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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인구감소 실태
  • 경제·무역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14-06-02
  • 출처 : KOTRA

 

불가리아, 인구감소 실태

- 낮은 출산율과 해외이주자 증가가 주요 원인 -

 

 

 

□ 불가리아 인구감소 현황

 

 ○ 미국 중앙정보부(CIA)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불가리아 총 인구는 698만 명으로 1987년 대비 약 190만 명이 감소했음.

 

 ○ 특히, EU국가의 이민, 노동정책이 완화되면서 불가리아 젊은층의 해외이주가 증가함. 이는 불가리아 인구 감소를 더욱 부추겨 불가리아의 사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불가리아 인구변화

                                                                                                            (단위: 천 명, %)

연도

총인구수

정상

출산수

사망자수

자연인구

증가수

이주자수

자연인구

증가율

출산율

사망률

1990

8,718

105

108

-3

-36

-0.4

1.81

12.5

1995

8,312

64

121

-57

-71

-7.0

1.09

14.7

2000

7,660

75

113

-38

-21

-5.0

1.42

14.8

2005

7,305

69

109

-40

-16

-5.4

1.50

15.0

2010

7,534

75

110

-35

-16

-4.6

1.49

14.6

2013*

6,981

62

99

-36

-20

-5.3

1.43

14.3

주: * 는 추정치

자료원: 불가리아 통계청, 미국 중앙정보부 사이트

 

□ 불가리아 인구의 미래

 

 ○ 지속 감소하는 불가리아 인구

  - 유럽통계청에서 발표한 불가리아 인구 추계에 따르면, 2035년의 불가리아 인구는 2013년 대비 15.3% 감소한 600만 명으로 예상되고, 2060년 인구는 2013년 대비 26.9% 감소한 500만명으로 전망됨.

 

불가리아 인구전망

                                                                                                            (단위: 천 명)

자료원: 유럽통계청

 

□ 고령화

 

 ○ 미국 중앙정보국(CIA) World Factbook 통계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불가리아의 평균연령은 42.3세(남성: 40세, 여성: 44.4세) 로서 EU의 평균연령(39.9세)보다 매우 높은 편임. 반면 2013년 기준 불가리아의 평균 수명은 74.08세로 상대적으로 낮은편

  - World bank 보고서에 따르면, 2060년에는 불가리아 전체인구 중 33%가 65세 이상의 노인이 될 것이라고 예측함. 즉, 3명 중에 한 명이 65세 이상, 2명 중에 한 명 만이 노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불가리아 고령화 추이

                                                                                                            (단위: %)

 연도

 65세 이상

 80세 이상

노령의존도

1960

7.4

1.0

11.2

2010

17.5

3.8

25.4

2060

32.7

12.8

60.3

자료원: 유럽통계청

 

□ 불가리아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

 

 ○ 낮은 출산율

  - 불가리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에 6만2000명이 출생했고 2013년에는 그보다 4500명이 감소한 5만7500명으로 1945년(6만4000명)이후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함.

  - 불가리아의 낙태율은 과거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30% 안팎의 높은 낙태율을 유지함. 이는 3명의 임신부 중 1명꼴로 낙태함을 뜻함.

 

불가리아 낙태율

                                                                                                (단위: 명, %)

연도

낙태 횟수

낙태율

2005

41,795

37.0

2008

36,593

32.0

2011

31,716

30.9

2013*

33,000

33.0

주: * 는 추정치

자료원: Abortion statistics and other data

 

  - 불가리아 인구전문 연구기관 소속의 Elitsa Dimitrova는 낮은 출산율의 원인이 열악한 생활수준과 경제악화 그리고 가임 여성의 취업기회 감소와 관계있다고 언급함.

  - 한편, 불가리아 학부모단체 책임자인 Tsveta Brestnichka는 불가리아 사람의 생활이 안정적이지 못해 출산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출산에 대한 정부의 충분한 지원이 부족하기때문이라 덧붙임.

  - 불가리아 정부는 첫째를 출산했을 때 250레바(128유로)을 지원하고 둘째부터는 한 아이당 310레바, 쌍둥이의 경우에는 650레바를 지원함. 이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젊은 부부에게는 매우 부족한 지원금 수준임.

 

 ○ 해외 이주자의 증가

  - 국제이민보고기구(SOPEMI)에 따르면, 2009년에는 1만9039명의 불가리아인이 거주지를 해외주소로 변경했고, 2010년에는 그보다 8669명이 증가한 2만7708명이 해외주소로 변경을 신청했음.

  - 불가리아의 순해외이주율은 2000년대 초반 4~5%에서 2010년 이후 3% 이하로 감소했으나, EU국가 평균 -2.02%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

  - 해외이주비율이 높은 이유는 불가리아의 높은 실업률, 낮은 임금과 교육수준 때문임. 불가리아 통계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9%가 실업문제로 해외이주를 선택했으며 20%는 교육, 13%는 결혼, 거주지, 기타를 선택함.

  - 2013년 기준, 불가리아의 실업률은 11.8%이며 대졸자 기준 월 평균임금은 400유로 수준

 

불가리아 순해외 이주율

            (단위: 천 명, %)

연도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순해외이주율

3.71

3.41

3.11

2.80

2.82

2.84

2.86

자료원: 미국 중앙정보부(CIA)

 

□ 불가리아 인구의 문제점

 

 ○ 노동인구 감소

  - 유능한 전문인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구직기회를 찾아 해외로 진출하면서 불가리아 내 전문인력풀이 감소함. 특히 EU의 이민, 노동자 제한이 풀리면서 해외 이주를 더욱 부추김.

  - 노동인구가 해외로 유출되면서 불가리아의 고령화도 급속도로 진전됨. 이는 재정수입, 기업투자, 디플레이션 등 불가리아 전반적인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 인구구성의 변화

  - 불가리아 전체인구는 감소하지만 집시가 불가리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실질노동인구 수는 더욱 감소함.

  - 평균 15세의 이른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다산하는 집시의 관습뿐만 아니라 정부의 출산지원금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많은 아이를 출산하기 때문

  - 미국 중앙정보부(CIA)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불가리아의 구성인구는 불가리아인 76.9%, 터키 8%, 집시 4.4%, 기타 0.7%로 공식집계됐으나 언론분석자료에 따르면 집시의 실질 비율은 10%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봄.

  - 인구통계 전문가의 다수 의견을 종합할 때, 이러한 집시인구 증가추세가 지속된다면 2050년에는 전체 인구에서 불가리아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 경고함.

 

□ 시사점

 

 ○ 불가리아는 고령화, 낮은 출산율, 해외이주자 증가, 높은 실업률, 정부지원책 부족 등으로 인구감소 추세가 현저히 나타나는 상황임.

 

 ○ 아울러, 인구구성비율에서도 집시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반면 불가리아인 비중이 감소해, 인구통계전문가는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향후 불가리아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경고함.

 

 ○ 따라서,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출산장려책과 젊은층, 여성층의 실질적인 고용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한 실정임.

 

 

정보원: 불가리아 통계청(NSI), 유럽통계청(EUROSTAT), 미국 중앙정보부(CIA), KOTRA 소피아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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