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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가치, 12년래 최저 수준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5-08-18
  • 출처 : KOTRA

 

브라질 헤알화 가치, 12년래 최저 수준

- 세계 주요 통화 중 가치하락 폭 최고 -

- 정국 혼란, 국가 투자등급 강등 위기, 원자재 시장 침체 등이 주 원인 -

 

 

 

□ 개요

 

 ○ 달러화 대비 헤알화 가치는 7월 한 달간 약 10%, 2015년 누적 기준 약 30%가 하락함.

  -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올 7월에 3.4헤알, 8월에 3.5헤알을 돌파하며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 정국 혼란, 국가 투자등급 강등 위기, 원자재 시장 침체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음.

 

□ 세부내용

 

 ○ 2015년 7월 달러화 대비 헤알화 가치는 약 10% 가까이 급락했고, 2015년 1~7월 누적 약 30%까지 하락, 헤알은 전 세계 통화 중 올해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 이는 재정건정성 확보를 위해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구조개혁에 대한 정치권 내 반대의견,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 하락 경고, 상품 수출국 통화의 가치하락 등 내외부적 요인이 혼합 작용한 결과임.

  - 또 연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원자재를 포함한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것 역시 달러 가치 절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됨.

 

            (단위: %)

자료원: Broadcast   

 

 

○ 경제 전문가들은 “헤알화 대비 달러 가치 상승 추세와 전 세계 통화 가치 변동을 고려했을 때, 헤알화의 가치 하락세가 매우 두드러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국가 내부적으로 위기가 증가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함.

  - 경제 전문가들은 헤알화의 평가절하가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브라질 정부의 재정운영 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해 헤알화 평가절하 속도가 다른 통화에 비해 더욱 빨라진 것이라고 분석함.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 변동 추이(2014년 9월~2015년 8월)

자료원: Thomson Reuters

 

 ○ 한편 국제신용평가사들은 브라질 정부가 올해 재정수지 흑자 목표 비율을 GDP 대비 1.1%에서 0.15%로 낮춘다는 발표 이후부터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해왔음.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 BBB-를 유지하되 향후 전망을 ‘중립적’에서 ‘부정적’으로 수정함.

  - BBB-는 S&P가 분류하는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낮은 등급으로, 만약 1단계 강등 시에는 브라질은 ‘투기’ 등급으로 전락하게 됨.

  - 이로써 브라질은 투자등급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는 브라질 정부의 성장세 회복 노력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헤알화 가치 방어를 위해 현재 브라질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을 동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브라질 정부는 환율이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임.

   · 2015년 8월 현재 브라질은 3700억 달러의 외환을 보유

  - 전문가들은 헤알화 안정을 위해 국가내부의 정치적 안정이 급선무라고 지적함. 그러나 대통령 탄핵 시위를 비롯한 정치 불안이 계속될 경우, 환율 불안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브라질에 진출해 있거나 수출을 고려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이 같은 환율 변동에 대한 대비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환차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임. (환율 1달러=3.48헤알, 2015년 8월 12일 기준)

 

 

자료원: 경제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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