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日 관광 붐이 가져온 신조류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5-07-16
  • 출처 : KOTRA
Keyword #관광

 

日 관광 붐이 가져온 신조류

- 이종업종 기업 간 협력 확대, 유통기업 매출 확대 -

- 관광객의 일본제 선호로 제조업 활성화에도 기여 -

 

 

 

□ 일본, 55년 만에 처음으로 여행수지 흑자 기록

 

 ○ 재무성에 따르면 2014년 일본 여행수지는 1959년 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기록

  - 2013년 5304억 엔 적자에서 2014년에는 2099억 엔의 흑자 기록

 

 ○ 이는 외국인 관광객 및 이들의 소비가 급증했기 때문

  - 2014년 관광객 수는 1341만 명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2015년 1분기 관광객 수는 41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

  -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규모도 2014년 2조278억 엔에 이어 2015년 1분기에는 7066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

     

일본 외국인 관광객 수 및 소비 규모 추이

자료원: 일본 관광청

 

 ○ 특히 전체 외국인 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요우커의 2015년 1분기 소비규모는 2775억 엔인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3.7% 증가한 금액

 

□ 관광 붐으로 이종업종 간 협력 확대

 

 ○ NTT 도코모, 라옥스와 협력

  - 일본 모바일 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일본 전역에서 가전 면세 판매점을 운영하는 라옥스(ラオックス)는 일본에서 NTT 도코모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 및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라옥스에서 특별 우대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7월 14일 발표

  - NTT 도코모는 이를 통해 로밍 서비스 제공 고객 수 확대, 라옥스는 매장 방문고객 확대를 기대하고 있음.

 

 ○ 온워드 홀딩스, 라옥스와 공동 출자, 새로운 의류회사 설립

  - 일본 의류기업 온워드 홀딩스는 지난달 22일 중국 소비자의 일본제 선호현상을 활용, 일본제 의류를 기획·판매하는 회사를 9월에 설립하기로 함.

  - 두 회사는 온워드 홀딩스의 의류 기획 및 제조력, 라옥스의 판로를 활용할 계획

  - 일본 내에서는 라옥스에서 온워드 홀딩스의 일본제 의류를 판매하고, 중국에서는 인터넷 쇼핑몰을 9월 중 오픈해 판매할 계획

 

 ○ Panasonic, 여행회사 JTB와 협력

  - 두 기업은 Panasonic이 국립 연구개발법인 정보통신연구기구와 함께 개발 중인 다국어 번역기술을 활용한 자동 번역기를 JTB의 거래처인 호텔 및 관광 안내소 등에 설치할 계획

  - 2017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일본의 관광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도모

 

□ 일본 유통기업 매출 확대

 

 ○ 일본 대형 판매점 매출액은 국내 소비지출의 부진에도 확대 추세

  - 2015년 4월에는 전국의 전체 매장 기준 전년동월대비 9.5% 확대

  - 반면, 일본 국내 소비지출은 부진을 면하지 못하는데, 2015년 4월 2인 이상 세대의 소비지출은 1.3% 감소

 

 ○ 이에 따라 유통기업의 관광객 구애활동도 본격화되고 있음.

  - 일본 가전 유통기업 에디온(エディオン) 도쿄 아키하바라 매장은 올해 2월, 2개 층을 외국인 전용 매장으로 재단장했는데, 이는 이 매장 매출의 60% 정도가 외국인 관광객 소비에서 창출되고 있기 때문

  - 한편 매출액의 70%가 중국인 관광객 소비에서 기인하는 라옥스의 주가는 지난 5월 2012년보다 1400% 상승하기도 함. 라옥스에서는 주로 토토 등의 변기 시트, 전기밥솥 등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 관광객의 일본제 선호에 따른 일본 국내 생산 확대

     

 ○ 일본 국내 생산 확대하는 화장품 업계

  - 후지경제 연구는 일본제 화장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언급, 이러한 상황에서 화장품 업계는 해외 수입을 줄이는 대신, 일본 국내 생산을 확대 중임.

  - 그 결과 일본의 드러그스토어, 양판점 등에 화장품을 OEM으로 납품하던 한국 기업 A사는 2014년 하반기부터 기존 바이어에게 주문을 받지 못하는 등 한국 기업 피해 사례도 생기고 있음.

 

 ○ 외국인 관광객 수요 확대로 ‘일본제’ 증산하는 일본 손목시계 업계

  - 카시오는 '오시아나스' 등 10만 엔 이상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생산을 2~3배 늘릴 계획

  - 시티즌 홀딩스도 메이드인 재팬의 정교함을 이유로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기계식 시계를 국내에서도 생산할 계획

 

□ 시사점

 

 ○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지속 증가 전망

  - 최근 엔저와 함께 일본의 비자 규제 완화, 면세제도 개정 등 일본 정부 노력의 결과로 관광객이 증가

  -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5년 관광객 수는 약 1800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일본 관광청은 전망. 2020년까지 2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정부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될 것임.

 

 ○ 외국인 관광객 소비 확대는 일본 경기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작용

  - 향후에도 이종업종 간 협력, 국내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조금이라도 늘리려는 기업의 움직임은 계속될 것임.

  - 우리나라도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한국산 제품의 장점을 적극 어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 관광청, The Japan Times,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日 관광 붐이 가져온 신조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