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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실버 소비 시장 진단을 통한 제품 판매 공략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백요한
  • 2011-10-18
  • 출처 : KOTRA

 

독일, 실버 소비 시장 진단을 통한 제품 판매 공략

- 10년 후에는 매년 11조 유로의 매출 예상 -

- 실버 세대의 휴대폰과 인터넷 사용 증가 -

 

 

 

□ 기업들의 황금 어장인 실버 세대

 

 ○ 실버 층 인구의 꾸준한 증가

  - 8000만 명이 넘는 독일 인구 중 40% 정도가 만 49세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10년 내에 그 비중이 4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향후 4~6년 이내에 50 플러스 세대들의 비중이 전체 독일인의 4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65세 이상의 인구가 2049년까지 전체 인구의 31.5%를 차지한다는 OECD의 연구결과에 따라 고령화 세대를 위한 제품과 이를 위한 제품의 생산이 더욱더 활발해질 전망임.

  - 독일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 ‘09년 양로원의 수는 1만1634개로 ’99년 8859개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음. 또한 이들을 위한 외래 간호의 수도 ‘99년 1만594개에서 ’09년 1만2026개로 증가했음.

 

65세 이상 인구의 증가율

자료원: OECD

 

○ 제품 구매에 망설이지 않는 실버 세대

  - 실버 세대를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 기업인 A.T.Kearney의 Mirko Warschun는 80세 이상의 소비자들은 비싸고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에 더 높은 신뢰도를 보인다고 밝힘.

  -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평균적으로 수입의 82%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 가정의 75%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

  - A.T.Kearney 연구조사로는 70~80대의 실버 세대는 일주일에 적어도 2번 이상 쇼핑을 즐긴다고 밝히며, 10년 후에는 매년 11조 유로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힘.

  - 독일 전자제품 유통 전문매거진이 50 플러스 세대를 겨냥한 공통적인 마케팅 전략 및 제품 선호도를 조사한 바로는, 이들은 특히 최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반면, 디자인과 기능이 심플하고, 가격보다 고품질을 중시함. 브랜드 인지도 역시 구매 선택의 포인트로 작용함.

  - 또한 가격에 민감한 14~49세의 연령층에 비해 브랜드가 있는 고가의 제품을 큰 망설임 없이 구매한다고 밝힘.

 

□ 실버 세대의 소비 증가 이유

 

 ○ IT 제품 사용의 증가

  - Warschun에 따르면 현재의 실버 세대는 인터넷 및 휴대폰 등 최신 기술의 사용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80대의 절반은 휴대폰을 사용하며, 19%는 인터넷을 사용하고 그중 30%는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밝힘.

  - 특히 60대 이상의 휴대폰 사용 비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60~64세는 87%, 65~79세와 79세 이상은 각각 74%, 50%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함.

 

60세 이상의 휴대폰 사용 비율

자료원: Handelsblatt, A.T.Kearney

 

 ○ 안정된 노후로 인한 부의 축적

  - 시장 분석 전문가 Peter Wippermann에 따르면 “독일의 50 플러스 세대는 평균적으로 스스로를 15살 더 어리게 본다.”고 하며, 50대 독일인 2명 중 1명은 자식을 위해 돈을 절약하는 대신, 스스로의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남.

  - 또한 잘 정착된 연금제도와 사회보장제도로 노후세대들의 소득이 안정적이며, 특히 A.T.Kearney의 연구 결과로는 2005년 소득이 있는 60대 이상의 비율이 27.1%에서 2020년에는 29.7%로 증가해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함.

  - 최근의 실버세대는 스스로를 활동적이며, 적극적인 소비 주체로 인식해 자신을 가꾸려는 욕구 충족을 위한 제품이나 차별화된 서비스에 높은 관심 표출함.

 

○ 기업들의 마케팅 변화

  - 독일 최대 드러그 스토어인 DM은 장을 보는 시장 카트를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보관 장소의 입구를 넓히고 돋보기를 장착해 제품의 설명 문구를 잘 읽을 수 있도록 했음.

  - DM 회장인 Erich Harsch는 돋보기가 실버 세대를 늙게 판단하는 잣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오히려 젊은 층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힘.

  - 식품 기업인 네슬레는 병(病)으로 보이지 않는 포장을 극대화해 실버 세대를 겨냥한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음.

  - 또한 자주 쇼핑을 즐기고 새로운 제품에 큰 관심이 없는 실버 세대의 특징을 반영해 작고 아담하며 세일과 새로운 제품을 줄이는 슈퍼마켓이 증가하고 있다고 쾰른의 무역연구소는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 독일의 실버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배려한 제품 및 서비스의 차별화가 무엇보다 중요함.

 

 ○ 향후 실버 세대의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및 제품 개발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OECD, 독일통계청, www.horizont.net, Handelsblatt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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