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호텔산업 현황 및 문제점

- 국제기구 밀집 및 관련 회의 개최로 양적인 증가세 -

- 전문성 부재 및 떨어지는 서비스, 장애인 접근성 등의 문제 -

- 호텔 내 기자재 및 전문 접객 인력 교육 수요 증가 예상 -

□ 현황

 ○ 현재 아디스아바바 시내에 80여 개 호텔이 운영 중이며, 이 중 5성급 호텔은 4곳(Hilton, Sheraton, Intercontinental, Eliliy)임.

 ○ 아프리카연합(AU), UN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 및 각종 NGO 등 국제기구 밀집(브뤼셀과 워싱턴 D.C.에 이은 세계 3위)과 관련 회의 개최로 산업의 수요는 매우 큰 상황이며, 이에 맞추어 아디스아바바 시내에서만 한 달에 한 곳 꼴로 개업 중임.

□ 문제점

 ○ 전체적인 공급 부족

  - 특히 아디스아바바 시내의 각급 호텔 가운데 신뢰할 만한 국제적 프랜차이즈 체인점, 내지는 World Hospitality Group의 국제적 표준을 충족하는 호텔은 6곳에 불과하며 이는 나이지리아(40 곳)와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진 상황임.

 ○ 떨어지는 서비스 품질

  - 접객 인원을 인맥, 종교 등에 따라 채용하는 경우가 잦음.

  - 또한 교육 미비로 인해 의사소통 및 접객 전반에 문제가 빈발하며 예약 착오와 같은 호텔 측 과실을 고객에게 떠넘기는 사례도 종종 보고됨.

  - 청소 등 객실관리(Housekeeping) 업무를 ‘잡일’로 취급해 해당 업무에서 전문성을 보여주지 못함.

 ○ 건물 및 호텔 내부 설계 문제

  - 이미 지어진 다른 목적의 건물을 호텔로 용도 변경하는 경우도 있음.

  -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포함해 고객 배려를 위한 노력이 부재한 상황임.

  - 화재 시 비상 대피용 출구를 비롯한 안전기준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음.

  - 부지선정 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함. 4성급 호텔에 주차공간이 아예 없거나 매우 열악한 경우도 있음.

□ 업계 변화 및 전망

 ○ 2014년 9월 Intercontinental Hotel Group이 현지 기업 Tsemex Hotels and Business P.L.C.와 함께 아디스아바바 시내의 Crowne Plaza를 고급 호텔로 개발하기로 함.

 ○ 미국 호텔 체인 Marriot International Inc.이 2020년 까지 프랜차이즈를 에티오피아까지 확장하겠다고 발표함.

 ○ 이 밖에 다수의 국제적인 호텔 체인이 에티오피아 진출 의사를 피력하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호텔 서비스 품질이 기대되는 한편, 현지 호텔은 전문화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요구되는 시점임.

□ 시사점

 ○ 신설 호텔 건축이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호텔 내 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

 ○ 아프리카연합, 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등의 위치로 호텔 등 고급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 이러한 서비스 향상를 위한 교육 수요 증가

자료원: 에티오피아 문화관광부(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Addis Ababa Hotel Owners Trade Sectorial Association, 현지언론종합,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