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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2년 연속 제조업 성장 둔화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이빛나
  • 2014-03-05
  • 출처 : KOTRA

 

콜롬비아, 2년 연속 제조업 성장 둔화

- 2013년 연간 제조업 1.9% 마이너스 성장 기록 -

- 민간 소비는 긍정적인 전망 –

 

 

 

콜롬비아 국내 제조업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콜롬비아 국내 제조업은 2012년(3.0%)에 이어 2013년에도 1.9%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성장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음.

 

자료원: Dane

 

 ○ 특히, 자국 생산 자동차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산업의 성장률이 각각 -19.8%, -22.8%를 기록하면서 콜롬비아 주요 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남.

 

 ○ 그 밖에 고무·타이어, 석유제품산업 생산량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콜롬비아 국내 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상실해가는 것으로 파악됨.

 

 ○ 2013년 국내 산업 둔화 원인은 대부분의 자국산 제품이 수입산 대비 가격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점, 페소화 평가절하에 따른 원자재 및 중간재 수입단가 상승 등을 꼽을 수 있으나 가장 큰 문제는 정부의 중장기적 산업 육성 정책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음.

 

2014년, 환율 영향으로 플러스 성장 기대

 

 ○ 2014년의 경우 미국 테이퍼링 영향에 따른 신흥국 외환시장 불안에 따라 중남미 주요국 화폐의 평가절하가 지속되는 상황

 

 ○ 콜롬비아 페소화 역시 환율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환율이 2000페소를 넘어섰음.

 

 ○ 이에 따라 수입산 대비 가격경쟁력이 취약했던 제품을 중심으로 자국 제품에 대한 관심 및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일시적인 대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콜롬비아 재무부장관 Mauricio Cárdenas는 지속적인 달러 상승세가 콜롬비아 농민과 생산업자들이 수입품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언급함.

 

2014년 1~2월 달러화 대비 콜롬비아 페소 환율 현황

자료원: Banco de la Repùblica

 

콜롬비아 정부, 환율덕에 제조업 민심 수습

 

 총선(3월) 및 대선(5월)을 앞둔 콜롬비아 정부에 페소화 환율 상승은 호재가 될 것임. 특히, FTA를 비롯한 시장개방정책으로 제조업계의 불만을 샀던 정부가 민심을 수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됨.

 

 ○ 실제로 콜롬비아 정부는 최근 환율 동향에 대해 특별한 정부 및 중앙은행의 개입 계획이 없다고 발표하면서 오히려 현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출 증가 기회 확대를 반기는 모습

 

 ○ 또한, 미국 테이퍼링 조치가 결과적으로 미국 경기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대미국 의존도가 높은 자국 대외교역구조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민간 소비, 콜롬비아의 새로운 경제 원동력

 

 콜롬비아 산업의 성장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나 민간 소비시장은 유례없는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콜롬비아 경제성장의 한 축으로 부상함.

 

 ○ 콜롬비아 통계청(DANE)에 따르면 2013년 연평균 소매분야 매출 증가율은 4.0%, 자동차·오토바이를 제외하면 4.7%로 기록됨.

 

자료원: Dane

 

전망 및 시사점

 

 ○ 콜롬비아 제조업은 고질적인 생산성 문제, 자국 내 생산비용 증가, 생산시설 노후화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으며 그 결과 국제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는 추세임.

 

 ○ 최근 환율 효과로 수출 확대 및 자국산업활동 호전이 예상되며, 정부 및 산업계에서도 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판단되나, 중장기적 전략 및 적절한 육성 정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국내 제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콜롬비아 소비자의 구매력 강화와 글로벌 트렌드 유입 가속이 수입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실제 구매를 자극하고 있다는 점은 콜롬비아 국내 제조업이 주목해야 할 위협 요인이라고 할 수 있음.

 

 ○ 이에 따라 콜롬비아 정부 및 산업계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 환율, 정부 보조금 지원 확대 등 일시적 해법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잠재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임.

 

 ○ 아울러 독자적 생존을 위한 보호주의보다는 이미 체결된 양자 간, 다자간 경제협력 관계를 토대로 경험 및 기술 교류, 공동 R &D, 합작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열린 협력관계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El tiempo, La republica,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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