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전시장, 과잉생산으로 곤혹 치를 듯

- 정부의 3대 소비부양책 마감시일 머지않아 -

- 고속성장에 따른 가격인하경쟁과 과잉생산 -

 

 

 

□ 휘황했던 2010년 중국 가전시장

 

 ○ 2010년 가전시장규모 최고치- 1조 위안 초과

  - 중이캉수치(中怡康数据)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전국 가전시장 규모 1조 위안을 초과한 1조758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0.7% 증가. 이 중 흑색가전(TV, 오디오, 비디오 등 영상과 음향 관련 제품) 1554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0.4% 증가, 백색가전(냉장고·세탁기·에어컨·전자레인지) 2492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7.8% 증가, 주방·화장실·소가전제품 1626억 위안으로 14.9% 증가, 유관 통신업 4072억 위안

 

2001~2011 상반기 중국 가전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2001년	2009년	2010년	2011년 상반기
매출액	2,000	7,433	10,758	6,123

자료원: 중국가전협회

 

□ 2011년 발전이 느려진 중국 가전시장

 

 ○ 2011 상반기 가전시장 매출액 동기대비 11.1% 하강

  - 중이캉수치(中怡康数据)에서 2011년 상반기 가전시장 규모 6123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3.9%에서 12.8%로 무려 11.1%나 하강. 이 중 백색가전 27.8%에서 14.8%로 하강, 흑색가전 24.9%에서 1.6%로 하강, 소가전 19%에서 6.1%로 하강

  - 중국상무부 9월 발표한 수치로는 2011년 1~8월까지 가전하향 6541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41.3% 증가. 하지만 수치로 볼 때 2011년 4월 가전하향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2%나 하강. 2011년 8월 가전하향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3% 하강한 것으로 나타남.

  - 가전매출액이 2011년 3월까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4월부터 하락하기 시작. 중이캉시장연구의 총경리 펑위(彭煜)말에 의하면 "가전하향으로 이미 2, 3, 4선 곳의 구매력을 초과인출 했고, 미래시장으로 볼 때 지난해와 같은 높은 성장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소비력의 축소와 가전생산의 확장은 미래 가전시장에 대해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표시

 

2010년 1월~2011년 7월 세탁기·휴대폰·컴퓨터·에어컨(색깔 순서별) 매출액 추세

(단위: 만 위안)

자료원: 중국상무부

 

□ 앞으로 정부 3대 소비부양정책 잇달아 결속

 

 ○ 가전하향정책

  - 2007년 12월 3성 1시에서부터 시작, 산둥(山东省), 허난(河南省), 쓰촨(四川省), 칭도우시(青岛)

  - 2008년 12월 14성시로 확대, 3성 1시 외 내몽골(内蒙古), 료이닝(辽宁省), 다롄(大连), 허룽쟝(黑龙江省), 안훠이(安徽省), 후베이(湖北省), 광씨(广西省), 충칭(重庆), 산씨(陕西省)

  - 2009년 2월 1일 전국으로 범위확대 및 실시시간을 기준으로 기간 4년으로 통일함.

  - 2011년 말 개별 성시 중지 시작으로 2013년 1월 전국적으로 마감 될 듯

 

 ○ 에어컨절전보조정책

  - 2009년 절전용 에어컨을 보편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보조금 300~850위안

  - 2010년 6월 보조금을 150~250위안으로 줄임.

  - 2011년 5월 30일 이미 결속

 

 ○ 이구환신정책(以旧换新)

  - 2009년 6월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광둥(广东), 산둥(山东), 쑤저우(苏州), 저장(浙江). 푸저우(福州), 창사(长沙) 9개 성시서 실행하기 시작

  - 마감시일 2010년으로부터 2012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

 

가전하향 TV 진열대

자료원: 바이두

 

□ 1, 2급 도시 소비규모 축소 및 3, 4급 도시 시장소비 초과인출

     

 ○ 소비규모 축소 및 시장소비 초과인출

  - '2011년세탁기시장백서(2011年度洗衣机市场白皮书)'에 의하면 상반기 세탁기 매출량 1157만 대 동기대비 10.19% 증가, 매출액 242억400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6.53% 증가. 하건만 2010년 상반기 증가수치와 현저한 차이로 나타남.

  - '2011년 중점도시 냉장고 시장백서(2011年重点城市冰箱市场白皮书)'에 의하면 올해 1분기 냉장고 매출량 435만 대 동기대비 8.24% 증가했지만 2010년 1분기 증가수치와 큰 하락폭을 나타냄.

  - 1, 2급 도시의 연이은 집값 상승으로 사용구매보다 투자구매의 주도하에 가전에 대한 수요량이 줄어들었음.

  - 근 3년의 가전하향정책으로 3, 4선 지방의 가전소비는 빠른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가전시장소비 초과인출함으로써 구매력 떨어짐.

     

□ 고속성장에 따른 몸살

     

 ○ 가격인하경쟁

  - 올해 7월 평면 TV 가격은 4242위안 동기대비 5위안 떨어지고, 46인치 3D TV 1만7005위안에서 9214위안으로 무려 7791위안이나 하강. 인건비, 생산원가 등 지속적으로 높아져 가는 상황에서의 가격인하는 악성경쟁의 우려를 자아낼 수 있다는 판단

 

 ○ 과잉생산

  - 하이얼(Haier) 그룹은 칭도우(青岛)에 7000만 위안 투자해 냉장고압축기 생산라인 설립. 2011년 3월 하이얼(Haier)그룹은 허이퍼이(合肥)에서 연간 생산량 300만 대 냉장고생산지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 이로써 하이얼 냉장고의 연간 생산량은 2000만 대 달할 것. 또한 칭도우에 있는 하이얼공업원의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함.

  - 2010년 미데아(Midea)는 창사(长沙)에서 20억 위안을 투자해 생산기지를 건립하기 시작했고, 2011년에 징저우(荆州)생산기지 확대에 나섰음. 2010년 냉장고 연간 생산량 1000만 대를 넘긴 미데아는 올해 생산량을 40% 증가해 1400만 대에 달할 것이라는 태도

  - (예: 냉장고) 중캉수치에 의하면 올해 냉장고 연간 증가생산량은 하이얼 500만 대, 미데아 400만 대, 거란쓰(Galanz) 400만 대, 신퍼이(Frestech) 200만 대, 메이링(MeiLing) 200만 대, 하이씬(Hisense) 200만 대, 촹웨이(SKYworth) 100만 대, 캉쟈(Konka) 100만 대로 총 2100만 대 증가할 것으로 분석

 

□ 시사점

 

 ○ 중국 국내 가전시장의 포화

  - 생산량의 증가와 소비량의 감소는 앞으로의 가전시장에 큰 타격 우려

  -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7월 TV 수출량은 3336만 대로 동기대비 3.1% 하강, 매출액 70억5700만 달러로 동기대비 3.9% 하강. 또한 위안화 상승 압력으로 해외시장 수출 역시 첩첩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