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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알제리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알제리
  • 알제무역관 오현탁
  • 2014-03-05
  • 출처 : KOTRA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알제리에 미치는 영향

- 풍부한 외환보유고, 탄화수소 수출에 의한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로 영향 적어 -

- 장기적 관점에서의 신흥국 위기에 따른 유가 하락은 주의해야 -

 

 

 

□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알제리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 알제리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

  - 미국FRB(연방준비제도)가 지난 2월 초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강행할 것으로 발포함에 따라 신흥국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알제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 언론에서도 큰 이슈로는 다뤄지지 않고 있음.

 

 ○ 환율

  - 알제리 중앙은행이 강력한 외화 반출 통제를 시행하고 있고 1900억 달러에 달하는 풍부한 외환보유고로 이를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으로 인한 환율 변동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달러 대비 알제리 디나르화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임.

  - 2013년 5월 22일 FRB의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당일 1달러에 79.20알제리디나르(이하 디나르)를 기록한 이후 1차 테이퍼링이 발표된 2013년 12월 18일에는 77.88디나르를, 2차 테이퍼링이 발표된 2014년 1월 29일에는 77.54디나르를 기록하는 등 알제리 현지화의 강세 추이가 계속되고 있어 테이퍼링이 알제리 환율 변동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함을 방증함.

 

 ○ 주가

  - 알제리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5개사에 불과하고 거래 금액도 많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른 국가의 주식시장에 비해 그 영향은 극도로 미미함.

 

 ○ 외환보유고

  - 알제리 중앙은행에 따르면 알제리는 2013년 12월 기준 194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기록하고 있고, 반면 외채는 약 34억 달러에 불과해 매우 건실한 외환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음.

 

 ○ 전체 수출의 98%를 차지하는 탄화수소 자원의 고유가 기조로 인한 무역수지 흑자 지속으로 인해 테이퍼링 조치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됨.

  - 다만 신흥국 경제 위기 발생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제조업 불황 및 석유 에너지 수요 감소로 국제 유가가 하락할 경우 정부 재정 및 외화 수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나 이는 장기적으로 관련 문제가 지속적으로 일어날 경우에 해당됨.

  - 만약 신흥국 경제 위기가 단기적으로 회복 된다면 기존에 19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와 약 750억달러의 석유안정화기금을 운용 중인 알제리 정부로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한국산 수출입 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현지 중앙은행의 강력한 환율 방어 능력으로 인해 다른 신흥국과 같이 급격한 환율 변동 가능성은 적으며, 따라서 기존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환경도 큰 변화가 없을 것

  -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알제리 경제가 테이퍼링에 의한 국제 유가 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가가 급격히 하락한다면 알제리 정부의 각종 투자 정책 및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음.

 

 ○ 주요 무역 파트너가 유럽 및 중국으로 상대적으로 기타 신흥국으로부터의 변화에 둔감할 것으로 예상됨.

  - 다만 주요 수입국 10위권에 포함된 터키, 아르헨티나, 인도, 러시아가 자국 화폐 가치 하락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해당 국가 제품의 수입가격이 낮아져 다른 경쟁국과의 수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있음.

 

 ○ 현지 진출한 한국기업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테이퍼링과 관련한 우려사항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됨.

  -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흥국 경제 불안은 유가 하락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최악의 경우 알제리에서 추진될 각종 프로젝트 발주 일정에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음.

  - 이렇게 된다면 한국의 대알제리 주요 수출 품목 중 건설 중장비 및 부품, 각종 플랜트 기자재의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음.

 

□ 현지 투자진출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어

 

 ○ 외국인 투자 지분을 전체의 49%까지만 인정하는 현지 외국인 투자유치정책이 충분한 투자유치 효과를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음.

 

 ○ 이와 같은 어려움에도 이번 양적완화 축소 사태와는 상관없이 현지의 풍부한 프로젝트 수요 및 내수 소비 확대 추세에 매력을 느끼며 알제리 투자 진출을 꾀하는 외국기업의 노크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음.

 

□ 시사점

 

 ○ 알제리 중앙은행의 강력한 환율 방어 능력으로 인해 다른 신흥국과 같이 급격한 환율 변동 가능성은 적음. 따라서 기존 우리 기업들의 수출환경도 큰 변화가 없을 것

 

 ○ 다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알제리 경제가 테이퍼링에 의한 국제유가 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가가 급격히 하락한다면 알제리 정부의 각종 투자정책 및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음.

 

 ○ 현재로서는 테이퍼링 조치가 알제리 시장에 가져올 즉각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알제리 중앙 은행, 진출 기업 및 바이어 인터뷰, 알제 무역관 자체 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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