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KOTRA 해외시장뉴스

통합검색

경제·무역

[테이퍼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호주에 미치는 영향
2014-03-06 윤준기 호주 시드니무역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호주에 미치는 영향

 

 

 

□ 환율, 주가, 외환보유고 증감, 장기국채이자율(10년물 기준) 추이

 

  환율: 호주의 환율은 타 선진국에 비해 변동성이 크며 대표적인 상품통화(Commodity Currency)로 국제 상품시세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음.

  - 1미국 달러의 호주 달러 가치는 아래와 같이 변동

  - 2013년 5월 22일(1.03호주달러) → 2013년 12월 18일(1.12호주달러) → 2014년 1월 29일(1.14호주달러) → 2014년 2월 3일(1.14호주달러) (자료원: XE)

  - 2011년 7월 29일(0.91) 수준까지 올라갔던 호주 달러의 가치는 이후 변동을 거듭하고 있으나 경향은 서서히 하락하고 2013년 5월 미국 달러와 등가(Parity)를 벗어난 이후 최근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2014년 2월 3일 기준 최고점 대비 21%의 절하를 기록 중임.

  - Reserve Bank of Australia에서는 호주달러가 1% 평가절하되면 2년간 0.5~1포인트 GDP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힘.

 

  주가: S&P/ASX200는 호주의 대표적인 주식 지표로 S &P사가 Australia Exchange market에 상장된 주식의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지수임.

  - 2013년 5월 22일(5165.40) → 2013년 12월 18일(5096.10) → 2014년 1월 29일(5229.0) → 2013년 2월 3일(5187.9) (자료원: World Stock Index)

  - 2000년 3월 31일 3133.3으로 시작해 2007년 2월 15일 6000를 돌파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후로 2009년 2월 3200대로 떨어지기도 함.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추세 상승을 이어옴.

 

  외환보유고: Reserve bank of Australia에서 관리하는 외환, 상품, 유가증권 등으로 구성된 자산임.

  - 2013년 5월(516억6300만 호주달러) → 2013년 12월(594억8500만 호주달러) → 2014년 자료 없음(자료원: Reserve bank of Australia)

  - 2013년 초인 2월 400억 호주달러 초반까지 외환보유고가 감소했으나 그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3년 12월 기준으로 595억 호주달러까지 증가해 2014년에는 600억 호주달러를 넘길 것으로 보임.

 

  장기국채 이자율(10년물 기준): 호주의 장기 국채는 호주 정부의 재정 수요에 의해서 발행되는 것이 보통이나 정부의 거시경제 지표 조정을 위한 통화정책의 필요에 의해서 추가 발행 혹은 매수되기도 함.

  - 2013년 5월 22일(3.556%) → 2013년 12월 18일(4.272% → 2014년 1월 29일(4.116%) → 2013년 2월 3일(4.000%) (자료원: World Stock Index)

  - 90년대 후반 7%를 넘나들던 호주 국채 10년물의 경우 2008년 4%까지 급격하게 하락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각국 중안은행의 정책공조 덕분에 최근까지 4%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주재국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

 

  미국 Fed의 양적완화 테이퍼링으로 인해 미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 호주의 주요 수출품인 광물 및 에너지 자원, 농축산품은 지난 수년간 사상 최고 수준의 높은 호주 달러로 인한 비용 상승 및 판매가격 상승의 이중고를 겪고 있음.

  - 호주 달러가치 절하는 생산요소 비용을 감소시키며 가격경쟁력을 회복시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테이퍼링으로 인한 신흥국 경제의 불확실성(Uncertainty)이 증대되고 있음.

  -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등 신흥국의 금융구조가 취약해 테이퍼링으로 인한 외부자금의 급격한 유출은 해당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

  - 호주의 수출시장의 65%를 차지하는 주 수요처인 아시아 4개국(한·중·일·대만) 및 인도의 경제상황에 따라 수요 변동이 예상되어 환율하락으로 인한 경쟁력이 상쇄 가능성(Offset effect) 우려

 

  한·중·일 삼국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

  - 한·중·일 삼국이 차지하는 호주 수출시장의 비중은 60%를 넘으며 동아시아 삼국의 외환보유고 및 전체적인 경제환경은 신흥국에 비해 매우 안정

  - 테이퍼링이 동아시아 삼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혹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며 한·중·일 삼국의 호주산 제품 수입비중은 60%에 달하나 인도 약 4%, 태국 약 2% 등 취약한 신흥국의 비중은 적어 전체 호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음.

 

□ 주재국 정부의 반응 및 대응현황

 

  호주 준비은행은 현행 금리 유지를 시사

  - 호주의 실업률을 2013년 12월 기준 5.8%로 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으며 2013년 하반기 물가도 완만히 상승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압력이 완화

  - 호주는 미국 Fed와 더불어 글로벌 금융위기당시 채권 매입과 재정 확대를 수반하는 적극적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음.

 

  호주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

  - Fed의 테이퍼링에 호주 정부는 특별한 대응을 하고 있지 않으나 주요 관리지수인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에 주목하고 있으며 상기 지표에 따라 향후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임.

  - 호주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광산 및 에너지 자원의 개발 붐이 식어가고 대형 제조업체들의 철수가 가시화되면서 호주 정부는 실업률을 최우선 관리하고 있음.

  - 미국이 리쇼어링을 통한 자국 제조업의 진흥 및 수출 확대로 경제구조 변경을 시도하는 것과 달리 호주는  제조업의 해외이탈(Off-shoring)이 가속화되며 금융을 대표로 하는 서비스 및 하이테크, 바이오 산업 등으로 경제구조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

 

□ 현지 언론의 반응

 

  현지 주요 언론인 시드니 모닝헤럴드는 1차 테이퍼링 발표 직후 12월 19일 기사를 통해 Fed의 테이퍼링이 양적완화 정책 이후 역외로 이동했던 미국 달러의 회수로 인한 호주달러의 가치 하락 및 이로인한 증시의 하락을 예상했음.

 

  주요 호주 언론사들은 테이퍼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증시 하락과 신흥국들의 통화절하에 대한 기사를 외신을 인용해 송부하고 있으나 일부 기사들은 테이퍼링으로 인한 호주 달러 절하와 주식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호주 경제는 주요 주도(主都)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과열되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해 테이퍼링이 호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도

 

□ 위기 가능성 진단(하)

 

  양호한 주요 경제지표

  - 호주의 실업률 5.8%(2013년 12월)는 미국 7.4%, 영국 7.5%, 프랑스 10.9% 등에 비해 낮아 테이퍼링으로 인해 야기될 혼란에 대비할 정책 여유가 있음.

  - 호주 중앙은행은 2014년 2월 정례 회의를 통해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하며 추가적인 이자율 하락(OCR CUT)에 대한 가능성을 부인했음.

  - 호주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민간 부분의 신용이 0.5% 증가했으며 신규건축물 허가 건수 증가를 비롯한 강력한 부동산시장의 활황이 예상되는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진됐던 양적완화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음.

  - 2007년 이후 다소 증가하기는 했으나 호주 정부의 재정적자는 타 선진국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며(GDP의 11%, 일본의 경우 210%) 2007년 이전까지는 재정흑자를 기록해 정부의 재정 정책 여지가 큼.

  - 테이퍼링을 통해 호주 광산 투자 및 개발에 필요한 현지비용 절감이 예상되며 우수한 호주 지하자원에 대한 투자 증가될 것으로 기대

 

  호주 신용도

  - 호주의 국가 신용도는 AAA로 최고 등급이며(S&P, Pitch) 2013년 9월 집권한 보수 연합당은 정부 자산 매각 및 공기업 민영화, 재정지출 감축 등을 공약하고 있어 앞으로 재정 수지가 개선될 것이며, 최고 신용등급은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호주의 주요 4대 은행(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Nab, Westpac, ANZ)이 세계 10대 연속성 기업에 선정되는 등 호주 민간은행들은 건전한 자산 운영 및 위험관리를 잘 하고 있어 민간금융 부분도 매우 안정적임.

 

□ 위기 가능성에 대한 주재국 전문가 인터뷰

 

  A사 조사 담당관

  - 테이퍼링에 따른 호주 위기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됨. 테이퍼링은 미국 경제가 회복했다는 뜻을 의미하며, 세계 경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특히 호주와 같은 중소무역국가에 있어서는 수출에 긍정적 영향이 미칠 것. 미국 달러 강세에 따라 호주 달러는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6개월 안에 0.80~0.85달러 사이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

 

  Malcolm Maiden(Sydney Morning Herald)

  - 테이퍼링에 따른 호주 위기 가능성은 적음. 현재 미국, 중국의 경제가 과장된 경향이 있는데, 길지 않은 시간 내 정정될 가능성이 높음. 테이퍼링 조치를 통해 미국뿐 아니라 호주의 과장된 주식 가치 또한 제 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임.

 

□ 위기 가능성에 대한 주재국 진출 한국기업 및 진출금융기관 인터뷰

 

  A사 호주법인

  - 영향: 호주법인은 철강업무를 주 업무로 하고 있음. 광산 원료에 대한 수요는 크게 변동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미국 양적완화 규모축소(테이퍼링)의 영향 작음. 다만, 지속적인 호주 달러 약세 및 미달러 강세에 따른 손익은 눈여겨볼 만함. A사에서는 수출대금을 미달러로 결제해 환차익이 있을것으로 기대됨.

  - 대응: 환차 손익 최소화를 위한 대금결제 시스템 마련

 

  B사 무역상사

  - 영향: 테이퍼링으로 인한 영향은 아직까지 없으며 호주 제조업의 불황으로 인한 주문감소가 우려됨.

  - 대응: 본사에 정기적으로 현지상황을 보고함.

 

  C은행

  - 영향: 테이퍼링으로 인한 가장 큰 영향은 환율의 변화로 예상됨. 이는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됨. 미 달러화 강세 기조가 지속될 것이나, 호주중앙은행은 0.89호주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밝힘. 따라서 호주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수출기업은 일부 이득이, 수입기업은 일부 손해가 있을 것으로 봄.

 

□ 위기 가능성에 대한 주재국 바이어 및 투자가 인터뷰

 

  A 바이어

  - 일본산 구보타 굴삭기, 중국산 굴삭기 어태치먼트, 한국산 굴삭기 어태치먼트, 유럽산 유압브레이커 수입 등 여러 국가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음.

  -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해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접했으나 실제로 자사 사업에 대한 영향은 잘 모르겠으며, 미국의 테이퍼링 정책에 관심이 별로 없음. 호주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음.

 

  B 바이어

  - 이탈리아산 농기계, 한국산 트랙터, 중국산 트랙터 어태치먼트 수입하는 업체로 현재까지 테이퍼링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 관심은 없으나 호주화 환율하락 및 이자율 인상과의 연관성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음.

 

□ 현지진출 한국 기업의 인터뷰

 

  A 자동차 호주법인

  - 영향: 미국 양적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의 영향은 거의 미비함. 테이퍼링은 호주 환율 및 금융 전체에 영향을 미쳐 경쟁업체 대부분이 모두 비슷한 환경에 놓이게 돼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영향력은 작음.

  - 대응: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변화 상황을 파악하고 있음. 판촉 등 재원 활용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B사 호주법인

  - 영향: 테이퍼링으로 인한 직접적 영향의 체감수준은 매우 낮음. 다만, 이로 인한 중국, 일본 등 주 경쟁기업의 생산단가 및 가격 변화로 인한 영향은 있음. 미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환율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

  - 대응: 지속적 모니터링

 

□ 한국상품 수입바이어의 한국상품 수입에 대한 변동 여부(가능성) 인터뷰

 

  C 바이어

  - 호주환율 하락으로 인해 미화로 결제하는 제품은 가격인상 요인이 돼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호주화로 결제하는 한국 제품의 경우 아직까지 가격을 인상하지 않아서 별문제는 없음. 주력제품인 일본산 굴삭기의 경우 엔화가치 하락으로 미화상승에 대한 버퍼링이 이루어져 별문제는 없음.

 

  D 바이어

  - 테이퍼링이 자사의 제품 수입가에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다는 반응. 호주달러 가치하락으로 인한 인상된 수입가를 현지 딜러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회사 수익하락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고 함.

 

□ 대한국 투자유치 관련 투자가 인터뷰

 

 ○ A 투자자

  - 테이퍼링이 호주 사업환경에 끼치는 영항은 없으며 호주의 주요한 투자국인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신호로 여겨지는 만큼 테이퍼링을 환영함.

 

 ○ B 투자자

  - 테이퍼링이 완만한 속도로 지속된다면 호주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을 것이나 호주달러에 대한 절하 신호가 투자들이 환차손에 대한 영향을 우려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음.

 

□ 시사점

 

 ○ 테이퍼링이 미치는 주재국 영향 종합

  - 테이퍼링 자체가 미치는 주재국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임.

  - 다만 테이퍼링의 속도와 국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클 경우 주재국 수출상품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예상

  - 타국에 비해 건전한 재정상황 및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적인 금융위기 가능성 매우 낮음.

 

 ○ 주재국 거래 한국 기업에 대한 시사점

  - 호주의 환율 변동성은 이자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에 민감한 편으로 수출입 관련 기업은 환율 리스크 관리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호주 시장 수요는 광산업, 금융업, 부동산 및 건설업 등에 몰려 있는 경향이 있어 해당 산업의 수요 변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함.

 

 

자료원: 호주 통계청, 주요 언론,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체자료 등

공공누리 4유형

KOTRA의 저작물인 ([테이퍼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호주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목록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