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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중국경제 전망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4-08-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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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중국경제 전망
- ‘미니부양 정책’ 지속, 유동성 완화 정책에 기대감 상승 -
□ 국내·외 연구기관, GDP 성장률을 7.5%대로 상향 조정
○ 중국의 올해 6월 제조업 경기, 5월 경제 통계수치들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 은행, 노무라 증권 등 중국 내 다수의 외국 투자은행이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중국은 올해도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상반기보다 상향 조정, 7.5%로 전망
- 무역 및 소비 통계수치가 부진하자 골드만삭스는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7%에서 5%로 하향조정, 여타 기관보다 가장 낮은 수치를 발표,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1월과 2월에 최저수준에 머물렀던 경제성장률이 3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하고, 중국 정부가 ‘미니부양 정책’을 시행하자 2분기 경제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
- 5월 경제 통계수치를 발표한 후 줄곧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노무라증권은 가장 먼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7.5%로 조정했고, 올해 2분기, 3분기, 4분기의 경제성장률을 기존 7.1%, 7.4%, 7.5%에서 7.4%, 7.5%, 7.6%로 각각 상향 조정
2013~2014년 분기별 GDP
자료원: 중국 통계국
○ 경기 부진과 정부의 신중한 경제정책으로 심한 인플레이션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올해 CPI(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3%대로 안정적으로 유지
□ 소비와 수출 경기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불안정
○ 그동안 경기 부진으로 2014년 상반기 소비재 매출액 증가율이 12% 미만이었으나, 2013년 시작한 ‘삼공소비(三公消費, 공무용 차량·접대비·출장비)’ 정책 영향이 올해 춘절(春節) 이후 점차 미미해지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봄.
○ 중국의 대 홍콩 수출액을 제외하면, 2014년 상반기 중국 총수출액은 8%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주변국 경기 회복 및 위안화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
- 미국은 1분기 경기 부진 이후 빠르게 경제가 회복하며, EU 또한 독일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경기가 호전됨.
- 유로존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최근 마이너스 금리 등 양적완화정책을 펼칠 뜻을 내보여 소비 및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됨.
- 올해 상반기 위안화 환율 하락은 중국 수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하반기에도 이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〇 올해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17.3%를 기록, 최근 10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 하반기에도 부동산 투자 감소가 지속돼 증가율이 하락하겠지만 감소 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
□ 하반기에도 ‘미니부양정책’ 지속 전망, 성장속도 조절을 위한 유동성 완화정책도 기대
○ 중국은 대규모 경기부양책보다 ‘미니부양정책’을 고수하나, 경제수치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는 않으며,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재정수입이 감소하면서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가 높아져 관리를 강화함.
○ 중국 정부는 금융 리스크 등을 감안해 재정지출은 늘려도 통화정책은 신중하게 가지고 가겠다고 하지만, 최근 유동성 완화정책의 움직임이 있음.
- 쉬한페이(徐寒飛) 국태군안증권 수석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6월에 유동성 흡수를 중단한 것은 시장에 앞으로 통화정책의 방향을 알려준 것"이라며, 앞으로 시중 유동성 부족 기미가 보이면 인민은행이 유동성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언급
□ 경제성장률 유지를 위한 프로젝트 투자는 지속될 전망
○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경제성장 속에서 경제 개혁을 심화하기 위해 중국 경제 업그레이드와 국민 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을 경주 중
- 올해 6월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는 영국 싱크탱크 강연에서 “현재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률이 7.5%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고, 실업률이 증가하지 않도록 모든 거시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발표
○ 하반기에도 경제성장률 지속을 위해 부동산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는 '3분기에는 반드시 효과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안정적인 GDP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 즉, 단시간 내 구조개혁을 추진하지 않고 장기간 추진하면서 경기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임.
○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프로젝트가 승인될 것인바, 주요 로컬 수주기업과 협력으로 진출기회 모색 필요
- 2014년 5월 발전개혁위원회는 80개의 기본건설 프로젝트로 철도, 고속도로, 항구 등 기초 교통인프라 시설, 수력, 풍력,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등 프로젝트를 발표, 외국기업의 자금 참여 또한 허가
- 중국발전개혁위원회는 상반기에 비준한 철도 건설 프로젝트 이외에도, 하반기에는 친환경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등을 승인할 계획
- 외국기업에 프로젝트시장 진입장벽이 높지만, 한국 기업은 지금의 우호적인 한중관계와 중국 정부의 미니부양책에 주목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현지 유력 로컬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입 기회를 노려야 할 것임.
자료원: 재경잡지《财经》杂志),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 허쉰왕(和訊網), 펑황망(鳳凰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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