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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 베트남 경제성장에 걸림돌될까?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정상현
  • 2015-01-19
  • 출처 : KOTRA

 

국제유가 급락, 베트남 경제성장에 걸림돌 될까?

- 산유국 베트남의 원유순수출액은 전체 GDP의 5.4%로 경상수지 악영향 예상 -

-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를 기조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베트남 정부의 전략적 대응 필요 -

 

 

 

□ OPEC 감산 합의 무산, 국제유가 배럴당 70달러 선 붕괴

 

 ○ 2014년 11월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OPEC 석유장관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주요 원유 생산국은 감산 합의에 실패

 

 ○ 2014년 상반기에 배럴당 최고 110달러 선에서 거래됐던 원유는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70달러 선까지 내려앉았고 11월 27일 OPEC 감산 합의 실패 이후 더욱 하락해 현재 69달러까지 하락한 상태

 

 ○ OPEC 원유 생산국 이외에 미국,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생산되는 원유가 급격히 늘어나고 전 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유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

 

□ 베트남 경제성장에 타격 불가피

 

 ○ 베트남 기획투자부 Mr. Bui Quang Vinh 장관은 국제 원유가격 폭락에 따라 2015년 베트남의 경제성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

  - 산유국인 베트남은 유가 하락에 따라 원유 추출량이 감소된다면 베트남 경제 성장에 직격탄 될 것

  - 원유 추출량 30% 감소시, 2015년 경제성장률은 0.8~1.2%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

  - 배럴당 원유 가격이 1달러 감소 시, 국가 예산 손실은 1조~1조2000억 동(500억~600억 달러)으로 추정

  - 또한 원유 가격 하락은 국가 예산 수익, 경제성장률의 하락과 많은 다른 문제들을 야기하므로 베트남 정부는 기획투자부, 재정부, 산업무역부, 중앙은행의 대표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세워 대응전략 시나리오를 계획해야한다고 언급

 

□ 국제 유가 30% 하락 시 베트남은 경상수지 29억7600만 달러 감소 예상

 

 ○ 유가 하락에 따른 주요 수혜국으로는 중국, 인도, 한국 등이며, 베트남은 피해국으로 조사됨.

 

국제 유가 30% 하락 지속시 주요 아시아국 경상수지 변화 예상치

            (단위: 백만 달러)

주요 아시아국

연평균 유가 104$/배럴 경상수지

유가 30% 하락 유지 시 경상수지

경상수지

증감액

비고

중국

182,807

252,632

69,825

흑자 확대

인도

-49,226

-1,521

47,705

적자 축소

한국

79,884

111,670

31,787

흑자 확대

태국

-2,678

9,403

12,081

흑자 전환

필리핀

9,423

11,228

1,805

흑자 확대

인도네시아

-28,450

-27,789

661

적자 축소

말레이시아

11,732

10,756

-976

흑자 축소

베트남

9,471

6,495

-2,976

흑자 축소

            자료원: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

 

□ 국제유가의 하락, 신흥국 통화의 절하 및 경제적 영향

 

 ○ 국제유가는 브렌트 유가를 기준으로 2014년 6월말 대비 현재까지 약 37% 하락

  - 이 현상은 달러 강세, 원유의 과잉 공급, 신흥국 수요 둔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

  - 최근 OPEC의 감산 합의가 무산되면서 국제 유가는 공급측면의 원인으로 하향추세 전망

  - 신흥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러시아, 브라질, 베트남 등 주요 신흥국들의 통화가치도 달러대비 절하

 

 ○ 주요 신흥국들, 원유 순수입·순수출 여부에 따른 경제적 영향 차별화

  - 주요 신흥국들을 살펴보면, 원유를 순수출하는 국가가 순수입하는 국가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남.

  - 주요 신흥국들 중 원유 순수출 국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러시아, 멕시코이며 이 국가들을 제외하고 신흥국 전반적으로는 국제 유가의 하향안정화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으로 전망

 

주요 신흥국의 원유 수출입 관련 지표

             (단위: 백만 달러, %)

대륙

주요 신흥국

원유수출

원유수입

원유 순수출

원유수출

/ 총수출

원유수입

/ 총수입

원유순수출

/GDP

아시아

베트남

10,240

939

9,301

7.8

0.7

5.4

말레이시아

10,212

7,163

3,050

4.5

3.5

1.0

인도네시아

10,205

12,269

-2,065

5.6

6.6

-0.2

필리핀

976

6,617

-5,642

1.7

10.2

-2.1

중국

1,456

219,660

-218,204

0.1

11.3

-2.3

인도

0

149,077

-149,077

0.0

32.0

-7.7

한국

0

99,333

-99,333

0.0

19.3

-8.1

태국

1,164

38,917

-37,753

0.5

15.5

-9.2

중동부

유럽

/러시아

러시아

173,670

60

173,610

33.2

0.0

8.1

터키

0

0

0

0.0

0.0

0.0

체코

19

5,414

-5,395

0.0

3.8

-2.7

폴란드

334

18,049

-17,715

0.2

8.8

-3.4

헝가리

51

4,488

-4,437

0.0

4.5

-3.4

중남미

/아프리카

멕시코

42,804

0

42,804

11.3

0.0

3.4

브라질

12,957

16,320

-3,363

5.4

6.5

-0.1

칠레

0

6,274

-6,274

0.0

7.9

-2.2

남아공

8

18,040

-18,033

0.0

14.3

-5.1

            자료원: UN 무역데이터(SITC code 303: Petroleum oils, oils from bitumin, materials, crude) 기준

 

□ 시사점

 

 ○ 원유가격 하락은 산유국인 베트남의 경제에 걸림돌, 베트남 정부의 효과적인 대응전략 구축 필요

  - 베트남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29억7600만 달러 감소가 예상되지만 경상수지가 기조적으로 흑자를 유지하는 국가로서 유가 하락이 유지돼도 경상수지 흑자 금액이 완충자본(buffer capital)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조사됨.

  - 이는 베트남 경제 펀더멘탈의 건전성에 따라, 유가하락의 부정적 영향이 차별화될 수 있음을 시사

  - 한편, 원유수입국인 한국은 교역조건 개선으로 내수 경기 촉진효과가 기대될 전망

 

 

자료원: SaigonTimes, UNCTAD(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 KDB 대우증권리서치센터,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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