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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소비 드디어 회복세 돌입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수민
  • 2015-03-05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소비 드디어 회복세 돌입

- 2015년 가계 소비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 -

- 스마트폰, 태블릿 등 관련 제품 소비 5.0%, 소형 가전제품 1.8% 증가 예상 -

 

 

 

□ 2015년 이탈리아 가계 소비 청신호

 

 ○ ISTAT(이탈리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탈리아 가계 소비가 최근 4년간 최고치인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이탈리아 가계 소비 증가율

                                                                                                                        (단위: %)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예상치)

-2.8

-1.2

0.3

0.7

자료원: ISTAT

 

 ○ 이미 2014년 이탈리아 가계 소비가 전년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탈리아 경기 회복의 조심스런 전조로 여겨짐.

 

□ 가전제품, 자동차 등 내구 소비재 소비 ↑ 맑음

 

 ○ 경기불황과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플릿 등 개인휴대 단말기(PDA) 관련 제품 소비가 여전히 강세를 보여 2015년에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소형 가전제품은 1.8%, 대형 가전제품은 1.2%로 그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했던 자동차 소비도 2.5% 증가할 것으로 보여짐.

 

 ○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의 성장이 가계 소비 성장에 크게 기여함. 이미 2014년 크리스마스 시즌 이탈리아 e-commerce 시장은 140억 유로의 소비가 이뤄져 전년대비 30%의 성장을 보였으며 향후 5년간 그 증가율은 거의 3배에 이르는 40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ISTAT(이탈리아 통계청)

 

□ 가연성 연료, 식료품, 옷감 소비 ↓ 흐림

 

 ○ 가연성 연료 소비는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뒤를 이어 옷감과 식료품 소비도 감소 예상됨.

 

 ○ 특히, 식료품 소비는 10년 전에 비해 그 액수가 200억 유로 감소해 심각한 감소를 보임.

 

 ○ 그러나 다이어트 관련 식품과 유기농 식품 등 고가격의 건강식품과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품, 글루틴 무함유 제품 등 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은 오히려 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ISTAT(이탈리아 통계청)

 

□ 2015년 이탈리아 가계 소비 증가가 희망적인 이유

 

 ○ Coop 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가계 소비가 이탈리아 정부의 세금 감면,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하락 그리고 원유가 하락으로 인해 증가할 것이라 전망함.

   · Coop: 이탈리아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임. 연간 매출 127억 유로를 기록하고 전국에 1200여 개의 유통체인점 보유

  - Bonus fiscale(보너스 세금 감면)은 일종의 세금감면 혜택으로 1년 동안의 월급 총액이 2만4000유로를 넘지 않는 경우 Irperf(개인 소득세 Imposta sui redditi delle persone fisiche)를 960유로 감면해주고 이를 매달 월급에 나누어 80유로씩 지급하는 제도임. 부진한 이탈리아 소비를 촉진시키고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책 중 하나로 이탈리아 정부가 2015년 1월부터 법령으로 시행 중임.

 

 ○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한 판매업체의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적극적이며 다양한 가격 할인전 및 보너스 증정 상품전 등을 기획 중임. 그 수치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진열대 상품 3개 중 하나는 할인상품 또는 보너스 증정 상품 예상

 

 ○ 소비자 신용 대출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섬. Assofin(이탈리아 소비자 신용 대출과 부동산 담보 대출 협회: Associazione Italiana del credito al consumo eimmobiliare)의 잠정 결산에 따르면 2014년 소비자 신용 대출은 2013년 454억 유로에서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특히, 세금 감면 혜택의 영향으로 자동차, 가구 등의 구입을 위한 할부 융자가 증가했으며 개인 대출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Assofin에서 세일 기간 중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3년 59%의 소비자가 할부 융자로 제품을 구입한 반면, 2014년에는 62%의 소비자가 할부 융자로 제품을 구입함.

 

□ 시사점

 

 ○ 최근 몇 년간 계속된 경제 불황으로 인해 이탈리아인은 자국 경제에 대해 뿌리 깊은 불신과 두려움이 있음.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여건에도 2015년 소비 증가에 대한 긍정적 예측이 나오고 있어 이탈리아 경제 회복을 위한 희망적 신호로 여겨짐.

 

 ○ 디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낮아진 물가와 소비자의 요구에 상응한 기업의 제품 가격 낮추기 노력, 그리고 정부의 조세 감면 혜택이 2015년 드디어 이탈리아인의 지갑을 열게 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광장과 거리를 중심으로 여가시간과  문화 생활을 즐기는 이탈리아인의 전형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되찾자는 사회 일각의 조용한 외침도 이탈리아인의 가계소비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Il Sole 24 Ore,Coop 2014년 경제보고서,Assofin 보고서,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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