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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성장 부진에서 기지개를 펴는 기계산업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해광
  • 2015-01-16
  • 출처 : KOTRA

 

독일, 성장 부진에서 기지개를 펴는 기계산업

- 독일 기계 및 설비 제조협회, 2015년 기계산업 2% 성장 전망  

- IT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경쟁력 향상과 Midtech 제품을 앞세워 이머징마켓 공략 –

- 독일기계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제품 생산 필요 -

 

 

 

□ 독일 기계산업의 현주소

 

 ○ 2015년 총 2182억 유로(+2%) 매출 전망

  - 2013년 독일 기계산업은 약 2096억 유로를 기록하며 침체기를 극복하고 매출액 최고의 해를 기록했던 2008년 매출액을 넘어섬. 이후 독일 정부의 지속적인 기계산업 지원과 기업의 기계 생산 투자는 늘어나 독일 기계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음. 이에 따라 2015년 전년의 2182억 유로 대비 2% 성장한 2248억 유로로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됨.

  - 대부분의 독일 기계설비는 국내보다 해외의 매출이 두드러지며 생산되는 제품의 75%는 해외로 수출되고 있음. 2013년 기계 산업 매출 증가는 독일과 유럽지역을 제외한 곳에서의 높은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였으며, 유럽 내 약 17%의 수요 감소 영향을 보완할 수 있었음.

  

독일 기계 산업 매출 규모 변화

(단위: 억 유로)

주: 2015년 매출액은 추정 통계치

자료원: VDMA, 2014

 

독일 기계 산업 성장률 변화

(단위: %)

주:2015년 성장률은 추정 통계치

자료원: VDMA, 2014

 

 ○ 독일 기계의 타 산업 내 수요 증가

  - 2014년 산업별 독일 기계 수요 비율을 보면 기계산업 자체에서 35%로 가장 많은 수요를 나타냈으며, 기계 산업 내 쓰이는 기계를 제외하고는 자동차(16%), 건설(10%), 철강(6%)산업에 가장 많이 이용됨.

  - 기계산업은 타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생산설비를 필요로 하는 산업에 널리 쓰임. 최고의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을 앞세운 독일 기계는 많은 나라로 수출됨.

  - 독일 연방 통계청 2015년 전망을 보면 유럽 내 국가와 아시아 국 그리고 미국에서 높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의 기계를 필요로 하는 산업(전자, 철강, 기계)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화학산업에서도 많은 기계설비를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함.

 

2014년 산업별 기계 수요 비율

(단위: %)

자료원: 독일 연방 통계청, 2014

 

□ 생산공정 자동화와 Midtech 제품을 앞세운 이머징마켓 공략으로 산업 성장 노려

 

 ○ 세계시장에서 제조업 주도권 유지를 위한 생산 공정 자동화 `Industrie 4.0`

  - 독일 정부는 신흥국의 원가경쟁력을 통한 추격, 선진국의 기술추격에 대응해 제조업 주도권을 지속하기 위해 한 단계 앞서 나가는 4차 산업 혁명을 구상했음.

  - ‘Industrie 4.0’은 제조업과 IT 기술의 융합이 기본 바탕이 되는 사업이며 실제적 물리적 생산 공정을 가상의 시스템에 연결해 소재와 제품, 생산기기의 지능화를 이루어 제품이 능동적으로 생산 및 이동 경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됨.

  - 생산공정 자동화가 이뤄지게 되면 규격 제품에서부터 복합한 주문 제품에 이르기까지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생산현장의 가변성을 높일 수 있음.

  - 기업 측면에서도 우수한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충해 혁신 기술 개발 및 제품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 Midtech(Hitech와 Lowtech의 중간단계 제품을 이르는 말로 품질과 기능면에서 중간단계의 제품을 지칭) 제품을 앞세워 이머징마켓 공략

  - 독일은 현재까지 우수한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Hightech기계를 시장에 선보였으며, 고가의 제품을 판매했음.

  - 근래 수년간 중국, 브라질을 위시한 이머징마켓의 성장을 눈 여겨 보며 시장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에 힘써왔으며 Midtech 제품을 개발해 이머징 마켓 공략하고 있음.

  - 독일 코메르츠 은행(Commerzbank AG)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이머징마켓에서의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음. 2015년 중국, 브라질, 인도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으로 수출은 5%가량 증가 할 것으로 예상

  - WIrtgen GmbH는 노면파쇄기, 아스팔트 냉각 밀링머신 등 도로 포장기계를 특화 생산하며 이머징마켓 점유율을 높임.

  - 한국 기업은 Midtech 제품을 생산하기에 최적화돼 있으므로 독일 수출을 위해서 장점을 살리면서 독일 기계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제품 생산이 요구됨.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 기계의 EU국으로부터의 수요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이머징마켓 등 EU 국외의 주문은 늘 것으로 전망됨.

  - 신흥시장에서 요구되는 제품 규격 및 기술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Industrie 4.0’을 통한 생산 공정 자동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시스템에 적합한 제품 생산이 요구됨.

  - 센서, 엑츄에이터, 모바일 기기 등 물리적 사물이 CPS(Cyber Physical System)을 통한 표준제품 생산

  - 물리적 생산 공정이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 돼 사전 검증, 실시간 관리, 품질관리가 가능

 

 ○ 한국 기업은 Midtech 기계 제품 생산에 적합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독일의 시장변화에 맞춘 기계 부품 수출을 모색해야 함.

 

 

자료원: VDMA, 독일 연방 통계청, 독일 코메르츠 은행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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