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 1분기 경제실적, 예상보다 부진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2-04-13
  • 출처 : KOTRA

 

중국 1분기 경제실적, 예상보다 부진

 - 1분기 경제성장률 8.1%로 2년 반 이래 최저치 -

 - 둥관 소재 210개사, 올해 수출오더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응답 -

 

 

 

□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8.1%, 2년 반 만에 최저치

 

 ○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GDP는 10조7995억 위안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에 그치는 등 2009년 2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함.

  - 이는 작년 4분기 8.9%보다도 무려 0.8%p 낮음.

  - 현지에서는 1분기 경제성장률로 8.4%가 유력했으나 실제 이보다 0.3%p나 낮게 나옴.

  - 2010년 1분기 이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함.

  - 세계은행은 지난 12일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8.2%, 2013년은 이보다 다소 높은 8.6%로 전망함.

 

□ 1분기 이후 성장률 점차 회복 전망

 

 ○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의 성장이 불가피하나 올해 중국의 분기별 경제성장은 1분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임.

  -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둔화되고 3월 총통화증가율(M2)이 13.4%로 안정세를 보임.

  - 3월 총통화증가율은 전년 대비 0.2%p 떨어졌으며, 시중 단기잔액인 협의통화증가율(M1)은 3.4%로 전년 동기 대비 3.5%p 하락하는 유동성 증가가 크게 둔화됨.

 

□ 올해 2~3회 지준율 인하와 금리인하 예상

 

 ○ 2분기 중 지준율 인하 가능성 커

  - 올해 전체적으로 2~3회의 지준율 인하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자금난 완화와 투자확대가 예상되며 2분기 이후 중국경제가 점차 호전될 것임.

 

2009년 2분기 이후 중국 경제성장률 추이

    

자료원: 중국국가통계국

 

□ 올 1~2월 공업이윤,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

 

 ○ 1·2·3차 산업의 1분기 GDP는 각각 3.8%, 9.1%, 7.5%로 작년 같은 기간의 4.5%, 10.6%, 8.9%에 비해 둔화됨.

 

 ○ 1분기 공업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기업 이윤은 다소 하락함.

  - 제품별로는 471개 품목 중 345개 제품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그 중 발전량 7.1%, 철강 6.5%, 시멘트 7.3%, 유색금속 5.8% 증가함.

  - 3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는데 그침.

  - 올 1~2월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윤은 총 606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함.

  -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기업이윤이 하락함.

  - 기업이윤 하락은 구미경기 침체, 중국의 수출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급감이 주된 이유임.

  - 가공무역기업이 밀집한 광둥성 둥관의 대외경제무역국 관계자는 구미국가 불경기로 둥관지역의 수출오더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20% 줄었다고 밝힘.

 

□ 소비자물가, 작년보다 크게 둔화됐으나 안심할 수 없는 수준

 

 ○ 2011년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로 당초 중국 정부가 목표로 삼은 4% 억제치를 크게 웃돌았으나 올 1분기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8%로 크게 둔화됨.

  - 2011년 1분기 소비자 물가상승률 5.0%보다 1.2%p 하락함.

  -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2월 3.2%보다 0.4%p 높았음.

  - 이 때문에 아직까지 물가가 하락세로 완전히 선회했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이 점에서 중국 정부도 통화긴축의 강도조정에 신중한 자세를 유지할 것임.

  - 리이핑(李義平) 중국인민대 경제학과 교수는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억제목표치인 4%를 밑돌지만 1년 만기 금리 3.5%보다 높다는 점을 지적함.

  - 중국 소비자 물가는 여전히 민생안정 측면에서 안심할 수 없는 수준임.

 

□ 수출입 예년보다 저조

 

 ○ 중국해관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수출입이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859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함.

  - 이 중 수출 4300억2000만 달러, 수입 4293억5000만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와 6.9% 증가함.

  - 이는 2011년 같은 기간 수출입증가율이 각각 26.5%와 32.6%를 기록한 것에 비해 18.9%p, 25.7%p나 하락한 것임.

  - 1분기 중국은 6억7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함.

  - 작년 1분기 10억 달러가 넘는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나아졌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저조한 실적임.

 

□ 둥관소재 210개사, 올해 수출오더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응답

 

 ○ 4월 이후에도 수출입 증가율이 한동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임.

  - 올 1월에는 세계경기 위축, 원단과 춘제(구정)가 모두 있어 업무일이 적었던 점,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출입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함.

  - 2월 수출입은 각각 39.6%, 18.4%로 급등했으나 이는 기저효과의 덕이 컸음.

  - 예년에는 3월부터 수출입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구미경기 침체와 투자, 내수소비 부진으로 수출입 증가율 모두 둔화됨.

  - 3월 수출입 증가율이 작년 3월에 비하면 각각 21.6%p, 22.7%p나 떨어짐.

 

 ○ 중국 내 수출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많음.

  - 수출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인상, 임금 인상, 위안화 평가절상 등으로 수출경기를 어둡게 봄.

  - 둥관지역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수출오더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전체의 70%에 달함.

  - 루즈밍(陸志明) 교통은행금융연구센터 연구원은 세계경기 회복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4월 수출은 3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 경기둔화로 수입수요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적다며 4월 수출입이 낮은 수준에 그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임.

 

2011년 하반기 이후 중국의 월별 수출입 증감률 추이

    

자료원: 중국 해관

 

 

자료원: 중국국가통계국, 봉황망, 금융계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1분기 경제실적, 예상보다 부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