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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급등락,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5-07-20
  • 출처 : KOTRA

 

中 증시 급등락,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상하이종합지수 한 달 사이 30% 이상 폭락 -

- 정부의 연이은 부양책에 상승세 회복 추세 -

- 시장 안정화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나, 주가는 연내 정상화 전망 -

 

 

 

□ 중국 증시 폭락세 제동

 

 ㅇ 폭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가 당국의 연이은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 회복

  - 상하이종합지수는 3432.45로 출발하여 초반엔 줄곧 낙폭을 줄이다가 5.76% 상승한 3710.27로 장 마감(7.9 종가기준)

  - 장 초반에 급등세를 보인 이후 안정적인 상승세 유지, 전일대비 4.54% 상승한 3,877.80으로 장 마감, 4월 초 지수 수준 회복(7.10 종가기준)

 

자료 : 상하이 증권거래소

 

 ㅇ 한편,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 12일 연중 최고치(5166.35) 기록 후 1개월간 폭락

  - 6월 15일부터 7월 8일의 17개 거래일 기간에 총 32.11%에 달하는 하락폭을 기록

  - 하락 초기에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되었으나 과매도구간 진입, 급락세 확대와 동시에 중국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 위축 및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 동반 하락

  - 증시폭락을 막기 위한 중국 당국은 전방위적 대책을 하루 평균 하나 이상 내놓으면서 증시 부양을 적극 추동

 

□ 중국 민관합동의 증시부양

 

 ㅇ 중국 재정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증감위(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증감위 산하 중국증권금융공사, 중국금융선물거래소, 공안부 등 9대 부처는 연이어 정책을 발표하며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증시 부양방침을 발표

  - 이들 기관의 대책은 모두 기업들의 소유지분 매각을 금지시키고 자사주 매입을 촉진시키며 유동성을 지원해 주식매수세를 강화하는 데 집중

  - 또 주식매각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고 시장질서를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음.

 

 ㅇ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금리인하로부터 공안부가 불법행위조사까지 거의 중국 모든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수준

  - 6월 2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고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 내리는 조처를 발표, 29일에는 1조 위안 규모 연금펀드의 주식투자 허용 방침을 최초로 밝혔음.

  - 7월 2일과 3일, 증감위가 신용거래 규제 완화 지침을 발표하고 기업공개(IPO) 기업수를 제한하기로 했음.

  - 증감위는 7월 8일, 보유 지분율이 5%가 넘는 상장사의 주주와 경영진은 향후 6개월간 시장에서 주식 매각을 할 수 없다는 대책까지 내놓았음.

  - 7월 9일엔 중국 공안부까지 참여하여 공매도 불법행위 조사까지 착수하는 데까지 발전

 

중국 각 부서의 증시부양정책 발표상황

발표시기

부서

정책

6월 27일

인민은행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6월 29일

인력자원과 사회보장부

‘연금펀드 주식투자 관리방법’ 초안 공개, 의견수렴

7월 2일

증감위

신용거래 규제 완화 지침 발표

7월 3일

기업공개 기업수 제한

7월 5일

증감위, 인민은행

국영 금융사 직접 유동성 공급 계획 발표

7월 8일

인민은행

유통성 공급 및 증시 안정화 지원방안 발표

증감위

자회사 통해 중소형주 투자 강화 방침 발표

대주주 등 회사임원 6개월 내 지분판매 금지(장 마감 뒤)

7월 9일

공안부

주식시장 불법행위 조사 발표

자료원: 중국 정부 발표자료 의거 KOTRA 베이징무역관 정리

 

 ㅇ 증권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공 싱크탱크의 주요 인사들까지 증시 위기론 불식 전면에 나섰음.

  -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류허(劉鶴)는 중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국 증시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 [차이징왕(財經網), 2015년 7월 9일 보도내용]

 

 ㅇ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지를 뒷받침으로 중국 국유기업과 민간기업들 모두 자구책을 적극 모색

  - 중국 국유기업 주관부서인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7월 8일, 산하의 111개 국유기업이 증시가 불안정할 때 주식매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 중국 로컬 증권 컨설팅사 퉁화순(同花順)의 통계에 따르면 7월 2~6일 5개 거래일의 순매수액은 68.2억 위안에 달했는데 이는 중국 기업들이 자구책으로 풀이

  - 2015년 7월 내 지분매수를 시도한 상장기업은 253개사, 그중 순매수액이 3억 위안을 넘어선 회사가 5개로 집계됨.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2015년 7월 10일 자 보도인용]

 

□ 전망 및 시사점

 

 ㅇ 현지 언론들도 6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보이는 것은 당국의 부양정책이 긍정적 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중국 증시가 점차 안정세를 되찾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음.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2015년 7월 10일 자 보도인용]

  - 중국 인민은행은 7월 9일에도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발행으로 350억 위안을 투입하는 등 증기부양은 계속되고 있음.

  - 중국 금융컨설팅 업체인 윈드(WIND)에 따르면 7월 8일 기준으로 중국 증시 융자액은 1조4586억 위안에 달하는데 이는 6개월 전의 2조2730억 위안에 비해 8000억, 중국 증시 거품이 점차 해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

 

 ㅇ 중국 정부는 증시 부양과 경기둔화를 되살리기 위해 인프라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 이런 정책방침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 지난 7월 8일, 중국 리커창 총리 주재하에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안정적 경제성장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의 비효율적 사용이나 규정 위반으로 회수된 2500억 위안 이상의 방치된 자금을 긴급수혈이 필요한 영역에 투입토록 지시했음.

  - 같은 날, 중국 교통부는 부서회의를 모집하고 2015년 교통인프라 건설에 2조6000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음.

   * 그중 항공 인프라에 대한 투자액인 5천억 위안, 철도에 대한 투자가 8천억 위안

  - 2015년 6월, 중국 국가발개위(國家發改委)가 심의, 통과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투자액은 2,700억 위안에 달했음.

  - 증시가 여전히 불안한 현재 상황에 비춰 중국 당국은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프라 투자확대와 같은 경기부양책을 제정, 발표할 전망

 

 ㅇ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급등락은 중국 거시경제발전에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음. (UBS 증권 연구보고서 및 외국언론 보도 내용)

  - 주식이 중국인 금융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그친데 비해 저축의 비중은 54%, 중국인의 높은 저축률은 증시 급등락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

  - 또 중국 경제에서 금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점을 감안할 때 증시로 인한 불황 가능성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중소기업의 융자가 더 어려워질 것이며 이로 인한 타격은 있겠지만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 부양책, 증시 부양책을 속속 제정, 발표하고 있으므로 그 긍정적 영향력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

  - 중국 증시 급등기인 4~5월 中 소매판매 증가율은 10%로 5년 이래 최저 수준, 주가 상승에 따른 소비증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음. (WSJ)

  -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단기 소비위축 크지 않을 전망(The Economist)

 

 ㅇ 시장 안정화 및 신뢰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나, 당국의 부양 조치와 기업 실적 뒷받침으로 주가는 연내 정상화 전망

  - 정부의 강력한 부양 의지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가능성 큼.

  - 최근 주가폭락이 기업실적 악화 혹은 경기 침체의 결과라기보다 금융시스템 미비, 낮은 시장신뢰도에 기인, 장기적인 회복 추세 전망

 

 

 

자료원: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WSJ, The Economist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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