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클린테크의 메카는 역시 캘리포니아 주

- 2020년까지 총 전력 생산량의 33%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

- 2012년 캘리포니아 그린 이노베이션 인덱스 보고서 내용 의미 있어 -

 

 

 

□ 美 신재생에너지 선두주자, 캘리포니아

 

 ○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총 전력의 33% 생산

  - 캘리포니아 주는 경기침체 극복과 새로운 경제성장동력 육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함.

  - 캘리포니아 주지사 Jerry Brown은 2020년까지 전력 생산량의 33%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법안인 ‘The California Renewable Energy Resources Act(SB X1-2)'를 2011년에 사인함.

  - 이 법은 2013년 말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비율을 20%, 2016년 말에는 25%, 2020년 말에는 33%로 설정함.

  - 또한 이 법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내용(AB32)도 포함함.

  -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생산량의 33%를 충당하겠다는 것은 미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 이는 캘리포니아 주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준다고 시장전문가들은 평가함.

 

 ○ 캘리포니아 태양에너지 이니셔티브

  - 한편, 2006년 캘리포니아 주는 11년간 32억 달러를 태양에너지에 투자하는 ‘Go Solar California Campaign'을 승인함.

  - 이 프로젝트의 한 부분인 캘리포니아 태양에너지 이니셔티브(California Solar Initiative)’ 프로그램은 2007년 1월에 시작됐으며, 2007년부터 2016년까지 21억 달러를 투자해 1940메가와트를 태양에너지에서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함.

  - 캘리포니아 내 북가주 전기회사인 Pacific Gas & Electric, 남가주 전기회사 Southern California Edison(이하 남가주 에디슨), 샌디에이고 지역 전기회사인 San Diego Gas and Electric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이들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소비자가 태양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운영할 경우에 리베이트 형식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함.

 

□ 2012년 캘리포니아 그린 이노베이션 인덱스 보고서

 

 ○ 클린테크 벤처캐피탈 투자유치액

  - 비정부단체인 Next 10과 리서치·컨설팅 기관인 Collaborative Economics이 공동으로 발간한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는 클린테크 산업에서 선두주자의 역할을 함.

  - 캘리포니아 주는 벤처캐피털 투자유치, 클린테크 특허등록, 에너지 효율성, 신재생에너지 산업 부문에서 선두를 달림.

  - 캘리포니아 주의 총 벤처캐피털 투자유치액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20% 증가했으며 2011년에는 벤처캐피털 투자유치액이 145억 달러에 달함.

  - 같은 기간 클린테크 관련 벤처캐피털 투자유치액은 35억 달러로 2010년 초보다 24% 상승해 전체 투자금액의 23%를 차지함.

  -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캘리포니아 주의 클린테크 벤처캐피탈 유치액은 미국 전체의 57%를 차지하며 전 세계의 40%에 달함. 특히 솔라 관련 투자액은 12억 달러로 전 세계 관련 투자액의 62%를 차지함.

  - 지역별로는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가 있는 북가주에 투자가 집중됐으며 오렌지 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에도 관련 투자가 늘어남.

 

미국 벤처캐피털 투자유치액에서 캘리포니아 주 클린테크 벤처캐피털 투자유치액의 비중

자료원: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캘리포니아 주 클린테크 관련 벤처캐피털 투자유치액 추이

자료원: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 클린테크 특허등록

  - 클린테크 특허부문에서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전체의 25%를 차지함.

  - 특히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910개의 클린테크 관련 특허가 등록돼 미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함.

  -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솔라 관련 특허는 182개로 미국 전체에서 41%를 차지하며 배터리 관련 특허는 258개로 21%를 차지함.

  - 2010년 솔라 관련 특허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105개가 등록돼 2009년에 비해 두 배 증가함.

 

캘리포니아 주가 클린테크 특허등록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료원: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 에너지 효율성

  - GDP 대비 에너지 소비 수준으로 측정되는 에너지 생산성(Energy Productivity) 측면에서 2009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에너지 생산성은 캘리포니아 주를 제외한 미국 전체에 비해 64% 높음.

  - 캘리포니아 주는 2.35달러의 GDP 당 1만 BTU의 에너지를 소비한 반면, 나머지는 1.43달러의 GDP 당 1만BTU를 소비함. 이는 캘리포니아 주가 인구 증가에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함을 보여줌.

 

캘리포니아 주의 에너지 생산성

자료원: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 신재생에너지 산업

  - 캘리포니아 주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1.2% 증가해 2010년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13.7%를 차지함.

  - 2002년부터 2010년 사이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33% 증가했으며 ‘The California Renewable Energy Resources Act(SB X1-2) 통과에 따라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전체 에너지의 33%를 차지해야하므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더욱 증가할 것임.

  - 풍력 전기생산량은 같은 기간 동안 44% 증가했으며 2011년 솔라 발전용량(Installed Solar Capacity)은 1000MW를 돌파함.

  - 1995년 1월부터 2010년 1월 사이 1503개의 솔라 관련 업체들이 캘리포니아 주에 설립돼 171% 성장세를 보였으며 같은 기간 솔라산업 고용수준은 166% 증가함.

  - 빠르면 2013년까지 샌디에이고는 솔라 그리드패리티(주: Grid Parity, 솔라로 생산되는 전기 비용이 기존 전기생산비용과 같아지는 시점)를 달성할 것임.

 

캘리포니아 주 전체 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

    

자료원: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캘리포니아 주 신재생에너지 종류와 생산량 추이

자료원: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 시사점

 

 ○ 캘리포니아 주는 클린테크산업의 중심

  - 캘리포니아 주는 2020년까지 소비 전력의 33%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 하에 정책적으로 적극적인 클린테크 개발을 지원함.

  - 캘리포니아 주는 클린테크 관련 벤처캐피털 투자유치와 관련 특허등록에서 수위를 차지하며 에너지를 타주에 비해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솔라산업의 메카임.

  -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이 도입되면서 앞으로도 캘리포니아 주는 클린테크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임.

  -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보고서 전문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함.(http://next10.org/sites/next10.huang.radicaldesigns.org/files/2012_GII%20Report_R6.pdf)

 

 

자료원: The 2012 California Green Innovation Index 보고서, 美 캘리포니아 정부 에너지 관련 웹사이트,  LA Times, Interstate Renewable Energy Council 보고서, 딜로이트 보고서,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