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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를 헤치며 성장하는 체코 자동차 업계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김수현
  • 2012-09-28
  • 출처 : KOTRA

 

경제 위기를 헤치며 성장하는 체코 자동차 업계

- 스코다와 현대의 대 위기 경영 전략 -

- 자리 잡아가는 한국 자동차 부품 -

 

 

 

□ 체코 자동차 생산 업계 현황

 

 ○ 꾸준한 생산량 증가 추세를 보이는 체코 자동차 시장

  - 체코 자동차협회(AIA)에 의하면 체코의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2012년 1사분기에 349,026대의 승용차를 생산해 전년 대비 14% 생산 증가를 기록

  - 상반기에는 66만2529대를 생산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 증가, 지난 1사분기보다 성장이 주춤함. 8월 현재 생산량은 80만4152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

  - 현대 자동차와 스코다의 승용차 생산이 증가한 데 비해 TPCA(Toyota Peugeot Citroën Automobile Czech)의 생산량은 8월 기준 23.2%나 감소

 

체코 내 승·자동차 생산량

 

2009

2010

2011

2012(예상치)

자동차 총생산

974,569

1,076,385

1,199,835

1,264,833

승용차

967,760

1,069,518

1,191,396

1,255,731

자료원: 체코 자동차 협회

 

업체별 승용차 생산 현황

(단위: 대, 전년 대비 증가율(%))

 

2012년 1~8월

2011년

현대 자동차

205,734(3.6)

251,146(2)

스코다

447,057(1.9)

673,127(16.2)

TPCA

151,358(-23.2)

270,705(-8.5)

합계

804,152(2.2)

1,194,981(11.4)

자료원: 체코 자동차 협회

 

□ 자동차 판매시장 동향

 

 ○ 좁아지는 유럽시장, 유럽 전역의 판매량은 하락세

  - EU 27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2012년 6월 현재, 연속 8개월 감소

  - 유럽 자동차협회(ACEA)에 따르면 자동차 신규 등록은 2012년 8월에 68만8168대로 전년 대비 8.9% 감소됐고 8월까지 누계는 총 826만8642대가 등록돼 전년 대비 7.1%나 감소해 유럽의 자동차 시장 축소를 시사함.

  - 한편 2012년도 8월 말 기준, SEAT는 -16.2%, PEUGEOT -14.6, RENAULT -19.8, FORD -12.3%, FIAT -17.2%, MITSUBISHI -33.4% 등 신규 등록(판매량)이 감소한 데 비해 현대 자동차는 10.1%, 기아의 제품은 23.1% 판매가 증가함. 현대의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은 전년의 3.5%에서 증가한 3.7%였고, 기아는 전년 2.45%에서 2012년 3.0%로 점유율이 높아짐. 스코다는 0.8% 판매 증가, 점유율 3.8%에서 4.3%로 확대

 

체코 내 자동차 총 판매량

 

2009

2010

2011

2012(예상치)

자동차 총판매

186,621

187,008

195,350

200,784

승용차

161,659

169,236

173,282

178,480

자료원: 체코 자동차협회

 

 

 체코 자동차 업계 동향

 

 ○ 유럽 발 경제위기에 대한 스코다의 대처

  - 스코다 자동차는 2012년 4월까지 32만4000대를 판매해 판매율은 전년대비 9.8% 성장. 4월에만 8만1400대가 판매돼 4.1% 성장함. 두 기간의 판매량은 모두 기록적인 수치라고 스코다 측에서 발표함. 스코다 자동차에 관심을 보인 지역은 중부 유럽·동부 유럽과 인도였다고 하며, 서유럽에서는 스코다 자동차의 판매량이 줄었으나 영국·오스트리아·스위스에서는 증가했음.

  - 체코, 스코다 자동차 2012년 상반기 역사상 최대 판매 기록(Noviny.cz)

  - 스코다 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49만3000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8.4%의 판매 성장을 보였음. 6월에만 8만7400대를 판매해 스코다 사상 두 번째로 최다 판매 달을 기록함. 최다 판매 모델은 Octavia로 21만9600대가 판매됨.

  - 스코다 자동차는 올해 상반기에 기록적인 49만3000대 판매를 했음에도 내부적으로 술렁이는 분위기임. 이유는 100여 명의 직원이 이동 배치될 예정이기 때문인데 이것이 직원을 해고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함. 스코다는 서유럽 내, 특히 위기를 맞은 몇몇 주된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감소해 인도의 신흥시장으로 150명의 직원을 재배치할 예정임. 스코다 측에서는 올해 서유럽을 제외한 모든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주시장인 서유럽은 0.7% 감소했으며 올해 하반기는 판매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 세심히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관계자 Jaroslav Povsik이 밝힘.

 

 ○ 계속되는 스코다의 시장 기록 경신

  - 6월에만 8만7400대를 판매해 스코다 사상 두 번째로 최다 판매 달을 기록함. 최다 판매 모델은 Octavia로 21만9600대가 판매됐고 7월에는 7만2600대를 판매해 2011년 같은 기간 대비 6%의 판매 증가를 보였음.

  - 이는 7월 판매만으로는 지난 스코다 역사 117년 중 최다 판매기록이었다고 스코다 측에서 밝힘.

  - 한편, 스코다는 새로운 시리즈 모델 Rapid가 국내외 시범 운행을 마치고 믈라도볼레슬라바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감.

  - Rapid는 9월 말에 파리에서 열리는 AUTOSALON에서 선보일 예정

  - 한편, 체코 스코다가 소속된 폴크스바겐 그룹은 2018년까지 러시아에 1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음.

 

 ○ 현대 자동차, 경제 침체를 도약의 기회로

  - 현대 자동차는 체코의 동부 노쇼비체 지역에 약 200ha의 공간에 11억2000만 유로를 투자했고 연간 30만 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2008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착수한 이래 매년 큰 규모로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

  - 2011년에는 25만1146대의 자동차를 생산했고 2012년 상반기에도 16만3530대를 생산해 2010년도 대비 36.4% 생산량이 증가해 경제 위기에 오히려 사업이 확장됨.

 

 ○ 침체기를 면치 못하는 TPCA(Toyota Peugeot Citroën Automobile Czech)

  - 체코 콜린지역에 있는 TPCA(Toyota Peugeot Citroën Automobile Czech)는 2012년 상반기에 8억190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같은 기간에는 8억600만 유로의 이익을 올린 바 있음.

  - TPCA는 자동차 시장의 어려운 상황과 낮은 판매로 인해 고용자 일부를 해고했음.

  - 회사 측은 자발적 사임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250명 이상의 고용인에게 법정 명시 금액보다 고액의 해고 수당을 제시하고 사임할 것을 권유함.

  - 해당 고용자는 근무 기간에 따라 4~9개월분의 급여를 해고수당으로 받았는데 TPCA 의 직접적인 해고 이유는 당사의 주력 제품인 소형차의 판매 감소 때문이었음.

 

 ○ 유로존 위기로 인한 중고차 시장의 호황

  - 체코 내 최대 중고차 판매망을 갖춘 AAA AUTO 사는 올해 1사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9만 달러 증가한 290만 달러의 이익을 올림.

  - 이는 러시아 지점과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신설 오픈된 판매센터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하며, 매출은 5% 증가한 7690만 유로이고, 판매는 10% 상승한 1만2175대라고 밝혀 중고시장의 호경기를 시사

 

□ 체코 내 자동차 부품시장 현황

 

 ○ 체코 자동차 부품시장은 꾸준히 성장세

  - 자동차 부품 생산(Parts and accessories of bodies (including cabs), n.e.c.)은 2010년에 28억7820만 달러였고, 2009년에는 31억50만 달러 규모였음.

  - 수입은 2010년에 12억100만 달러, 2009년에 10억2100만 달러로 수입 대 현지생산 비율은 약 1:2.4임.

  - 수입 시장 규모는 2011년에 15억8640만 달러로 2010년 대비32.1% 성장했고 2012년 상반기는 9억11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0% 성장함.

 

 ○ 자동차 부품시장에서 돋보이는 한국산 제품

  - 자동차 부품(HS: 870829)의 수입 상위국은 2011년 기준, 독일 7억6470만 달러(48.2%), 한국 2억2800만 달러(14.4%), 슬로바키아 1억7500만 달러(11.0%), 폴란드 9680만 달러(6.1%), 스페인 7210만 달러(4.5%) 순으로 한국은 수입 2위국의 위치를 굳힘.

  - 현대 자동차의 진출로 인해 한국산 제품 이미지가 좋아졌으며,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수입도 증가함.

 

□ 시사점 및 전망

 

 ○ 체코의 자동차시장

  - 유로존의 경제위기에도 체코의 자동차 산업계는 큰 영향 없이 성장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경제 위기로 유럽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체코의 자동차산업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

  -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흥 자동차 시장의 판로 개척이 불가피함.

 

 ○ 한국 기업들은 체코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가는 중임.

  - 현대 자동차와 슬로바키아의 기아 자동차의 양산으로 한국산 제품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어 체코 내 한국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현지 자동차 메이커들의 한국 부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

  - 2012년 상반기 기준, 한국의 자동차 부품의 대 체코 수출은 5억3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5%의 대폭적인 증가를 보임.

  - 그러나 2012년 하반기에는 유로 존의 경제 불안정으로 인한 국외 수요 감소로 자동차 수출의 증가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대 자동차의 생산에 따른 대 체코 수출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체코 투자청, AIA, OICA, BMI, 체코 자동차협회(AC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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