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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2차 국가개발계획으로 중장기 성장모터 장착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성기주
- 2015-04-0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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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2차 국가개발계획으로 중장기 성장모터 장착
- 올해부터 4년간 700조 페소(약 3520억 달러) 투입-
- 국가 균형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 투자 단행 –
□ 2014~2018 2차 국가개발계획 발표
○ 제2기 산토스 정권 출범과 함께 발표된 2014~2018 콜롬비아 국가개발계획은 OECD 가입을 대비한 새로운 기준에 맞는 새로운 국가 건설에 초점
○ 4년간 총 700조 페소(약 352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인 해당 계획은 전반적인 국가 균형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
○ 특히 전체 예산의 27%를 차지하는 생산성 향상 및 인프라 개발분야에는 4년간 총 189조 페소(약 945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
○ 세부 투자분야는 에너지/광물개발, 제조업 육성, 통신망 구축, 과학기술개발 및 국가 물류망 구축 등이며, 특히 통신망과 인프라 개발은 해당분야 역점 투자분야로 총 85조 페소(약 425억 달러) 투자 계획
□ 주요 개발분야
○ 콜롬비아의 2차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도로, 항만,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ICT, 환경, 도시개발 등의 분야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
○ 특히 IT 인프라의 경우 국가 균형개발을 위한 필수요소로 꼽히며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 국가 효율성 강화, 공공서비스 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됨.
○ 또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중교통 현대화 프로젝트 발주, ITS 도입 확대, 스마트시티 건설 등이 검토되고 있어 콜롬비아 국가개발계획의 초점이 다변화하는 것으로 분석됨.
○ 그 밖에 환경분야 역시 인구의 도시 집중이 가속화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수처리플랜트 신규 건설 및 기존시설 현대화에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며 에너지효율성 강화, 도시공해저감 등에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평화협상 진전과 함께 국가 통합 개발 프로젝트 가능
○ 2014년 5월 25일과 6월 15일 2차에 걸쳐 치러진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산토스 대통령이 강력한 경쟁자였던 쑬루아가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함.
○ 이에 따라 1기 정권부터 추진된 여러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50년간의 분쟁에 종지부를 찍을 FARC와의 평화협상이 어떤 형태로든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2012년 9월 이후 3년간 진행되는 평화협상에 대한 여론 악화 및 정치권의 논란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정부가 신속하게 협상을 마쳐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임.
○ 현재 총 5개 협상항목 중 3개 항목에서 합의를 이루었으며 희생자 인정 및 반군 해산 관련 항목이 남아있는 상황임.
콜롬비아 정부-FARC 평화협상 5개 항목
협상 주제
상태
1
통합농업개발정책
부분적 합의
2
정치참여
부분적 합의
3
분쟁종식
협상 진행 중
4
마약문제 해결
부분적 합의
5
희생자 정의 및 인정 범위
협상 진행 중
○ 이에 따라 평화협상이 성공적으로 합의에 이를 경우, 콜롬비아 정부는 그동안 제한적으로 추진돼 오던 국가개발사업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경제성장세 유지 자신감
○ 콜롬비아 정부는 대외 여건 악화에도 정부 주도의 국가개발정책을 통한 경제성장세에 유지에 자신감을 보임.
○ 실제로 원자재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수출산업 특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은 3.5%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 2018년까지 4% 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
○ 이러한 정부의 자신감은 에너지자원분야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정부 발주 프로젝트 증가에 따른 건설산업 호황이 GDP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는 최근 미국, EU와의 FTA 발효,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의 FTA 체결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중남미 역내시장 통합과 신 경제블록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
○ 또한 미국, EU에 집중된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며, 자국산업의 경쟁력과 국제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추세임.
○ 이와 같은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가 인프라 확충과 국내 산업육성 등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콜롬비아 정부는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향후 콜롬비아 시장 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실제로 한국의 국가개발경험 벤치마킹 및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긍정적 양국관계의 신호라고 할 수 있음.
자료원: Portafolio, La República, El Dinero,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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