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위기 일일동향] 러, 세수 부족 주류세·담뱃세 인상 등으로 메꾸나(1월 5일)

□ 현지 동향

 ㅇ (환율) 금리인상 적용일인 12월 16일 이후 중앙은행 공식환율은 가파르게 상승해 12월 18일 최고점(67.79)을 기록했었으며, 이후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차차 월초 수준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다, 12월 30일 기준환율은 다시 56.68로 급상승한 이후 말일에는 56.26루블로 올해 장을 마감했으며, 1월 1일 이후에는 56.24루블로 신년연휴인 1월 11일까지는 환율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임. (1월 5일 14:00 현지시각 기준)

루블/달러 환율 추이 (러 중앙은행 공식환율 기준)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http://www.cbr.ru)

월간 루블/달러 환율 추이 (러 중앙은행 공식환율 기준)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http://www.cbr.ru)

 ㅇ (유가) 배럴당 55달러 선도 무너질 위기

  - 브렌트산 원유의 경우, 12월 26일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월 5일 현재 55.52달러를 기록하고, WIT도 하락세를 이어가 52달러선을 기록 중임. 향후 추가 하락 가능성 잔존

  - 러시아 경제학자들에 의하면 에너지 산업은 러시아 GDP의 30%, 수출의 70%, 재정수입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가가 약 10% 떨어질 때 러시아 GDP는 약 1%가 하락

브렌트산 원유 가격 추이(1월 5일 14:00 현지시각 기준)

자료원 : YANDEX (http://news.yandex.ru/quotes/1006.html)

□ 현지 반응

 ㅇ 러시아 석유산업연맹, 2015년 유가 80~90달러선 예상

  - 러시아 재무장관 Mr. Anton Siluanov, 현재의 유가 상황 속에서는 달러 대 루블환율이 30루블대 선으로 회복되는 것은 어렵다고 언급
(자료원: http://www.rg.ru/2015/01/04/kursi-site.html)

  - 러시아 석유산업연맹의 분석가 Mr. Rustam Tankaev는 2015년 유가를 80~90달러 선으로 예상하면서, 차량용 휘발유의 경우 최소 7~8%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임.
(자료원: http://www.rg.ru/2015/01/05/neft-site-anons.html)

  - 한편, 2014년 러시아 석유 생산량은 2013년 대비 0.6%가 증가한 5268억 톤에 달했으며, 수출량은 5.7%가 증가한 2216억 톤에 달함.
(자료원: http://www.rg.ru/2015/01/03/oil-site.html)

 ㅇ 러시아 정부 세수부족 주류세, 담뱃세 인상 등으로 메꾸나

  - 2015년부터 최저임금이 7.5% 올라 월 6,000루블에 다다름.
(자료원 : http://www.1tv.ru/news/social/275039)

  - 2015년부터 차량용 휘발유, 주류, 담배의 세금이 오름. 차량용 휘발유는 유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균 17.5% 유류세가 오르며, 주류의 경우 알코올 농도 9% 이하 주류의 경우 리터당 25% 주세 인상, 알코올 농도 9% 이상 주류의 경우 20% 주세 인상이 이루어졌으며, 담배의 경우도 20%의 세금 인상이 이루어짐.
(자료원: http://itar-tass.com/obschestvo/1666796?page=7)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 Yandex, RBC, Rossiskaya Gageta, 1TV,  KOTRA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