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제2의 상업도시 만달레이, 전기 오토바이 수요 급증

- 4월 기준 전국 188만 대의 오토바이 운행 중 -

- 주유소에서 가솔린 구매하기가 어려워 전기오토바이 관심 증가 -

□ 오토바이 시장 규모

 ○ 미얀마에는 올 4월 기준 약 188만 대의 오토바이가 공식 운행되고 있으며 작년 4월에 비해 12만7126대(증가율 7.2%) 증가했음. 오토바이는 수도였던 양곤 시내에서는 1999년 4월부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운행을 금지했으나, 기타 지역에서는 자전거 대신 많이 사용함.

  - 정부에서 2010년 1월부터 오토바이를 정식 수입허가권을 발급해주고 있어 일반 무역, 국경 무역으로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

  - 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른 전국 오토바이 등록 대수는 아래와 같음.

오토바이 등록 대수 현황

주: 미얀마 회계연도는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임.

자료원: Department of Road Transport Administration

 ○ 2009년도 미얀마 중앙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미얀마 총인구는 약 5838만 명으로 추산되며, 전체 인구에 비해 오토바이 대수가 많은 편은 아님. 미얀마에서 운행 중인 오토바이 브랜드들은 주로 Honda, Yamaha, Suzuki(Viva), Kawasaki, Star, Zaw Kenbo, Yoma Yarzar, Luojia, Jialing, Anbo 등임.

 ○ 양곤에는 공식적으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해 우편배달원, 전력청, 경찰 등의 일부 공무원들에게만 제한적으로 허가를 주고 있음. 오토바이는 미얀마 중부 및 북부 지역에서 제일 많이 운행되고, 그중 미얀마의 제2도시인 만달레이시에 오토바이가 제일 많음.

 ○ 전기 오토바이는 3년 전부터 중국에서 수입해 만달레이 시장에 유통됐으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없었음. 그러나 올해 초부터 전기오토바이의 수요가 급속적으로 늘어남. 전기오토바이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며, 주요 브랜드들은 Opai, I Lang, Anarta 등이며, 그중 Opai 브랜드가 제일 유명함. 배터리 4개인 오토바이는 52만 차트, 배터리 6개인 오토바이는 65만 차트 정토로 판매됨. 또한 충전식 오토바이 부속품도 구하기 쉬워져 관심도가 높아짐.

 ○ 미얀마에는 민간주유소에서 가솔린을 하루에 2갤런만 구매 가능하며, 구매하는데 2시간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므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오토바이의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임.

□ 오토바이 유통 현황

 ○ 오토바이는 주로 양곤, 만달레이시를 통해 전국(Monywa, Magway, Pyay, Myeik, Myaungmya, Myingyan, Myothit, Chauk, Minbu, Nay Pyi Taw, Myingyan, Myothit, Sittwe, Taunggyi, Hinthada, Taungoo, Myaungmya Pyapon) 등으로 유통됨. 따로 오토바이 유통시장은 따로 없으며,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공급되고 있음. 전국 오토바이 유통경로는 아래와 같음.

□ 수입관세율 현황

 ○ 2010년 1월 1일부터 오토바이 수입에 대해 원활 됐으나 미얀마는 모든 수출입에 대해 사전허가를 받아야 함. 상무부에 수입허가 신청 시 약 2~3주의 기간이 소요

 ○ 관세율: 5%

  - 관세 이외에 일종의 부가가치세인 상업세(Commercial Tax) 25%가 부과됨.

수입 관세율

자료원: 미얀마 관세청

□ 우리 기업 진출 전망

 ○ 현재 미얀마는 가격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 중국제품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함. 따라서 적절한 가격정책을 기본으로 품질경쟁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으며, 부품 조달 정책과 A/S 방안 확보 및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장진출에 필수 요소임.

자료원: Myanmar Times 주간 신문, KOTRA 양곤 KBC 종합