 가난함을 물려받은 ‘츙얼다이(窮二代)’, 농촌 호적을 가지고 있지만 도시에서 일하는 농민들의 2세 ‘농얼다이(農二代)’, 스타 연예인 2세 ‘싱얼다이(星二代)’, 폭등하는 부동산 가격에 부모들이 집을 사준 ‘팡얼다이(房二代)’ 등 신조어로 중국 계층 세습화를 반영

  - 기술력에 의해 부를 창조하는 ‘촹커’와 대조를 이루며 중국 개혁심화의 대상으로 돼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음.

 

 ③ 환율 인하(央行降基準匯率)

 

 ○ 중국 인민은행은 8월 11~13일 3일간 대미달러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각각 1.86%, 1.62%, 1.1% 상향 조정해 위안화 가치가 4.66% 하락

  - 이로서 일일고시 위안화 절하폭 최고치를 기록(8월 11일)했고 위안화 가치는 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 2015년 8월 11일,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 기준치 산출방식을 변경한다고 발표

  - 구체적으로 전일 환율시장 마감치를 참고해 중국 외화 수요와 공급, 글로벌 시장의 기타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치를 산출, 발표할 계획

  - 이번 평가절하의 핵심은 인민은행이 환율 ‘기준치’ 결정 자체를 시장 원리에 맡기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골드만 삭스, 노무라 증권 등)

 

 ○ 중국 환율제도에서 시장의 영향이 보다 커지면서 세계 시장은 중국 금융시장화 행보 가속화를 기대하는 분위기

  - 중국 환율제도는 2005년 7월 중국 인민은행은 고정환율제로부터 환율변동제로 이행

  - 2008년 7월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배경으로 사실상 고정환율제로 복귀했다가 2010년 6월 다시 변동제를 시행

  - IMF는 이번 위안화 환율 조정 관련해 ‘세계 금융시장이 빠르게 통합되고 시장의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으로서는 환율 유연성을 키우는 문제가 중요하며 환영할 만한 진전’이라고 평가

 

중국 환율 추이

자료원: 중국인민은행

 

 ④ 인터넷 플러스(互聯網+)

 

 ○ 인터넷 플러스(互聯網+)란 인터넷 플랫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을 전(全) 산업과 융합시켜 새로운 경제발전 생태계를 창조하는 전략을 의미

  - 2012년 11월, 중국 IT 시장조사기관 엔포데스크(易觀智庫; Enfodesk)의 위양(於揚) 회장이 제일 첫음 제기한 개념으로 인터넷, 모바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을 전통 제조업과 융합해 산업 구조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도모한다는 목적임.

  - 2015년 양회(兩會) 정부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가 ‘인터넷 플러스’(互聯網+) 행동계획을 언급하며 중국 내에서 인터넷 플러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음.

 

 ○ 중국 인터넷 시장규모는 2015년 1조 위안을, 2018년 2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중국 인터넷 시장규모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에 토대를 마련(자료원: 조사기관 아이리서치)

  -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 활용을 핵심으로 한 ‘인터넷 플러스’가 제조업, 나아가 전반 산업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

 

 ⑤ 열병식 블루(閱兵藍)

 

 ○ 중국이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맞이하면서 ‘열병식 블루(閱兵藍)가 새로운 신조어로 주목을 받고 있음.

  - 중국 정부는 열병식을 앞두고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8월 20일부터 차량 2부제와 시내 건축 공사 중단 등의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고 많은 지역의 공장 가동을 통제함.

  - 이로 인해 500만 대에 이르는 베이징 차량의 절반이 거리에 나올 수 없었고 덕분에 사상 최장 기간인 2주 동안 공기품질이 ‘1급(0~50)' 수준을 유지함.

  - 지난 2014년 11월 초 베이징에서 개최한 ‘제22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APEC)’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차량 홀짝제 시행, 베이징 주변 지역 공해유발 공장 가동 중지, 난방시설 공급 중단 조치를 취해 ‘APEC 블루’를 창조한 바 있음.

 

열병식 전

열병식 중

자료원: 신화망(新華網)

 

 ○ 2016년 1월 1일부로 중국 사상 가장 엄격한 대기오염 예방관리법이 시행되면서 당국의 대기오염 예방, 개선에 대한 규제는 모두 강화될 것으로 전망

  - 또 토양오염, 수질오염 등 다양한 방면의 오염문제 개선에 대한 조치가 발표, 시행될 것으로 예상

 

 ⑥ 하발(哈弗, HAVAL) SUV

 

 ○ 중국 현지 브랜드 자동차들이 'SUV 인기‘에 힘입어 약진하는 가운데 창청자동차(長城汽車)가 연속 12년 간 SUV 판매 1위를 차지(자료원: 충칭상보, 2015년 1월 20일자 보도인용)

  - ‘have all’란 뜻을 가지고 있는 하발은 창청자동차(長城汽車) 산하 브랜드로 2014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 증가한 42만9300만, 누계 판매량은 150만 대를 돌파

  - 그 중 가장 인기모델인 하발h6은 2014년 SUV 10대 모델 중 31만5900대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0월, 11월, 12월 연속 3개월 월 판매량 3만 대 이상을 유지

  - 하발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 완성도 또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으며 외국브랜드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

 

자료원: 기업 홈페이지

 

 ○ 올해 들어 1~8월 중국 자동차 시장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2.4%, 2.6% 소폭 증가한 가운데 중국 현지 SUV만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음.

  - 1~8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1278만2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이는 지난해보다 8.1% 하락한 수치임.

  - 차종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세단 판매량이 8.6% 하락한데 반해 MPV 10%, SUV는 44.5%나 증가

  - 그중 하발 H6의 1~8월 판매량은 총 22만 2296대로 중국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

 

 ⑦ O2O

 

 ○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O2O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

  - O2O 서비스(online to offline)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의미

  - 구체적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치하거나 온라인상 주문을 받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등이 있는데 최근 중국 시장에서 방문 서비스 앱이 대세

 

 ○ 대표적으로 콜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디다처(滴滴打車)’, 방문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과시처(呱呱洗車)’, 방문 요리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오추스(好廚師)’ 등

  - 시장컨설팅기관 ‘쑤투왕(速途網)‘에 따르면 디디다처 등 중국 콜택시 앱 등록 이용자수는 2013년 2160만 명, 2014년 3000만 명을 돌파, 2015년 4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

  - ‘과과시처’ 앱은 스마트폰 상 정보를 입력하면 세차장비를 가지고 직접 찾아와 세차하는 서비스를 제공

  - 또 첫 번째 세차는 무료, 두 번째부터는 19위안의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음.

  - 요즘 요리사가 직접 집을 방문해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주는 방문 요리사 ‘하오추스(好廚師)’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전문 요리사가 만들어주는 음식이지만 외식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해(가장 낮은 가격은 79 위안) 인기를 끌고 있음.

 

 ○ 중국 소비자들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변화하고 있음을 반증

  - 소득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중국 소비자들은 서비스 수준에 대해 높은 요구를 제기

  - 이러한 소비요구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경기둔화가 지속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창업, 인터넷 경제 등 혁신적 요소로 경제발전을 견인하려 시도

  - 리커창 총리는 지난 10일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하계 다보스포럼) 개막 축사를 통해 "중국은 창업과 혁신으로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중국 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보다 구조조정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2008년 중국 4조 위안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생산과잉’이란 후유증에 시달리는 만큼 당국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출시될 가능성이 미미함.

  - ‘인터넷 플러스’를 통해 정보기술과 각종 산업의 접목을 실현시켜 제조업, 나아가 전반 산업의 스마트화, 정보화를 실현할 전망

  - 금융시장 자유화, 기존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

 

 ○ 중국 환경보호 관련 법규 및 규제의 정비와 관련 산업 발전 기대

  - 2015년 1월 1일부로 신환경보호법이 시행된후 중국 정부는 환경보호 관련 법규 제정, 개정에 박차를 하고 있음.

  - 지난 4월 16일, 중국 국무원은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의 7대 중점유역 수질개선 등을 목표로 하는 ‘수질오염방지액션플랜’(水汚染防治行動計劃)인 ‘수10조’(水十條)를 발표

  - 8월 29일, 초미세먼지 PM2.5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연료 품질 기준 강화와 자동차에 의한 대기오염 억제를 골자로 하는 중국 ‘대기오염 예방관리법 개정안’이 가결

  - 환경보호 관련 규제가 강화됨으로 해 중국 환경보호 관련 산업은 빠른 성장기에 접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

 

 ○ 한편, 중국 소비시장도 새로운 발전 특징을 보이며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추세를 조속히 파악할 필요가 있음.

  - 2014년 12월  중국 공산당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뉴노멀시대’ 소비는 모방형 소비로부터 개인특징을 반영하는 소비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제시한 바 있음.

  - 중국 현지 SUV의 급부상이 바로 이러한 추세를 반증

  - 자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재시장에서도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으며 중구 소비자들도 과거 ‘외국제’를 맹신하던 소비방식에서 탈피하고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함.

 

 

자료원: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신화망(新華網)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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