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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스위스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한나
  • 2014-03-05
  • 출처 : KOTRA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스위스에 미치는 영향

- 정치·경제적 안정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스위스의 통화정책기조에는 영향 없을 것 -

 

 

 

□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테이퍼링) 영향

 

 ○ 환율(스위스 프랑-달러 환율)

  - 2013년 5월 22일 버냉키 의장의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당일 CHF 1=US$ 1.0397를 기록한 이후부터 지속 상승하기 시작해 2014년 1월 29일에는 CHF 1=USD 1.12를 기록하는 등 오히려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

 

USD 대비 CHF 환율 변동 그래프

미연준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전후

(2013.5.10.~6.10.)

1차 테이퍼링 발표 전후

( 2013.12.1.~12.31.)

2차 테이퍼링 발표 전후

(2014.1.28.~2.4.)

자료원: 환율정보 사이트 X-Rate 제공자료:

 

 ○ 외환보유고 월별통계(2013년 5~12월)

  - 2013년 12월 말 기준 스위스 외환보유고는 총 5362억7900만 스위스프랑으로 한 해 동안 일정한 수준을 유지해옴.

(단위: 백만 달러)

시기(2013년)

외환보유고

5월

526,418

6월

528,536

7월

520,475

8월

509,744

9월

517,959

10월

520,691

11월

530,951

12월

536,279

평균

523,882

자료원: 스위스중앙은행(Swiss National Bank)발표자료

 

 ○ 주가변동

  - 주가변동은 있으나 미국 테이퍼링 발표에 따른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남.

 

미연준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전후

(2013.5.10.~6.10.)

1차 테이퍼링 발표 전후

(2013.12.1.~12.31.)

2차 테이퍼링 발표 전후

(2014.1.28.~2.4.)

종합 주가변동그래프

(2013.5.1.~2014.2.4.)

자료원: 스위스 경제전문사이트 Finanzen.net 보유자료

 

□ 스위스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전망)

 

 ○ 양적완화축소로 달러와 유로 가치상승이 예상되며, 그동안 유로의 가치하락과 스위스 프랑의 가치상승으로 침체됐던 스위스 수출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예상됨.

 

□ 스위스 정부의 반응 및 대응현황

 

 ○ 현재 정부 차원의 대책 및 대응은 없음.

 

 ○ 스위스 내 안정적 정치기반과 일관된 경제정책에 비추어볼 때 테이퍼링으로 인한 변동 및 위기 가능성은 낮으며 정부의 특별한 대응 및 발표가 현재까지 없었음.

  - 스위스는 IMD World Competitiveness 조사결과 59개국 중 정치 안정성 지표에서는 1위, 국가경쟁력에서는 2위로 나타남.

 

□ 현지 언론의 반응

 

 ○ 현지 언론의 반응

  - 스위스 전문가와 언론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조치가 스위스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으나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다소 갑작스러운 감이 있으나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하고 있음.

  - 미국의 팽창적 통화정책이 완화되고 유로존의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미국 달러와 유로화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며, 이에 따라 자국통화 스위스프랑의 가치도 적정수준으로 내려가 수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함.

  - 이에 따라 스위스 중앙은행의 대유로 고정환율이 종료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음.

  - 한편, 올 연말 종합주가지수는 작년보다 1000pt 오른 9100pt로 내다보고 있으며 스위스 국내 부동산 대출금리가 다소 인상될 전망으로 경기 침체나 인플레이션의 위험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임.

 

 ○ Thomas Stucki, Chief Investment Officer, Hyposwiss Privatbank AG 인터뷰 내용

  - 미 정부의 테이퍼링은 이미 예상했던 바이며, 예상보다 다소 늦게 발표됨.

  - 테이퍼링이 시작되더라도 자체는 큰 변화가 없으나 미국과 일본 등의 초저금리가 오히려 영향력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함.

  - 현재까지는 테이퍼링 자체가 스위스 경기나 스위스프랑 환율에 영향이 없으나 주식시장에는 일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테이퍼링과 스위스 경기 회복이 환율에 미치는 효과는 현재 유로-스위스프랑 환율이 고정환율로 통제가 풀려 스위스 수출시장에 오히려 호기로 작용할 것임.

 

 ○ Michael Schafer, Journalist in charge of economics and business, Neue Zürcher Zeitung (NZZ)

  - 테이퍼링의 발표시기가 예상보다 늦었으며, 스위스는 영향력을 받지 않을것으로 예상함

  - 중장기적 관점에서 오히려 스위스 프랑 가치가 낮아져 수출에 호기로 작용하고 고정환율제가 종료되는 기회가 될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고있음.

 

□ 경제여건 변화에 따른 KOTRA 차원의 대응방안

 

 ○ 스위스 시장은 안정적이고 견고한 편으로 테이퍼링에 따른 급격한 변동은 없을것으로 예상됨. 또한, 기존 예정돼 있는 수출 마케팅 및 투자유치 사업 등은 변경없이 추진할 예정임.

 

 ○ 추후 테이퍼링에 대한 변동이 장기화돼 스위스 프랑 환율이 변동 시 바이어들의 즉각적인 수요파악을 통해 기존 부품공급 및 마케팅 확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임.

 

□ 시사점

 

 ○ 미국발 양적완화 축소 조치로 ‘취약 5개국 Fragile 5', '벼랑 끝 8개국 Edgy 8' 등 신흥국들의 경제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대한민국 역시 국내 실물경기 회복 흐름에 위협이 되고 있음.

 

 ○ 그러나 미연준의 양적완화축소 결정은 작년 5월부터 이미 예고된 사안이었으며, 타격은 주로 외환 건전성 취약국가들을 향하고 있음.

 

 ○ 이와 반대로 스위스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달러화와 유로화가치 동반상승으로 자국통화 가치를 적정선으로 하향조정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음.

 

 ○ 정치적·경제적 안정성이 세계 최고수준인 스위스의 통화정책기조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임.

 

 

자료원: 스위스연방중앙은행, NZZ, Finanzen.net, 기업 및 경제연구소 인터뷰 등 종합, KOTRA 취리히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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