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日 231개사의 절반 이상이 사업 확대의향 있어

- 주요 확대계획분야는 판매,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연구개발 등 -

□ 일본 기업 해외진출 동향

 ○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은 최근 증가 추세

  - 2011년을 기점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에는 1350억 달러를 기록, 최고치 경신

 ○ 대한 진출은 2014년 9월까지 전체의 3.1%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

  - 2013년 기준 대중 투자는 전년대비 32.5% 감소한 91억 달러에 그친 반면, 대아세안 투자는 무려 121.3% 증가한 236억 달러 기록

일본의 해외진출 동향 및 대한진출 동향

            (단위: 억 달러, %)

자료원: 재무성 통계

 ○ 특히 일본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기 위해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일본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아베 정부, 국제전개전략 시책을 통해 향후 5년 동안 제조 중소, 영세기업의 1만 사 해외진출 달성을 구체적으로 명기

□ 한국진출 일본 기업의 경영실태

 ○ JETRO는 1987년 이후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진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 2014년도에는 1만7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에 진출한 기업은 조사의뢰한 259개사 중 231개사가 회신

 ○ 2014년 영업이익 전망

  - 76.2%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적자라고 응답한 기업은 11.7%로, 전체 19개국 중 한국은 파키스탄, 대만에 이어 3번째로 흑자 비중이 높음. 반면, 중국에서의 흑자 비중은 64.1%에 불과

  - 한편, 2014년 대비 2015년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40.6%만이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해, 내년도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

 ○ 향후 사업계획

  - 향후 1~2년 동안 확대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52.8%, 현상유지 42.9%, 축소 3.0%, 제3국 이전 1.3%로 나타남. 2013년 조사 대비 사업 확대계획은 7.6% 포인트 감소하고 현상유지가 5.6% 포인트 증가함.

  - 사업 확대 이유에 대한 복수응답 결과는 매출 증가(88.3%), 높은 성장 잠재력(38.3%), 거래처와의 관계(20.8%), 고부가가치제품에 대한 높은 수용성(33.3%) 등이 꼽혔으며,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용성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 사업확대 기능에 대한 복수응답 결과는 판매기능(70.8%), 고부가가치제품 생산(38.3%), 연구개발(20.8%) 등이 꼽혔으며, 특히 연구개발 기능은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 차지

  - 한편, 중국 진출 일본 기업의 사업 확대 계획은 46.5%를 기록하는데 그친 반면, ASEAN으로는 60% 이상이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 향후 대ASEAN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향후 1~2년 동안 사업 확대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 추이

 자료원: JETRO(홍콩은 2011년 이후 마카오 포함)

 ○ 경영상의 주요 문제점

  - 5대 문제점(복수응답)으로는 종업원 임금상승이 67.4%(2013년 57.8%, 이하 동일), 경쟁상대 대두 56.8%(62.7%), 주요 거래처의 가격인하 요청 48.9%(43.1%), 현지 통화대비 엔 환율 변동 47.8%(48.9%), 신규고객 개척의 어려움 43.2%(39.6%) 등이 꼽힘.

 ○ RCEP 협상 검토항목 중 기대되는 분야

  - 한국과 관련한 주요 기대분야(복수응답)는 통관관련 제도 및 절차의 간소화(43.3%), 비관세 장벽의 완화 및 철폐(32.8%), ASEAN과 한중일 등 총 16개국 참가에 따른 거대시장 형성(32.2%), 높은 자유화율(28.7%), 역내 공정한 환경정비(25.7%) 순으로 나타남.

□ 시사점

 ○ 일본 정부의 해외진출 지원정책 실시로 일본 기업의 해외진출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 따라서 확대일로에 있는 일본 기업의 투자를 한국으로 더 많이 돌리도록 경영상의 문제점 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함.

 ○ 한국은 일본 기업에 매력적인 투자처

  - 진출기업의 흑자 달성 비율이 전체 19개국 중 3번째로 높으며, 향후 사업 확대를 계획하는 이유 중 매출 증가가 최대 이유로 꼽힘.

  - 특히 판로 개척, 고부가가치 생산, 연구개발을 위한 대한 투자의 점진적 증가가 전망됨.

자료원: 재무성 통계, JETRO,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