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요르단 경제전망: 주변불안에도 4% 성장 기대

- 아카바 항구, 인산염광산, 오일셰일 등 대형 프로젝트 예정 -

-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정적차 해소, 수출다변화 노력 기울여 -

□ 건설 등 프로젝트 활성화 전망

 ○ 요르단은 시리아와 이라크 사태로 인한 혼란으로 2014년 상반기 GDP 성장률은 2013년 대비 소폭 상승한 3%였음. 하지만, 하반기 들어 건축부문 활황과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적자 해소로 연간 4% 성장할 것으로 보임.

 ○ 2015년 경제전망은 2014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됨. 무역관에서 무선기기, 의류,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분야의 바이어 접촉 결과, 2015년 경기 전망에 대해 2014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음. 시리아 난민 대거 유입에 따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분야(식료품, 가정용품, 트럭)는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답함.

 ○ 요르단의 주력시장인 이라크의 혼란으로 인한 안보위협은 요르단 대외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 국제유가의 하락에 따른 에너지 도입비용 절감으로 재정적자 완화됨. 다만, 전기료 인상은 지속 시행될 예정

 ○ 실업률은 12%가 넘어 소비자 신뢰와 민간소비를 둔화시키는 요인이 되는데, 대형 프로젝트와 관광산업 활성화가 해소책이 될 것으로 전망함. 2015년 실질경제성장률은 2014년보다 증가한 4.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

 ○ 2015년 요르단은 아카바 항구, 인산염 광산 및 오일셰일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음. 또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증설이 계획돼 있어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임. 관광부문은 아카바 항과 사해 리조트 개발계획의 힘을 입을 것으로 보이나 주변국 정황에 따라 가변적임.

□ 최근 3개년 요르단 경제동향

자료원: EIU Country Report 2014년 12월 자료(2015년은 예측치)

 ○ 1인당 국민소득 증가, 물가상승률 유가하락으로 안정세

  - 시리아 내전 및 이라크 IS 사태에 불구하고 미국, EU, GCC 등으로부터 원조외교 성공, 건축 붐,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적자 축소에 힘입어 2014년 경제성장률은 4.0%선, 2015년에 성장률은 소폭 개선될 전망

 ○ 요르단 경제 안정화 전망: B1등급

  - 신용평가기관 Moodis는 2015년 요르단에 대한 전망에서 역내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보조금 개혁 노력을 기울여 신용등급 B1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요르단 주요 경제이슈

 1) 이라크 사태로 인한 중개무역 감소

 ○ 요르단 내 경제자유구역의 재수출 실적이 대폭 감소

  - 이라크는 요르단 수출비중 18%로 1위 시장임. 자유무역지대를 통해 공급되는 차량은 연간 약 8만 대로 이 중 70%가 이라크로 들어갔음.

  - 하지만, 요르단-이라크 직접 수송경로는 IS테러 위협으로 중단돼 남쪽 사우디를 경유해 공급(직접 경로에 비해 수송비 4배)함. 대이라크 수송트럭은 평소 1일 400대 정도였으나 현재는 30~50대 정도로 감소함.

 2)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노력 중

 ○ 구미 선진국시장 수출확대 및 채소, 광물 수출 증가세

  - 요르단의 대미 수출은 10억 달러(2014년 3분기 기준)로 전년대비 11.2% 증가함. 대EU 수출은 2억1300만 달러로 10% 증가

  - 이 기간 제약업은 아랍, 아프리카 지역 수출활성화로 4억4300만 달러를 달성함. 채소의 대GCC국가(사우디, UAE 등) 수출과 광물 수출이 호조를 보임.

 3) 한국전력, 알마나커 발전소 준공

 ○ 한국전력이 2013년 4월 착공한 요르단 IPP3 알마나커 디젤발전소 준공 완료

  - 2014년 2월 상업운전 시작, 2014년 11월 준공

  - 사업지분은 한전 60%, 미쓰비시 35%, WDFS(스웨덴) 5%, 사업비는 8억 달러

  - 573㎿급 디젤발전소로, 세계 최대 규모(기네스북 등재 추진)

 ○ 2012년 준공한 373㎿급 알카트라나 발전소에 이어 한전의 요르단 내 2번째 사업

  ⇒ 요르단 전체 전력의 24% 공급

자료원: EIU, KOTRA 암만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